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는 속까지 모듈? 수리 점수 및 부품 스펙 정리
iFixit(바로가기)에서 LG G5를 분해했습니다. 분해 용이도 점수는 8점으로 수리가 원할하다는 평가입니다. 애플 제품들이 수리 용이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기는 하지만 일단 AS를 생각하면 이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 LG G5의 엔지니어링은 꽤 공을 들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깔끔하게 정돈된 LG G5 내부
- 5.3-inch "Quad HD" IPS multi-touch display with 2,560 x 1,440 resolution (554 psi)
- Qualcomm Snapdragon 820 processor with Adreno 530 GPU and 4 GB RAM
- Dual rear cameras (16 MP OIS primary and 8 MP wide-angle) and 8 MP front camera
- 32 GB on-board storage, with expandable microSD card storage up to 2 TB
- USB Type-C + 802.11 a/b/g/n/ac wi-fi + Bluetooth 4.2 + NFC + IR blaster
- Fingerprint sensor + accelerometer + gyro + proximity sensor + barometer
- Android 6.0 Marshmallow
LG G5의 스펙을 다시한번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LG G5 공식 스펙 중심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지만 분해하며 확인해볼 보인들을 짚어보는 것이니 한번쯤 더 자세히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LG G5의 특징중 하나인 모듈을 분리해내고 있습니다. iFixit에서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 배터리 교체가 되는 것을 높이 평가했고 이것이 제품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iFixit에서 엑스레이도 활용하기 시작하는군요. 독특한 느낌과 함께 깔끔한 레이아웃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공항에서 스치며 가끔씩 노트북 구조나 보던게 생각나는군요.
LG G5 기본 모듈을 분해합니다. 앞쪽에 LG로고가 있는 부분은 플라스틱이라고 하고 뒷 부분은 알루미늄이라고 하는군요. USB 포트는 교체가 원할하고 약간의 안테나와 스피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듀얼유심이 아니고 유심과 마이크로SD 트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를 분해합니다. iFixit의 과점, 그러니깐 분해와 수리의 관점에서 LG G5의 유니바디 디자인은 마음에 드나봅니다. 사실 나사도 필립스 규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구에 부담이 없다고 칭찬을 하는군요. 거기다 디스플레이와 바디의 결함이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고 합니다.
디스플에이를 포함한 상판을 덜어내고 교체식 배터리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단순히 접점을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딸깍 물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군요.
뒷판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지문인식 센서입니다. 넥서스5X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판에 몰려있는 카메라들을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알려진대로 후면 16MP F/1.8 카메라, 135도 8MP 와이드 F/2.4 카메라, 전면 8MP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올라간 칩셋들입니다. 이건 따로 정리하는 것보다 iFixit의 모델명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옮깁니다. 개인적으로는 Qualcomm SMB1350 Quick Charge 3.0 IC 대목에 눈길이 가는군요. 일단 퀵챠지 3.0을 지원하고는 있습니다.
LG G5는 속까지 모듈?
iFixit의 말을 인용해도 LG G5의 수리 용이도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슬라이드 교체식 배터리는 폰 생명에 도움이 될 것
- 접착체 없이 나사 몇 개로 구성되어 분해가 용이 (필립스 #00 나사)
- 많은 구성품들이 모듈로 구성되어 있고 저렴한 부품으로 대체 가능
- 모듈부의 접합은 조금 끈적, 그러나 USB 포트의 교환등은 용이
- 단점으로는 디스플레이가 결합되어 있어 교체비용 상승
여러가지 분해기를 구경하고 정리해보고 있지만 이번 LG G5의 레이아웃과 모듈로 구성한 방식은 꽤 인상적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레이아웃도 괜찮아보이고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식, 거기다 분해와 수리를 용이하게 설계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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