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넥서스10의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New Baby]편으로 이름 붙은 이번 광고는 넥서스10의 멀티유저 기능과 함께 구글+의 활용 모습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광고를 보고 있으면 10인치의 넥서스10이 어떤 활용으로 유용한 지를 참 잘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광고부터 보겠습니다. 멀티유저의 활용을 잘 함축한 [The Baby] 넥서스10의 새 광고를 보는동안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더군요. 부부가 각자의 화면으로 로그인해서 자신에게 맞춰진 화면을 가지고 활용하는 모습도 그렇고, 은근히 예상하던대로 새로운 아기의 계정도 만들어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가족'이라는 주제로 멀티계정과 연관해서 각자의 사용성이나 가족을 위한 활용으..
옵티머스 G Pro를 사용한 지,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군요. 이런저런 기능들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어느정도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도 정리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옵지프로를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뛰어난 퍼포먼스, 하루 이상도 버티는 배터리 아이폰3Gs에서 아이폰4S로 계속해서 아이폰만을 써온 이유는 초기부터 느껴왔던 퍼포먼스의 차이였습니다. 스펙이 아니라 이용자 입장에서의 빠른 반응성과 보여지는 연출이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경험(UX)와 만족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옵지프로 이전에는 다른 안드로이드폰들을 경험해보면 아직 뭔가 어색하거나 제가 원하는 느낌의 반응을 바로바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옵지프로의 경우는 단지 스펙만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3월 14일, 드디어 삼성의 갤럭시 S4의 언팩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실시간으로는 보지 못했고 유투브를 통해 다시보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50여분간의 언팩행사를 보면서 '복습'한 느낌만 강하고,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리고 50여분이 지난 후, 무엇을 기억해야하지? 라는 난감한 느낌이 남아있더군요.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보지 않아서 삼성의 의도를 제대로 못 느낀 것일까요? 스펙이나 외양까지도 이미 실기 모습으로 유출(?)이 되어 버렸고, 새로운 기능들을 보여주는 모습들도 준비는 많이 했지만 오히려 집중되지 않는 구성은 아니었나 생각되는군요. 거기다 이번 갤럭시 S4의 핵심 기능이나 마케팅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채기 힘들더군요. 제가 왜 이렇게 아쉬운 지 다시한번 ..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의 언팩 행사 하루전인 오늘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재미난 광고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삼성의 "BE READY 4 THE NEXT GALAXY"라는 문구 위에 똑같이 "4"를 강조하는 LG전자의 광고가 붙었기 때문이죠. 볼수록 재밌습니다. LG쪽에서는 4를 이용해서 "OPTIMUS G is here 4(for) you now!(옵티머스 G는 이미 당신과 함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언팩 행사 하루전에 삼성이 강조하는 4를 이용해서 삼성을 노리고 있네요. 이번 타임스퀘어의 광고와 함께 갤럭시 S4의 '아이 트래킹' 기술에 대한 견제도 있었는데요. 순서대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이 애플에게 했던 마케팅 기법을 닮아있다. LG의 광고는 "옵티머스 G는 이미 당신..
여러가지 RSS 리더 서비스나 앱들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래도 구글 리더(Google Reader)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RSS로 발행되는 여러가지 소식들을 모아서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리더로 이만큼 가볍고 편리한 게 없었는데 말이죠. 사실, 구글 리더는 직접적인 뷰어로 사용하기 보다는 RSS 피드를 정리하고 모아두는 역할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서드파티 앱으로 땡겨보는 용으로 자주 사용하죠. 하지만, 구글 리더가 7월 1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Google Reader to shut down July 1st - The Verge구글에서는 구글리더의 이용률도 낮고, 구글의 핵심 제품들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3개월 정도의 말미를 두고, 구글..
오늘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서 누군가가 쓴 글을 읽다가 한참동안 생각에 빠졌다. 페이스북에는 '좋아요'만 있기 때문에 '싫어요'의 의사를 표시하기 힘들다. 그래서 진실된 '소통'은 힘들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맞는 말이다. 분명히 동감하고 '소통'에 대해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느꼈다. 하지만, 뭔가 계속 맴돈다. '소통'은 무엇이고? 소셜미디어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혼자만 생각하고 묵혀두던 생각들을 조금 덜어봐야겠다. 일기 쓰듯 편하게 쓸 예정이라 좀 까칠할지도 모르겠다. 페이스북, 왜 '싫어요'가 없을까? ... 난 없는게 좋은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을 것이다. 마케팅적 관점에서 접근도 많이하고 분석도 많이 한다. 하지만, 그런 분석들이 오히려 생각을 어렵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