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은 3강 구도였다고 생각됩니다. 규모와 이슈를 앞세웠지만 조금은 김빠진 삼성. 사람들을 놀래킬 참신한 제품을 들고나온 소니. 실제 사용을 염두에 둔 UX와 환경을 보여준 LG. 제가 더 블로거 활동으로 IFA를 찾았기 때문에 LG의 제품들을 하나씩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었습니다. 물론, 다른 부스들도 다 돌아보고 눈여볼 제품들도 충분히 경험하면서 말이지요. 오늘은 IFA 2013이 끝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IFA 2013에서 LG가 남긴 것은 무엇이며,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곱씹어 보겠습니다. 사람중심, 디자인 감성이 돋보였던 LG 아무래도 이번 IFA 2013의 LG를 떠올리면 'ART GALLERY OLED TV'가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별도로 글을 썼을만큼 기술을 ..
한동안 '스마트(SMART)' 키워드가 붐을 이루어 많은 영역에서 '스마트'를 사용해왔습니다. 특히, 가전과 스마트의 결합은 오래부터 있어왔지만 아직까지는 진정한 스마트라고 부르기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기기와 연결된 상태에서 단순한 모니터링과 콘트롤을 하는 정도나 기기 자체에 여러가지 진단 기능을 넣은 정도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홈'은 무엇이며 어디까지 와있나? 그렇다면, 가전에서 '스마트'가 제대로 활용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 사실은 '스마트'라는 단어로 옷을 갈아입었지만, 이전부터 H.A.(Home Automation)에 대한 끊임없는 접근과 발전이 있어왔고,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개념..
아이폰 5S와 아이폰 5C가 발표되고, 애플 사이트에도 사양표가 정리되어서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화면크기, 해상도, 화면비 화면밀도(ppi), 디스플레이, 크기, 두께, 무게, AP, 운영체제, 카메라, LTE-A, NFC, 배터리, 재질 등으로 나누어서 비교를 해보니 서로의 장단이 잘 보이는 듯 합니다. 해외에서도 아마 비슷한 비교가 될 것 같지만, 최신 국내모델들과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과의 비교를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3의 배터리 사양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용량대비 G2의 배터리 성능이 비교되는게 가장 눈에 걸리는군요. 하지만, 갤럭시 노트3는 안드로이드 4.3을 채택해서 최적화 시간을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기도 합니다. 사양은 사양일 뿐이고, 실제 구동은 OS의 차이와 최적화에 따라 체감이 ..
IFA 2013을 천천히 되돌아보면 몇가지 큰 덩어리의 생각들이 남아있습니다. 스스로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많이 깨닫는 기회도 되었고, 신기하고 재미난 제품들, 그리고 상당히 의미있는 제품들을 실제로 만난 기억들이 있겠지요. 그래서 이번 IFA 2013을 되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 하나를 곱씹어 봤습니다. 붕어IQ의 눈에는 과연 어떤 제품이 가장 의미있었을까요? 붕어IQ의 기억 속에서 마지막까지 계속 떠오르는 제품은 LG의 갤러리 OLED TV와 소니의 QX10/100이 될 것 같습니다. 둘을 저울질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선택한 것은 LG의 '갤러리 OLED TV'입니다. IFA가 가전을 다루기 때문에 모든 제품들을 망라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의미가 있고 실용적인 발상..
IFA 2013은 가전박람회입니다. 최근 트렌드가 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전을 다루는 업체들에서는 서로의 기술을 확인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가 분명합니다. CES와 IFA에서 항상 이슈가 되고 상징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대표적인 가전인 TV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번 IFA 2013에서도 TV를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었는데, 외부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더군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뒷이야기를 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세계최대'를 위한 LG의 007작전! 77인치 곡면 ULRTA HD OLED TV IFA2013에서 LG의 대표 얼굴은 77인치 곡면 UHD OLED TV(77" 4K ULTRA HD CURVED OLED TV)이었을 것입니다..
IFA2013이 열린 베를린. 행사가 열린 Messe Berlin은 물론 공항에서부터 시내 중심가까지 IFA의 열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품이 아닌 행사장 풍경과 광고들을 통해 볼 수 있었던 현장의 모습들을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Messe Berlin은 한국 브랜드들의 경쟁? IFA2013이 열린 Messe Berlin에는 곳곳에 각 브랜드들의 광고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들어오거나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노출 될만한 브랜드는 LG와 SAMSUNG뿐이더군요. Messe Berlin으로 가는 택시를 타도 기사가 보통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north? south?" Messe Berlin의 대표적인 출입구는 남문과 북문이었고, 그 곳을 각각 LG와 삼성이 깃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