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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 이후에도 범퍼 지급예정, 그러나 한국은?

붕어IQ 2010. 9. 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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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pple.com/iphone/case-program/ 에서는 9월 30일 이후에도 케이스 지급을 얘기하고 있다.>


애플에서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폰4의 안테나 이슈가 적었다고 말하며, 
9월 30일 이후에도 범퍼를 제공하기로 했네요.
안테나 이슈를 경험하면 애플케어로 전화하여 무료 범퍼를 주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9월 30일까지 구매한 상품에게만 무료 범퍼 정책이 적용될 것이라고도 하는군요.
10월부터 판매되는 아이폰4는 안테나 부분에 자체적으로 코딩을 하여 안테나 이슈를 줄일 것이라는 얘기군요~
애플 본사에서는 안테나 이슈에 대해서 민감히 반응하고,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라고 쓰고 '고소'이라고 해석한다)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이는데, 자신들의 제품이 판매되는 한국에 대한 처우가 이럴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한국은 왜 안돼?

아이폰4, 꼭 알아두어야 할 무상 범퍼 종류와 신청방법
에서 발매 이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의 니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퍼에 대해서 종류와 신청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도 밝혔지만 미리 신청방법을 알아두고 국내에 적용될 방식에 따라 신청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위의 글을 검색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지만, 어떻게 신청을 해야되느냐의 질문이나 되지 않는다는 리플들이 있어, 
다시 알아보게 되었더니... 아직 애플코리아나 KT에서 명확한 답변을 준비하지는 않은 듯 하군요...
KT에서는 이미 진행을 안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나몰라라 할줄은 몰랐습니다.
아이폰4의 실제 수령이후, 애플코리아에 문의하라던가의 어떤 안내도 없는 듯 합니다!!!


아이튠즈를 이용해 한국 앱스토어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예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홍콩 계정을 통해 검색을 해보면, 아주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진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지인들을 통해서 들어보니 배송국가에 한국은 아직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도 나타나지는 않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애플의 고객케어(?) 정책이 제대로 발표되고 시행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ㅠ_ㅠ
아이폰을 기다리거나 실제로 손에 쥐고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본사에서 공짜로 준다는 것들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나라라니...
또한, AS의 주체도 아직 미궁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고, 범퍼만 쏙~ 빼서 애플에 따른다라... 
뭔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KT에서 아이폰4의 발매를 발표할 때부터 관심을 두고 걱정했던 부분을...
물건이 풀리고 고객들의 의구심이 높아지는 지금도 아직 속 시원한 어떤 안내가 없다는 것이 참 많이 아쉽군요!!!



같은 폰, 같은 정책? 


KT에서는 애플사의 고객케어 정책을 따른다고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애플코리아에서는 어떠한 발표도 없는 상황이고,
애플 본사에서는 9월 이후에도 무상 범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할까요? ;;;

KT의 입장이 애매한 게 불만이다.
KT가 아이폰 이슈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을 했던 부분은 'AS'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KT는 3GS에서는 자신들이 AS를 하는 것으로 노선을 잡았다가 아이폰4부터는 전부 애플 코리아 쪽으로 넘길 예정 같더군요.
아이폰4가 나오면서 그것을 위한 전초전일까요? 아니면 애플의 정책 때문에 정말 가로막혔던 것일까요?
만약, KT의 입장은 통신사의 입장만이 확고하고 AS 정책은 애플이 책임져라~ 가 된다면,
애플코리아만 엄청 욕을 먹어야 할까요?

KT도 애플 본사의 AS정책을 따라야만 하는 것이 불만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들 때문에 도입이 늦어진다고만 했었는데, 
이제 실제로 도입되고 나서는 정작 애플의 AS정책들도 못 따라가는 것인가요?
아무리 애플의 정책을 따른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아이폰 이용을 위해 이용하는 통신사에서도 어떠한 안내가 있다면 좋겠군요.
또한, 명확한 입장과 책임에 대한 부분,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시점이 되겠군요.
(물론, 애플코리아와 협의중일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애플사의 고객케어는 어떤 말인가?

애플, 그들의 A/S는 그렇게나 불합리한가?
라는 글에서 KT의 쇼폰케어 때문인지...
애플의 풀 커버리지 애플케어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이야기한 점이 있습니다.
이제 KT가 AS라는 부분을 서서히 애플쪽으로 책임을 넘겨가려는 움직임 속에서...
과도기적 패닉은 어떻게 감수해야 하는 것일까요? 
고객이 똑똑해야 한다? 아니면 이래저래 왔다갔다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애플케어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할까요?
3GS는 KT에서 아이폰4는 애플코리아에서?

애플의 고객케어(애플케어)가 애매하다기 보다는 국내 실정에 맞추는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간의 협의나 진행과정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위의 글에서 살펴본 듯이 애플케어 풀 커버리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수리등의 정책은 현재도 애플을 따르고 있으니
애플의 기본 정책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겠군요. 
그렇다면, 이제 애플의 고객정책에 따라 9월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던가...
방법등도 슬슬 공지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또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자신있게 내세웠던 2차 예약 물량...
10월 넘어까지 배송 되겠죠?
중간에 떡하니 걸려버리는 녀석들은 또 어떻게 처리가 될까요?



결국 피해는 고객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지고 누가 처리를 하게 되느냐는 국내 업체들끼리의 문제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받지 못하는 것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남겨질 뿐이군요.
애플의 정책에 따르는 것도 좋고, 그렇기 때문에 KT가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이폰을 활성화하고 요금이 과금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1차적인 책임은 아이폰을 들여온 KT에게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애플의 정책을 따른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하지 않았냐는 것이죠.

애플에게만 책임전가를 하지말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과연 준비는 철저했냐를 자문하고,
고객을 위한 발빠른 대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랑  '쇼 네비'로 이미지 좋지 않습니까?
좀 더 믿고 충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건 가장 바라는 것은 원활하게 무료 범퍼를 받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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