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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글을 시작하면서도
"과연 2012년에 얼마만큼 기록하고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질문을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갑자기 '잠적'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친분있게 지내던 블로거님들에게 인사도 없이 잘 쉬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010년 일을 쉬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관심이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1인 매체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가 얼떨결에 우수 블로거가 되고...
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달라져가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하느냐?' vs '목적이? 다른 무엇에 이끌려 가고 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어차더군요.
때마침 회사 일도 바빠지고, 항상 지켜보던 친구의 조언에 따라
많은 것들을 좀 덜어놓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
조금은 루즈한 시간들 위에서 많은 것들을 되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 좀 더 자유롭고 순수하게 스윙댄스를 대할 수 있게 되었고~
- 회사를 옮기고, 연봉과 맞바꾸어 시간을 선택했으며 스스로의 시간에 만족하게 되었고!
- 조금은 넓어진 방으로 이사하고, 낡고 작지만 정감있게 발이 되어주는 중고차를 구입했고.
- 블로그 유입자 때문에 고민하는 베프 녀석에게 아주 조심스레 조언을 해주었고
- 온라인상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던 블로거들과의 소통보다 평소의 지인들과
소통을 늘리고 오프에서 더 자주 만나고... 블로그에 쏟던 정성을 페북에 쏟아냈으며,
- 추천 위주로 와인도 조금씩 늘려보며 소맥.. 데낄라+코로나 입맛을 조금씩
잠재워보기도 하고,
-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들을 몰래몰래 기록하고,
- 수많은 반성들과 목표들을 기록하지 않고 그냥 머리 속에서 날려버리고,
그러면서 또 그 시간들을 아쉬워도 하고,
- 30대의 방황과 앞으로의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만 하고,
그래도 그 자리이고... 큰 그림을 찾지는 못했고, 아직도 찾아야 하며...
결국은 나와 현실에 충실해야 함을 깨달았으며,
- 데스크탑을 새로 장만하고(디아블로3 대비;;;) 해킨을 다시 시도했고
좀 더 깊이있게 OSX에 접근했고,
- 2011년 스스로 어긋나지 않고,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대견스럽게 잘 버틴 스스로에게
맥북에어를 10개월 동안 더 열심히 일하라고 선물해줬고!
- 아주 가끔이라도 사진들도 찍으러 다니고 정리하고, 쌓여있던 흑백 필름들도 가끔씩 스캔했고,
- 종종 그런 시간들에 오히려 뒤쫓길 때는 몇몇 블로거 분들을 방문해 몰래몰래 글들도 읽으며
속으로만 응원하며 또다시 한량의 일상으로 돌아오고...
- input 보다 쥐어짜듯 스스로에게 말장난 같은 output들을 경계하며,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사유하고 다시 나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 아포가또를 만들어먹고, 허니레몬 절여놓고 하루하루 뒤집어주는 일상도 받아들여 보고~
- 수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불안해 하면서도 그 시간들 속을 부유하기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과 30대에 대해 얘기도 나누며...
"실컷 고민하고,
잘 쉬고 잘 놀았으며,
또 잊고 있었던 혹은 한동안 잃어버렸던 것들을 채우고,
아주 조금은 자라났고,
고민은 계속하되 조금은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남아 있음을 깨닫고,
머리가 아닌 좀 더 몸으로 부딪히며 깨질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여전히 실컷 고민하고, 잘 놀고,
좀 더 직관적이고 스트레이트한 표현들을 하고,
더 많은 것들을 채워가고 배워가고,
계속 자라나며 부딪히고 소통하면서
하루하루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물론, 이전처럼 어떤 의무감 때문에 블로깅을 할 자신도 없고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조금 그랫어요~_~)
어렵게 내려놓고 어깨에 힘을 뺐으니...
다만, 반년 가까이 떨어져 있다보니 그렇게 열심히 열정을 쏟았던 모습과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조금 쪼개어 다시 다가서 보려합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짧은 포스팅이나 할까 망설이다...
붕어 녀석... 어떻게 살았나... 어떻게 사나...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인사하고~
2012년 종종 엉뚱한 글들로 인사하더라도 피식~ 한번 해주시길 부탁드릴려구요~ ^^
"새해에 모두들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이든 이루어가는 2012년이 되세요!!! +_+"
"과연 2012년에 얼마만큼 기록하고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질문을 먼저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갑자기 '잠적'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친분있게 지내던 블로거님들에게 인사도 없이 잘 쉬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010년 일을 쉬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관심이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1인 매체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가 얼떨결에 우수 블로거가 되고...
