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3(Vu3)를 며칠 째, 만지작해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2에서 호평을 받은 감성 UX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적응기간이 필요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4:3의 화면 특징에서 오는 장점들과 결합되어 좀 더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물리 버튼들과의 조합도 상당히 어울리는 UX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더군요. 그래도 뷰3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UX의 특징들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G2에서 자세히 살펴본 UX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감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G2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뷰3의 UX들은 G2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활용하기 좋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동영상등은..
후면버튼이 가장 큰 특징인 G2에게는 케이스도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립니다. 후면버튼의 독특함과 그립감을 살려주는 라운딩된 라인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G2의 이러한 디자인 특성을 그대로 잘 살린 정품 케이스인 퀵 윈도우를 한동안 사용해오다가 아무래도 사진의 활용이 많은 저의 사용성에는 플립케이스보다는 하드케이스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하드케이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감성은 물론 마감까지 믿을만한 라투투 아티스트 시리즈 케이스는 초기부터 사용하지 않고, 어느정도 생폰의 느낌을 익힌다음 사용하는 저는 최근의 폰들에서는 라투투 케이스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가 많지 않은 제품들을 주로 사용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몇 번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믿고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G..
지난 9월 28일은 더 블로거의 정기 모임이 있었던 날입니다. 하지만, 9월의 더 블로거 정기모임은 평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모임이 되었습니다. 영등포사회복지관 소개로 만나게된 어르신들과 함께 가을이 찾아오는 덕수궁 길을 거닐고, 함께 사진도 찍는 '꽃보다 나들이' 행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외출이 여의치 않으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추억 하나 만들어드리기 위해 더 블로거가 뭉쳤습니다. "이뻐요?" - 준비부터 설레임에 취하다 12시 30분. 어르신들보다 더 설레였던 저는 약속 시간보다 서둘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두근거리는 마음 반, 어르신들과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반이었습니다. 그렇게 설레이며 복지관 안을 찾아보니 일찍..
비슷비슷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가진 제품은 몇개나 될까요? 손연재 폰으로 알려진 LG의 뷰(Vu:) 시리즈는 독특한 4:3비율로 스마트폰 시장내에서도 독특한 포지셔닝을 가진 라인업입니다. 기기의 사용성은 기본적으로 화면의 비율과 사이즈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4:3의 독특한 포지셔닝과 사용성은 LG만이 가진 독보적인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이런 독특한 사용성과 포지셔닝에도 뷰2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았다기 보다는 4:3의 매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매니악하게 더 사랑받았다는 느낌이 남습니다. 독특했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4:3 비율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뷰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
쿼드비트 이후, 가성비를 만족시키며 사람들의 호응을 높여가는 LG의 이어폰 라인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델명은 'GS100'으로 프리미엄 스테레오 인이어 헤드셋으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G2의 번들로 들어간 쿼드비트2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GS100에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출시에 맞추어 구해서 들어보았습니다. 거기다 G2에서 지원하는 Hi-Fi음원도 대응한다니 기대를 가질 수 밖에요! 개봉 - 스펙과 구성 박스에는 제품의 특장점이 잘 요약되어 있죠? 이번에도 GS100의 박스를 우선 유심히 봅니다. 원음 구현의 하이파이(Hi-Fi)가 가장 먼저 눈에 보이고, 에어 공진 디자인(Air Flow Design)이 눈에 걸리는군요. 칼국수선으로 잘 알려..
9월은 참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9월 초에 IFA 2013을 위해 베를린을 다녀오고 바로 뒷정리를 하고, 그리고 명절을 보내고 돌아오니 벌써 9월이 저물어가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조금은 여유로운 생각들도 해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인지 화면에 채워놓기만 했던 폴더들을 들여다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IFA 2013으로 찾았던 베를린의 모습들을 스케치한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다보니 이번 여행에서는 의외로 G2로 찍었고, 마음에 든 사진들이 많다는 것이 생각나서 G2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특히, 보조 배터리 하나 챙겨가긴 했지만 마음껏 사진 찍고도 여유있었던 배터리와 파노라마, 샷&클리어 등은 이번 베를린 여행에서 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