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프리미엄 케이스 퀵윈도우로 차별성 보여줄 수 있을까?


LG가 G2의 공식 발표일인 8월 7일 행사를 앞두고 LG의 G2가 오늘 전용 케이스인 퀵윈도우™(QuickWindow)을 발표했습니다. 요즘은 각 브랜드마다 전용 케이스를 제작하고 특징적인 기능을 구현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본 제품을 발표할 때 같이 소개하거나 제품 출시 후 홍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LG G2의 경우는 조금 이례적으로 케이스부터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폰을 열지않고도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차별성



이번 G2의 프리미엄 전용 케이스인 퀵윈도우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폰 화면의 비율을 닮은 창과 크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전화나 메세지의 유무를 알려주는 알림창이 아니라 실제로 음악이나 통화, 알람, 시계, 날씨 등도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리킹(Flicking)동작으로 실제 스마트폰을 조작하듯 여러가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군요. 


기능과 함께 미니 윈도우를 활용하여 배터리 절약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순한 확인이나 음악을 들으며 이동할 때, 잦은 시간 확인등에서는 플립커버가 가진 불편함이 있었는데, 미니 윈도우를 통해 수행 가능하니 배터리 소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프리미엄 케이스라고 부르는 만큼 디자인적 요소에서 G2의 존재감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옆의 디자인과 같이 단순한 케이스의 활용성을 넘어 디자인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높여줍니다. 남자의 색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기피하는 블랙임에도 왼쪽의 아날로그 사진으로 마무리를 하니 일상적으로 들고 다닐 때도 기분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밝혀진 소식으로는 블랙, 화이트, 핑크, 퍼블, 블루, 민트, 옐로우등 7종으로 LG G2의 판매가 시작되면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색깔에 어울리는 다양한 위젯도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비교를 넘어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차별화를 완성해야!

 


LG G2의 프리미엄 전용 케이스인 퀵윈도우을 보고 있으면 당연한 듯 떠오르는 제품이 있습니다.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S4의 전용 플립커버로 출시되었던 '뷰커버'입니다. 퀵윈도우TM보다 먼저 출시를 했고, 스마트폰에 창을 내어 활용성을 높인다는 아이디어는 먼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아무래도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뉴스상으로 전달된 퀵윈도우TM은 이미 기능적인 면에서는 뷰커버를 앞서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후발주자이니 아쉬움이나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올 수 있는 입장이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퀵윈도우에게는 이 비교를 넘어서 G2만의 장점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뷰커버의 발전형이라는 이야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으니 말이죠.





직접 만져봐야 알겠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재질은 G Pro의 전용 퀵커버와 닮아있는 느낌도 들고, 7가지 다양한 색으로 준비된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이미 G Pro에서 마그넷을 활용한 기술에는 노하우가 충분하니 기술적인 구현은 걱정이 없지만 플리킹 동작이나 구동/지속 등의 상황에서 LG만의 독특한 UX 기술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이번 전용 케이스에는 악세사리 디자이너가 아니라 스마트폰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를 했다고하니 UX에 대한 기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작 버튼들과 렌즈등이 모여있는 뒷면을 어떻게 보호하고 활용성을 높여줄 지에 대해서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전용으로 제작되는 케이스들은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뒷면 커버를 교체하여 일체화를 높여주기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오히려 보호라는 목적에서는 조금 아쉬운 면들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차후 전해질 소식이나 실물을 통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G2가 아무래도 독특한 UI와 UX로 주목을 받을 제품인 듯 한데, 전용으로 출시되는 퀵윈도우을 통해 G2만의 UI와 UX를 인상깊게 남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기대감은 충만하다. 얼마만큼 충족시켜줄 것인가?



제가 메인으로 G Pro를 사용해서 그런지 주위의 지인들도 G2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G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지인만이 아니더라도 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 유출(?)과 전세계 100여개 통신사와 계약등으로도 G2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이름부터 개명(?)하고 완전히 도전적인 새로운 UI를 채용했으며, 이제는 전용 프리미엄 케이스까지 자신있게 미리 선보이는 LG의 공격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이름 -> 유출 -> 케이스로 점점 기대감을 높이는 G2이기에 실제의 모습에서 얼마나 차별화와 소비자를 위한 UX를 챙겼을 지가 걱정되기도 하는군요. 


"Learning from You"

소비자들에게서 배워가며 바뀌었을 G2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삼성과 같은 장소(뉴욕)에서 행사를 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의미있는 8월 7일의 행사가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