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오후, 갑자기 벨이 울립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열었더니 택배를 전달해주고 갑니다. '어? 택배가 올 곳이 없는데?' 궁금한 마음에 발송자를 보니 티스토리로 되어 있습니다. ^^ 기쁜 마음에 얼른 열어보고 싶었지만, 약속이 있어서 조용히 모셔두고 나갔다 옵니다. 그리고 조용한 새벽녘 혼자만의 시간에 조심스레 택배 박스를 열어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정갈한 박스가 2개 담겨져 있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2012 TISTORY BEST BLOGGER'라고 쓰여진 투명 크리스탈 상패와 몰스킨 수첩, 그리고 여권지갑이 담겨져있습니다. 상패의 모퉁이에는 제 닉네임과 블로그 주소도 새겨져 있네요~ ^^ 2010년에 받았던 빨간색 몰스킨 수첩과 같이 놓고보니 감회가 또 새로워지기도 합니다. (아직 ..
오늘(11/25) 새벽에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블로그를 확인하는데,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들었고, 관리 페이지를 가보니 새로운 알림이 7개 정도 뜨더군요. 리플이나 방명록 쪽에서 스팸인가 싶어서 대응을 할려고보니... '새글'입니다. 그것도 발행이 다 되었더군요. 아차!!! 여기저기 확인을 해봅니다. 프로필 등이 삭제되어 있고, 2차 도메인이 이상한 주소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우선 글들을 지우고, 비밀번호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틀어진 정보들을 다시 정리하고, 2차 도메인도 삭제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의 로그인 기록을 살펴보니 제가 모르는 IP가 티스토리를 통해서 로그인을 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통해서 접근하지 않고, 블로그를 통해서 로그인하..
사실, 이렇게 글을 시작하면서도 "과연 2012년에 얼마만큼 기록하고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질문을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갑자기 '잠적'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친분있게 지내던 블로거님들에게 인사도 없이 잘 쉬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010년 일을 쉬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관심이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1인 매체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가 얼떨결에 우수 블로거가 되고... 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달라져가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하느냐?' vs '목적이? 다른 무엇에 이끌려 가고 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어차더군요. 때마침 회사 일도 바빠지고, 항상 지켜..
연휴가 끝나고 나서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ㅠ_ㅠ 지쳐가고 무엇인가 스스로를 위해 소소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는 타이밍에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인데요. 댁에 안 계시네요?" -_-? 물건을 주문한 적이 없는데... 무엇일까? 궁금한 마음에 당장 집으로 내달리고 싶었지만, 이른 새벽(?)에 집에 도착해보니;; 문앞에 고이 놓여있더군요;; 과연 어디서 왔을까? 궁금함에 박스를 개봉해보니 티스토리의 로고가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 박스안에는 명함 2Pack과 몰스킨 메모장, 그리고 티스토리 달력이 들어있었습니다. 명함도 정성스럽게 포장 되어있고, 메모장에도 티스토리 로고가 이쁘게 새겨져 있어서 작은 부분들에 신경을 써준 것을 느꼈습니다. ^^ 명함은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
2010년, 블로그의 성격을 바꾸고 발행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목표한 것이 있었습니다. "우수 블로거" ^^ 단순히 '우수 블로거' 뱃지를 단다는 것에서 사람들이 쉽게 알아주는 '파워블로거'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개인적인 목적들이 더 앞섰고 가능한 그것들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 폭발적인 트래픽이나 많은 사람들의 방문만을 목적하기 보다는...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 '소통'의 의미를 공부하는 것이 첫번째였고, 단순히 1차원적 정보의 전달보다는 블로깅을 위해 자신의 생각을 항상 정리해보는 것이 두번째였으며,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제가 갖지 못한 관점들도 나누는 것이 세번째 목적이었습니다. (광고들이 있기는 하지만, 수익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트래..
연휴기간 동안 고향에 돌아갔고, 포스팅은 잠시 미루고 가족들과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정말이지 원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는데 생각보다 연휴의 여유라는 것이 몸에 덕지덕지 많이 붙었나 봅니다. (덕분에 부수적인 무게감도;;; ㅠ_ㅠ) K-1 World GP 파이널16 2010 in SEOUL 추석에 이어 이번 10월의 첫주도 금토일의 연휴가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들을 기획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추석연휴 기간에 친구 녀석이 저를 MMA의 세계로 끌어들였던 방식처럼... 이번에도 자신이 표를 준비할테니 같이 가자는 입질까지 해주더군요;;; 'K-1 월드 그랑프리 16 in SEOUL' 이번에는 10월 2일과 3일 경량급인 MAX까지 몰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