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걸어둔 '언터처블'의 광고를 보게 되었고, 이거 볼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남겨둔다. 아는 동생(!)과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언터처블을 이야기했고, 어느순간 예매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배경으로 흐르는 September의 Earth, Wind, and Fire에 맞춰 보여지는 장면들... 플롯이고 뭐고를 떠나 그 속에 보이던 두 배우의 표정이 떠나지 않았고, 마세라티를 꺼내들고 엄청 신나게 떠들어대는 드리스의 표정에서 이 영화를 봐야만 하겠다고 결정하게 되었다. 1%가 비어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1%의 우정??? 언터처블은 우리나라에서 '1%의 우정'이란 부제를 붙여서 나왔다. 실제로 사회적으로 상위 1%의 필립과 하위 1%의 드리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장애..
Prologue... 며칠전 의문의 택배가 배달되었습니다. 사이즈도 꽤나 있는데 발송자가 큰형 입니다. -0-;;; 일단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박스를 열어보니 'Nerver Stop Exploring'이란 문구가 적힌 노스페이스 박스가 나옵니다;; 살짝 불안해집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오렌지색의 신발... 왠지 등산화처럼 보이는 이쁜 녀석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꺼내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신는 신발보다 묵직하니... 등산화 맞습니다.;;; 이제 큰형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행님아~ 택배가 도착했네??? 근데 이기 뭐고???" "어! 형수랑 등산 다닐까 싶어서 등산화 사러 갔더니 형수가 이거 이쁘다고 너하나 사주자고 그래서 샀다" "아;;; 알았다;;; 형수한테 잘 신고 열심히 살뺀다고 전해줘~" .......
3월이 저물어가는 시점인데도, 눈발이 날리기도 하고... 그래도 마음은 벌써 꽃향기 흩날리는 봄놀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저도 4월 중순으로 동호회 동기과 M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엠티를 준비하면서 여행지 추천이나 지인들의 추천, 블로그글 검색... 등으로 정보를 구해보는데 의외로 아쉬운 정도의 정보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추천받은 어플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입니다. 이래저래 살펴보니 한국관광공사의 동명 사이트를 옮겨놓은 어플인데, 그 자료가 상당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었더라구요! 모바일로 찾아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을 실행하면 [추천], [전체보기], [어디로갈까]의 메뉴가 보입니다. 메뉴별로 특징있게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정해진 목표지가 있다면 [..
3월 7일 발표후, 뉴아이패드의 배송 소식들과 함께 여러 곳에서 리뷰들이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IT전문 리뷰 사이트인 'THE VERGE"에서도 이미 여러가지 측면에서 리뷰를 하고 있는데요. 상당히 높은 점수와 함께 후한 평가들을 주고 있으면서도 평가의 표현들이 애정남 같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정리를 해봅니다. 평점 9.3에 단점은 LTE 가격? VERGE에서 각 부분을 나누고 평점을 주어 평균을 낸 점수가 9.3점이군요. 카메라와 스피커가 8점, 디자인과 스프트웨어가 9점을 받긴했지만, 카메라와 스피커의 점수는 그냥 이해가 됩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 뉴아이패드의 장점을 놀라워진 디스플레이, 큰 배터리 손실 없는 LTE, 크게 향상된 카메라, 더 커진 램과 좋아진 GPU, 여전히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꼽..
만추, Late autumn...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만을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영화의 톤이 끌려서 보게된 영화다. 시크릿가든도 보지 않았고, 탕웨이가 누군지도 몰랐지만... 늦은 겨울의 극장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스크린을 마주하고 있었고, 큰 굴곡도 없이 잔잔한 그들의 시간 속으로 끌려들어가게 된다. 남자, 사랑을 팔지만 '사랑'할 줄 안다. 현빈이 연기한 '훈'은 속히 말하는 제비로 등장한다. 처음부터 불륜의 주인공이 되어 도망치는 모습과 그 와중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모습에서 값싼 사랑을 팔고, 직업 정신에 껄떡거리는 이미지로 비춰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남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스럽다. 자신감있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사람을 감싸준다. 그러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에 지름신이 강림해버린 녀석이다. ㅠ_ㅠ National geographic 에서 만든 Rucksack인 NG A5250이란 녀석!!! 모델 넘버중에서 A는 Africa 버전으로 기존의 버전들과는 다른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아프리카의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다. 2011년에는 좀 더 열심히 포스팅도 하고, 개인적인 목표로 잡은 OSX의 어플을 항상 들고 다니며 연습하기 위해 백팩을 물색하던 중 눈에 걸려버린 녀석... 가격이 좀 비싸서 망설이고 망설였지만, 12월 31일... 용산의 모 매장으로 달려가 지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었다. -0-;;; 스스로에게 주는 2010년의 마무리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질러 버렸지만, 물건을 받아들고 개봉하고, 실제로 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