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2.1 업데이트, 아이폰X에서 놓치면 안 될 배터리 관리
새로운 맥북에어, 맥미니, 아이패드의 등장과 함께 iOS 12.1도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룹 페이스타임, 다양한 이모티콘의 추가가 전면에 이슈로 떠올랐지만 조금 더 살펴볼 항목이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 아이폰6 배터리 사태 이후 추가된 항목으로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성능저하(throttling)을 설정하는 항목입니다.
iOS 12.1에서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이 추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선택을 사용자에게? 책임을 사용자에게?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 상태에 가보면 현재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최대치를 확인할 수 있고 상태가 최고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면 굳이 다른 설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불안정해져서 갑자기 꺼지거나 리부팅이 되는 증상이 시작되면 쓰로틀링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7의 배터리 문제 때문에 등장한 기능이고 안정을 위해 강제 쓰로틀링을 걸던 부분을 개인의 선택으로 돌린 기능입니다. 상태를 눈에 보이게 해주고 쓰로틀링의 선택을 개인에게 주면서 책임도 개인에게 넘긴 경우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제 다시 iOS 12.1로 돌아오겠습니다.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가 iOS 12.1부터 배터리 성능 관리 목록에 추가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배터리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에서는 성능 관리를 설정하더라도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관리는 구형 모델에 대한 고의적인 성능저하 의혹 때문에 시작된 기능입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로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가 리스트에 들어간 점은 여러가지 의미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니터링과 관리를 철저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면 1년이 지나면 쓰로틀링의 가능성과 책임을 소비자가 안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리스트에 등장한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아이폰X, 아이폰8(플러스) 사용자들은 한번쯤 확인해 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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