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스윙댄스(Swing dance)를 즐긴지도 5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춤에 대한 고민도 하고 사람들에게 고민을 듣기도 한다. 그럴때면 난 항상 소다 마사히토의 '스바루'를 추천한다. 굳이 발레 만화라서 소재의 특징 때문에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힙합'등이 정보나 춤의 묘사에서는 앞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바루'에서는 춤을 통해 어떻게 메세지를 보낼 것인지, 어떤 마음이 필요한 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춤이라는 소재를 넘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스바루 11권 + MOON 9권 = 총 20권 20권? 하지만,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당신은 쉴새없이 20권을 읽어내려가야만 할 것이다. 아주 뛰어난 그림체도 아니고 처음부터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