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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 Ani 30

아이언맨 3, 역시나 재밌다! 하지만, 3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이유

4월 25일, 다이어리에는 이미 한달 전부터 '아이롱맨 삼탄 개봉일!!' 이라고 기입되었고, 마블(MARVEL) 영화는 여자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뭉치는 덩치 두 녀석은 그렇게 서로의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했고 한 낮의 상암CGV를 찾았다. "개봉은 심야지!"를 외치고 있다가 조조부터 개봉을 해버려... 그냥 한 낮에 보기로 결정했고, "마블은 IMAX지!"를 외치며 자리를 찾다보니 상암이 자리가 괜찮아 정해진 결정이었다;; 그렇게 설레이며 2시에 딱! 접선을 완료하고 핫도그와 음료수를 들고 스크린을 3D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안경을 받아들었다. 남들이 보면 헐크 코스프레한 2명이 아이언맨 보러 왔다고 생각 했을지도... 스케일 커진 액션! 하지만 뭔가 아쉽다... 아이언맨의 특징은 아무래도 킬링 ..

REVIEW/Movie + Ani 2013.04.26

진격의 거인! 간만에 애니가 더 좋은 작품을 만나다!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우연히 새로운 만화책을 찾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진격의 거인'을 만났다. 그런데, 초장부터 시작되는 암울한 세계관과 무거운 내용 전개에 기분이 많이 다운되었고, 잔인한 표현과 그림체가 만화에 대한 집중력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잠시 덮어두고 미뤄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핫 키워드로 '진격'이 떠오른다. '도대체 왜???' 라는 생각에 정보를 모아보니 MBS를 통해 '진격의 거인'이 애니메이션 방영되고 있었구나! 원작이 상당히 무거워서 조금은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조금 수동적인 입력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사실, 원작이 있으면 애니보다 원작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누라리횬의 손자'도 원작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여러가지 ..

REVIEW/Movie + Ani 2013.04.24

신하균의 런닝맨, 120분 동안 쉼없이 달리고 쉼없이 웃겨준다!

독특한 영화다. 120분 동안 쉼없이 달리고 부딪히고 깨지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들과 잘 짜여진 스토리는 명분없이 그냥 달리기만 하는 영화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쉼없이 웃겨준다. 상황으로 웃기기도 하고, 살이있는 캐릭터들이 허전할 수 있는 공백들을 절묘하게 끼워맞춰 채워준다. 손에 땀을 쥐며 꽉짜여진 긴장감은 아니지만, 120분 동안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웃음코드들로 이완도 능숙하게 펼쳐낸다. 그런 긴장과 이완의 굴곡을 지내다보면 어느새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고 주인공 차종우(신하균)의 지지리도 재수없는 사건에 연민을 느끼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되어버린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런닝맨 런닝맨을 보고 있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은 뭐니뭐니해도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주인공 ..

REVIEW/Movie + Ani 2013.04.08

THE UNLIMITED 효부쿄스케, 절대가련 칠드런의 또다른 이야기

절대가련 칠드런. 고스트 스위퍼로 유명한 작가 시이나 타카시의 새로운 작품이었고 초능력이라는 소재와 아이들을 연결하여 단순할 수 있는 소재에 힘을 넣어주며 아이들이 겪게되는 고민과 갈등을 잘 그려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절대가련 칠드런 3인방이 오히려 부수적인 존재가 되어 등장하는 애니가 나왔다. 'THE UNLIMITED 효부코스케'. 이 작품은 절대가련 칠드런의 후속 작이라기 보다는 스핀오프(spin-off)에 해당한다고 봐야 적당할 것 같다. 깔끔한 구성과 적당한 길이(1쿨)로 절대가련 칠드런의 세계관을 잘 살리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에스퍼(ESP)의 의미와 미래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하다 효부 쿄스케가 대장으로 나오는 판도라(P.A.N.D.R.A)는 노멀(일반인)들을 멸망시킨다는 명분으로..

REVIEW/Movie + Ani 2013.04.07

초반 5분에 22화를 전부 지배당한 Robotics Notes!

드라마나 애니나 가능한 완결이 난 녀석을 가지고 한번에 몰아서보는 편이다. 한 주 한 주 기다려 짧은 시간을 보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스토리를 이어서 가능한 한번에 내달리는 편이 빠져들기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접한 로보틱스 노츠(Robotics Notes)는 또다른 재미로 한 주 한 주를 기다리며 2쿨(22화)를 채우게 만든 특이한 케이스였다. 사실, 중간에 캐릭터에 너무 집중하고 이야기의 복선들을 많이 깔고 있기 때문에 흥미나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구간이 있기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것은 정말이지 1편의 초반 5분에 스쳐간 장면들 때문이리라... 로봇물? 청춘물? 미스테리? 로보틱스 노츠는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다. 첫 5분에서는 박력있..

