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에서만! 갤럭시 J7 스펙, 가격 특징 알아보기

kt 올레에서만! 갤럭시 J7 스펙, 가격 특징 알아보기

지난 6월 해외에서 보급형으로 출시 되었던 삼성 갤럭시 J7이 kt단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단통법 때문에 고가의 새 휴대폰을 구매하기 힘든 시점에서 성능 만만한 보급기가 눈에 띌 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판 갤럭시J7의 출시는 30만원 초중반 가격대에서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1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kt 단독 출시하는 갤럭시 J7의 스펙과 실제 체감, 긜고 갤럭시 J7만의 특징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갤럭시 J7 스펙과 디자인 특징

전체적인 디자인은 다분히 갤럭시스러운 갤럭시 J7의 스펙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5.5인치 HD(1280x720) SAMOLED, 퀄컴 스냅드래곤 410(1.2쿼드코어),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 후면 1,300만(F1.9)/전면 500만(F2.2) 카메라, 안드로이드 5.1(롤리팝), 3,000mAh 교체식 배터리가 됩니다.

갤럭시 J7의 전체적인 구성은 역시나 갤럭시 라인을 따라가고 있으면 중저가 모델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아래쪽 홈버튼 양쪽의 기능 버튼이 상위모델에서는 라이트로 표현되는 것에 비해 갤럭시 J7는 그냥 프린트된 상태라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윗면은 아무런 장치가 없고 아랫면에 마이크와 충전과 데이터 통신을 위한 USB 마이크로 5핀, 이어폰 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살펴보면 군더더기 없고 꾸미기 없이 기능에 충실한 깔끔한 디자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 기능 버튼은 큰 특징 없어 보이지만 크롬 사이드에 맞춰 버튼 주위가 살짝 둥글게 들어간 특징이 있습니다. 자칫 프레임이 튼튼해서 버튼이 둔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용성을 위해 손가락 가이드가 되기도 하더군요.

갤럭시 J7의 보급형으로써의 특징 중 하나는 튼튼한 프레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살짝 무거워지는 점도 있지만 튼튼한 크롬 느낌의 메탈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주얼은 물론 실제 그립에서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후면의 라운딩 처리는 5.5인치 사이즈를 한 손으로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물론 손 안에서의 그립도 부드럽게 완성해주었습니다.

정면 우측 상단의 뒷쪽에 배터리 커버를 탈착할 수 있는 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J7의 속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갤럭시 J7의 내부 모습입니다. 조금 특징적인 부분은 USIM과 마이크로SD 카드슬롯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6월 해외에서 발매된 갤럭시 J7의 경우는 듀얼 유심이 가능했고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용으로 등장한 갤럭시 J7의 경우는 듀얼유심보다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16GB 기본 내장 메모리의 부족함과 확장해서 별도로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최적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USIM도 최근 고급기종이나 일체형에 주로 사용하는 나노유심이 아니라 마이크로 유심이라는 점도 중저가 폰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다음은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인데요. 최근 삼성의 카메라 기술과 홈버튼 2번으로 빠르게 카메라 구동되는 퀵카메라까지 포함되어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거기다 독특하게 전면에 LED 플래쉬를 장착해서 카메라에서는 재미와 사용성을 제안 해주기도 하더군요.

갤럭시 J7 벤치 점수와 실제 사용성은?

갤럭시 J7의 스펙과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이제는 전원을 넣고 체감속도와 사용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화면은 삼성 UI(터치위즈)를 잘 따르고 있어서 깔끔하고 시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반응 속도도 빠지지 않습니다.

홈화면에서 좌우 스크롤과 앱 실행 속도는 앱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빠릿빠릿하다의 느낌을 남겼으며 크게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최고급 기종들이 QHD 해상도를 가지는 것에 비해 HD 해상도는 조금 크게 느껴지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냅드래곤 410이라도 퍼포먼스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웹서핑과 RSS 구독을 살펴봤습니다. HD가 FHD와 QHD에 비해 해상도가 낮아서 걱정이겠지만 실제 체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5.5인치에 HD이기에 오히려 조금 커진 폰트가 가독성을 높여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HD가 동영상 등에서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듯 하지만 중저가 보급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퍼포먼스의 밸런스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PU-Z를 통해 갤럭시 J7의 세부적인 스펙을 다시한번 확인해봤습니다. 해외버전에서 스냅드래곤 615와 아드레노 스냅드래곤 410으로 바뀌었고 아드레노 405가 아드레노 306으로 대체되기는 했습니다.

안투투로 간략하게 벤치마크 점수를 찾아봤습니다. 22000대의 점수를 보여주었고 중저가 보급기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펙과 안투투 점수만 놓고 판단하면 뭔가 아쉬운 기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접해본 갤럭시 J7는 해상도의 부담을 줄였기 때문에 퍼포먼스 밸런스는 좋았습니다. 메모리 부담을 줄이고 퍼포먼스를 잘 잡아준 롤리팝 5.1 버전이 들어간 것도 놓치면 안될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갤럭시 J7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면 3D나 리소스 많이 먹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활용에서는 충분한 사용성을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HD 해상도의 경우도 더 많은 정보와 동영상, 게임을 원하는 분들이 아니라 오히려 폰트를 키워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5.5인치 대화면에 일부러 폰트를 키워하지 않아도 되고 튼튼하며 가격도 부담이 없는 밸런스를 가진 보급형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3에서 폰트를 키워서 사용하시고 카톡과 카메라 정도가 주된 사용 목적인 아버지가 스쳐가더군요. 슬쩍 큰 화면이 필요하지 않으신가 물어봐야겠습니다.

갤럭시 J7는 kt에서 단독 유통하는 단말기이므로 방황하지말고 올레샵이나 kt대리점 등을 찾아 실물을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단독 출시 기념으로 정품배터리를 추가로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올레 스마트블로그(바로가기)에서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