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카드케이스로 만들어주는 엘라고 카드포켓
<엘라고 아이폰7 케이스 이너코어, 깐깐한 사람도 만족할 슬림핏>글에서 리뷰해 본 엘라고 이너코어 케이스로 갈아탔습니다. 문제는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폰7 카드 케이스에 익숙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네에 가볍게 다닐 때에는 챙겨야할 것이 하나 줄어드는 편리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확실히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엘라고 카드포켓(elago card pocket)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아쉬움을 표하자 지인이 추천해지며 선물해줬습니다.
부착해서 사용하는 카드 포켓
엘라고 카드포켓은 엘라고 제품에만 호환되는게 아니라 단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이나 필요가 맞으면 얼마든지 별도로 구매를 하셔도 됩니다. 어느 케이스건 카드 케이스로 만들어주고 생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엘라고 카드포켓을 꺼내서 살펴봤습니다. 일단은 카드 한잔을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제가 지금 메인으로 사용하는 아이폰7의 경우는 가로 사이즈가 거의 깔맞춤을 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심플하니 단정한 디자인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더군요.
카드 포켓이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카드의 좁은 폭으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뒷면은 3M 접착테이프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카드 포켓의 특징상 분리가 되면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 강한 접착테이프를 사용합니다.
엘라고 카드포켓의 재질은 우레탄 느낌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어나거나 할 느낌이 아니라서 카드가 흐르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아이폰7에 부착해보기로 했습니다. 3M 테이프를 제거하면 위와 같이 네 모서리에 점처럼 남습니다. 저는 이걸 가이드로 이용해서 일단 가볍게 부착 후 자리를 잡은 후 이것들을 제거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케이스가 심플해서 그런지 엘라고 카드포켓을 부착후에도 이질감이 적어 보입니다. 접착테이프의 성능이 좋아서 탈착의 부담이나 불안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카드를 수납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어쩔 수 없는 카드 포켓의 공간이 발생합니다. 디자인 감성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카드를 수납하고 한동안 사용을 해봤습니다. 재질이 말랑하면서도 타이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그립도 감기듯 좋았습니다. 없을 때보다는 아무래도 그립이 애매해지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카드 포켓들을 사용해보면 카드 사용시 꺼내기가 조금 힘들 때가 있습니다. 엘라고 카드포켓은 하단에 카드를 빼내기 좋도록 가이드를 만들어두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되더군요.
엘라고 카드포켓을 바라보며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홈은 손가락 그립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른손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진처럼 중지가 자연스럽게 홈에 걸리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왼손으로 주로 폰을 그립하기 때문에 조금 아쉽더군요.
엘라고 카드포켓의 장점은 뚜렷합니다. 어느 스마트폰이건 카드포켓을 추가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케이스의 디자인이나 그립은 어쩔 수 없이 조금 양보를 해야할 듯 합니다. 일단 스마트폰용으로 등장하기는 했지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편리를 위해 카드케이스나 카드 수납을 원하시는 분들은 눈여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블랙, 이탈리안 로즈, 진 인디고 3가지 색상이고 가격은 8천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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