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을 설치해서 사용하면서 엣지를 접했다.
크로미움 엔진을 이용해서 그런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악한 기운(?)을 많이 지워낸 느낌이다. 빠릿하고 편리하다. 같은 엔진을 이용하는 크롬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이질감이 적다.
윈도우11에서 엣지를 만지작 거리다 재미있는 기능을 하나 발견했다. 웹페이지를 앱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이게 예전부터 웹을 클라이언트화 하는 앱들이 있어서 가능하긴 했는데, 몇몇 사이트에서는 참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윈도우11에서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웹 작업이 많은 macOS에서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기에 MS EDGE(엣지)를 설치해봤다.
의외의 성능과 깔끔함에 놀라다. EDGE in macOS
MS EDGE(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면 macOS용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이 생각을 못했다. 엣지는 당연히 윈도우11에서 주로 사용할거라고만 생각했다. (예전부터 MS는 APPLE에게 오피스라는 똥을 던졌고 APPLE은 MS에게 아이튠즈와 사파리라는 똥을 던진걸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를 실행하면서 MS가 뭔가 제대로 준비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세심한(?) 구분까지? 최신 애플 제품들이라면 밑의 애플 칩셋을 조금 지난 맥을 이용한다면 위의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다운로드 페이지의 몇가지 사항들이다. 다운로드 직전에 체크 옵션을 껐다. 딱히 내 정보를 MS의 발전을 위해 제공하고 싶지는 않다.
설치는 딱히 어렵지 않게 진행 가능하다. 맥 비밀번호 한번 넣어주면 된다.
중간에 다른 브라우저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능이 있다. 기본 브라우저로 크롬이 잡혀있어서 크롬에서 데이터를 땡기는 것을 제안한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하기로 한다.
탭-입력창-북마크 순서로 배열되는 레이아웃도 사실 크롬과 똑같다.
필자의 경우 자주 사용하고 그냥 열려 있는게 좋아서 이런 세팅을 유지하는 편이다. (사파리는 탭이 오락가락해서 오히려 번잡다)
macOS(몬터레이)에서 MS EDGE를 설치해봤다.
잠시 사용해보면서 기분이겠지만 빠릿빠릿한 성능에 놀라고 있다.
기본은 크롬과 같고 사용성도 거의 유사하게 이어진다. 레이아웃만이 아니라 비번 등도 데이터를 잘 가져와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냥 크롬에서 갈아타라는 듯 보이는 느낌마저 든다. MS의 그런 검은 마음을 알아채고 한다고 크롬을 멀리 해보려 한다.
사실 사파리를 메인으로 다시 돌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소소하게 부딪히는 곳들이 있어서 크롬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는데 의외의 복병으로 엣지가 등장해버렸다. 기분좋은 경험으로 MS 엣지를 크롬 대신 메인 브라우저로 이용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