REVIEW/Movie + Ani 2013.03.26

모노가타리 첫번째 시즌을 마무리하는 네코모노가타리(흑)

[바케모노가타리]에서 시작된 모노가타리 시리즈 정주행의 일단락을 지었다. [니세모노가타리]에서 슬쩍 취향에 맞지 않고, 진행도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접어버릴까 싶었다. 하지만, 어차피 시작한거 퍼스트 시즌은 끝내보자는 마음으로 [네코모노가타리(흑)]을 시작했는데,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다. [네코모노가타리(흑)]은 시간 상으로는 바케모노가타리가 시작되기 직전의 골든위크에 해당하고, 내용은 주인공 아라라기의 친구인 반장 하네가와 츠바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주행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겠지만, '츠바사 캣'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그 하네카와다. '츠바사 캣' 에피소드를 볼 때, 뭔가 조각이 조금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틈을 메워주는 것이다. 또한, 흡혈귀 꼬마인 시노부나 오시노와의 관계에..

REVIEW/Movie + Ani 2013.03.13

니세모노가타리, 로리콤+페티쉬?? 뭔가 핀트가 나갔다.

바케모노가타리의 괴물(괴이) 이야기들을 마무리하고, 그 다음 이야기인 니세모노가타리(가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물론, 바케모노가타리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츠바사 캣]에서 시간상으로 연결되는 [네코모노가타리 (흑)]도 있지만, 일단은 애니 순서상으로는 니세모가타리가 먼저라니 먼저 보게 되었다. 전체적인 느낌? 개인취향이 섞이겠지만... '이건 뭐지? 왜 갑자기 중심을 잃었지?' 정도의 느낌으로 정리된다. 이번에는 가족 이야기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도 가끔씩 등장하는 아라라기의 동생들인 아라라기 카렌과 아라라기 츠키히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파이어 시스터즈'로 자신들을 부르며 나름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학생들. [니세모노가타리]는 카렌과 츠키히의 괴이를 다룬 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REVIEW/Movie + Ani 2013.03.12

탄탄한 원작, 캐릭터, 연출. 3박자가 살아있는 바케모노가타리

가타리 시리즈와의 만남은 [카타나가타리]로 시리즈를 타지 않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인상깊었던 카타나가타리 때문인지 가타리 시리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순서대로 정주행을 결정한다. 이번에는 [바케모노가타리]. 괴물을 뜻하는 '바케모노'와 이야기를 뜻하는 '가타리', 즉 '괴물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총 15편으로 제작되었지만, 실제로는 5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산만했지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니 어느새 15편을 정주행했고 다음 가타리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괴물(괴이)를 이야기 하지만, 사람이 안고 있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 괴이로 표현되는 괴물은 어떤 면에서는 귀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트라..

REVIEW/Movie + Ani 2013.03.04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깊은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만든 또하나의 이야기. 최근에 극장용으로 본 애니중 그렇게 기억에 남는게 없다는 것 때문에 어떻게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보는 동안에는 동화같은 그림과 잔잔하지만 눈을 땔 수 없는 연출들에 집중했고, 끝이 나서는 왠지 복잡한 심경이 들면서도 훈훈한 느낌이 가슴 깊이 남겨진다. 유독 웃음이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초반부터 자신을 유독 잘 웃는다며 소개한 엄마인 '하나'. 그녀가 우는 모습도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하나'를 떠올리면 웃는 얼굴이 먼저 생각난다. 그만큼 순수하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힘이 들어도 웃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의 밑에서 자라게 되는 '유키'와 '아메'의 웃는 표정..

REVIEW/Movie + Ani 2013.02.26

독특해서 더 기억에 남는 '카타나가타리(칼이야기)'

이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무 생각없이 독특한 그림체에 이끌렸고, 점점 캐릭터들에 빠져들다, 이야기에 매료되어 여운을 남기게 된다." 모노가타리(이야기 시리즈)의 니시오 이신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 했는데, 일반적인 방영 흐름이 아니라 1개월에 한 편씩 방영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해서 사람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늦은 템포의 방영이 있었기에 1~12편을 몰아보면서도 퀄리티의 저하가 없이 오히려 더 좋아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엔딩은 매번 다른 곡들로 제작이 되었고 비슷해보이지만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 작화와 연출을 구사하지만, 1편을 보기 시작한다면 어느새 12편까지 내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12개의 칼에 얽힌 에피소..

REVIEW/Movie + Ani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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