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달라져가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좋아서? 좋아하는 것을 하느냐?' vs '목적이? 다른 무엇에 이끌려 가고 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어차더군요.
때마침 회사 일도 바빠지고, 항상 지켜보던 친구의 조언에 따라
많은 것들을 좀 덜어놓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
조금은 루즈한 시간들 위에서 많은 것들을 되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2011년에는...
- 회사와 사회생활 때문에 해보지 않았던... 좋아하는 스타일을 한동안 즐겨보기도 하고~
- 좀 더 자유롭고 순수하게 스윙댄스를 대할 수 있게 되었고~
- 회사를 옮기고, 연봉과 맞바꾸어 시간을 선택했으며 스스로의 시간에 만족하게 되었고!
- 조금은 넓어진 방으로 이사하고, 낡고 작지만 정감있게 발이 되어주는 중고차를 구입했고.
- 블로그 유입자 때문에 고민하는 베프 녀석에게 아주 조심스레 조언을 해주었고
- 온라인상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던 블로거들과의 소통보다 평소의 지인들과
소통을 늘리고 오프에서 더 자주 만나고... 블로그에 쏟던 정성을 페북에 쏟아냈으며,
- 좋아하는 커피를 위해 집에서 조금씩 내려먹기도 하고,
- 추천 위주로 와인도 조금씩 늘려보며 소맥.. 데낄라+코로나 입맛을 조금씩
잠재워보기도 하고,
-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들을 몰래몰래 기록하고,
- 수많은 반성들과 목표들을 기록하지 않고 그냥 머리 속에서 날려버리고,
그러면서 또 그 시간들을 아쉬워도 하고,
- 30대의 방황과 앞으로의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만 하고,
그래도 그 자리이고... 큰 그림을 찾지는 못했고, 아직도 찾아야 하며...
결국은 나와 현실에 충실해야 함을 깨달았으며,
- 아이폰 4S를 구입해서 3Gs의 답답함과 아쉬움에 미련을 던졌고,
- 데스크탑을 새로 장만하고(디아블로3 대비;;;) 해킨을 다시 시도했고
좀 더 깊이있게 OSX에 접근했고,
- 2011년 스스로 어긋나지 않고,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대견스럽게 잘 버틴 스스로에게
맥북에어를 10개월 동안 더 열심히 일하라고 선물해줬고!
- 아주 가끔이라도 사진들도 찍으러 다니고 정리하고, 쌓여있던 흑백 필름들도 가끔씩 스캔했고,
- 종종 그런 시간들에 오히려 뒤쫓길 때는 몇몇 블로거 분들을 방문해 몰래몰래 글들도 읽으며
속으로만 응원하며 또다시 한량의 일상으로 돌아오고...
- input 보다 쥐어짜듯 스스로에게 말장난 같은 output들을 경계하며,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사유하고 다시 나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 아포가또를 만들어먹고, 허니레몬 절여놓고 하루하루 뒤집어주는 일상도 받아들여 보고~
- 수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불안해 하면서도 그 시간들 속을 부유하기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과 30대에 대해 얘기도 나누며...
"실컷 고민하고,
잘 쉬고 잘 놀았으며,
또 잊고 있었던 혹은 한동안 잃어버렸던 것들을 채우고,
아주 조금은 자라났고,
고민은 계속하되 조금은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남아 있음을 깨닫고,
머리가 아닌 좀 더 몸으로 부딪히며 깨질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2012년에는...
<아이디어 놀이로 카페 간판 만들어 본 겁니다;;; URL 존재하지 않아요;;; -0-;; ㅎㅎㅎ>
여전히 실컷 고민하고, 잘 놀고,
좀 더 직관적이고 스트레이트한 표현들을 하고,
더 많은 것들을 채워가고 배워가고,
계속 자라나며 부딪히고 소통하면서
하루하루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물론, 이전처럼 어떤 의무감 때문에 블로깅을 할 자신도 없고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조금 그랫어요~_~)
어렵게 내려놓고 어깨에 힘을 뺐으니...
다만, 반년 가까이 떨어져 있다보니 그렇게 열심히 열정을 쏟았던 모습과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조금 쪼개어 다시 다가서 보려합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짧은 포스팅이나 할까 망설이다...
붕어 녀석... 어떻게 살았나... 어떻게 사나...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인사하고~
2012년 종종 엉뚱한 글들로 인사하더라도 피식~ 한번 해주시길 부탁드릴려구요~ ^^
"새해에 모두들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이든 이루어가는 2012년이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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