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6.1, 탈옥에서 AUXO 설치까지!


드디어 AUXO를 제대로 설치하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몇 년간 탈옥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이 녀석은 꼭 한번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탈옥까지 감행(?)하게 되는군요; ^^;;

잠시 써본 결과를 말씀드린다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APP Switcher의 카드형 UI와 정리방식도 좋지만, 그보다 매번 '설정'에서 변경을 해야했던 기능들을 손쉽게 콘트롤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어차피 탈옥을 하면 SBSettings나 NCSettings 같은 강력한 조절 방식이 있었지만, AUXO가 보여주는 통합적인 UX는 iOS를 진일보 시키는 경험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_+



iOS6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Auxo

AUXO에 대한 소개는 유명한 동영상과 제가 기존에 작성했던 리뷰글로 대신합니다.




들어가기 전... 탈옥에 관하여...


이번 글에서는 탈옥에서 AUXO 설치까지를 간략히 다룰까 합니다.

탈옥과 관련된 다른 자세한 항목들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블로그의 트래픽을 보다보니 AUXO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같아 혹시나 저처럼 설치법 때문에 헤매일까 싶어서 정리를 하는 의미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탈옥'은 쉽게 장려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애플의 규정에는 어긋나기 때문에 탈옥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은 개인이 책임을 지셔야 한다는 것가능하면 기기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튜닝 선까지만 활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크랙'은 분명히 불법이며 제 글을 통해 '크랙'의 채널이 열리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저도 AUXO 경험을 위해 탈옥을 했으며, 서버가 원활하지 않아 deb파일로 먼저 경험을 했지만 결재가 원활해진 이후 결재와 재설치를 하고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1. 탈옥, 쉽지만 천천히!

<evasiOn.com 바로가기>


기존에는 탈옥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가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상당히 편리한 방식으로 변하기도 했고 상당한 안정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업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고, 주의 사항은 한번쯤 인지해두시는게 좋아서 링크로 연결합니다.


위의 링크로 가셔서 자신의 OS에 맞는 실행파일을 받았다면, 탈옥을 위한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마음이 급하실 것 같지만, 'evasion'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주의사항은 따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1. 우선, 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패드)의 잠금을 해제합니다. 비밀번호 설정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2. 케이블을 본체에 연결하고 iTunes를 열어 OS버전을 확인합니다. 6.1이 아니라면 업데이트를 먼저 진행해주세요.
  3. 백업을 진행합니다. '이 컴퓨터'에 진행해서 로컬(하드 드라이버)에 백업을 남기고, iCloud로 버튼을 옮겨 백업을 한번 더 진행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받아둔 evasiOn의 아이콘을 눌러 실행합니다.

케이블 연결상태를 확인하고 'jailbreak' 버튼을 누르면 탈옥이 진행됩니다.

5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사이에 디바이스가 알아서 리부팅등의 동작을 하지만,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사실, 탈옥을 해도 기존의 자료들이 그대로 잘 살아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탈옥 맞나? 성공한건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위와 화면과 같이 Cydia 어플이 생성된 것을 확인하면 탈옥이 완료된 것입니다.




2. AUXO 설치를 위한 결재 준비

탈옥을 했는데? 왠 결재? 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물론, 탈옥이 '크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탈옥의 app store라고 할 수 있는 Cydia에서도 결재를 통해 정당한 개발의 댓가를 치르기 때문이죠.


실제로 AUXO의 경우도 $1.99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1.3-1 기준)

결재 과정에 대해서 번거롭거울 수도 있고, AUXO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개인이 판단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Cydia에서 결재를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합니다.

  1. Cydia를 활용하기 위한 계정 - 페이스북이나 구글계정으로 가능합니다.
  2. 결재를 위한 아마존(amazon) 계정이나 페이팔(paypal) 계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구글 계정과 페이팔 계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편하게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1. 구글 계정 만들기

<구글계정 만들기 - 바로가기>


혹시나 구글 계정이 없다면 위의 링크로 가셔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주시면 됩니다.

구글 계정 만들기가 귀찮으시다면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구글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 만들기에는 크게 주의할 점이 없기 때문에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2. 페이팔 계정 만들기

저는 실질적으로 결재를 진행하기 위한 채널로 paypal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신용카드를 이용한 방법이며 체크카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아마존을 가지고 계시거나 선호하신다면 아마존의 계정을 만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실제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활성화는 만드시 해주셔야 한다는 점이죠.

이번 글에서 가장 번거로운 과정이 될 수도 있지만, 결재와 관련된 부분이라 생각되는군요;;;

이미 아마존이나 페이팔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 섹션으로 넘아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__)



<paypal.com 바로가기>




페이팔 페이지에서 'sign up'으로 새계정 생성에 들어가시면 세 개의 박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팔을 통해서 판매까지 할 경우가 아니라면 'Personal' 계정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Your country or region'에서 'South Korea'가 설정된 것을 확인하시고 'Get Started'눌러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보이는 서식에 맞춰서 작성을 하시면 됩니다.

주소와 전화번호에서 가끔 어려워 하시던데, '영문주소 변환'에 현재 주소를 넣으시면 됩니다.

address line2에 구(예: 은평구)를 넣으시고, city 항목에 seoul등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국제전화를 걸듯 '국제번호+자신의 번호'로 작성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02나 010등 지역번호나 핸드폰 번호의 0은 생략해주셔야 합니다. (예 : 82102805XXXX)





신용카드와 관련된 부분이지만, 국내의 가입 서식과 비슷합니다. 

카드넘버와 카드에 적힌 만료일자를 기입하고 CSC 넘버를 넣어줍니다. 카드 뒷면의 3자리 숫자입니다. 





이제 가입은 완료 되었으나, 카드가 활성화 된 것이 아니니 실제로 결재를 진행할려면 되지 않습니다.

'My Account'를 확인하러 가봅니다.

여기서 'Confirm email address'를 눌러줍니다.





가입시 기입했던 메일로 가입 정보와 'confirmation code'가 담긴 메일이 발송 되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를 볼 수 있고, 여기서 'confirmation code'를 잘 봐둔 후, 'Activate My Account'를 눌러줍니다.






이 메일에서 계정 확인을 누르면 다시한번 비밀번호를 물으며, 그 다음은 비밀번호 분실시를 위한 질문을 2가지 물어옵니다.

이또한 국내의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적당히(?) 자신에 맞춰 진행하시면 됩니다.

완료하시면 이제 계정이 활성화 되었다고 나옵니다.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이제는 결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내계정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계정으로 들어가서 'Get verified'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다시한번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를 보여주며 확인을 받습니다... 헉헉;;; -ㅅ-;;;




진행을 하게 되면, 결재가 되었다며 문자가 날아옵니다.

실제로 $1.95가 결재되는 것이며, 이것은 페이팔에 적립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보다는 결재되었다는 문자와 함께 날아오는 인증코드를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마지막 확인 절차만 남겨두었습니다.

다시한번 'Get verified'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까 결재문자와 함께 날아온 인증코드를 넣으라고 합니다.

문자를 보면서 4자리 숫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Confirm Card'를 눌러주면 결재 활성화 과정이 모두 끝났다는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이제 다시 계정으로 가보면 $1.95 달러가 balance(예금)으로 잡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미나게 AUXO가 $1.99이니 페이팔 계정을 만들고 활성화하는 비용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좀 길었지만, 실제로 AUXO 구매와 설치에서 가장 번거롭고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Cydia에서 AUXO 설치하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Cydia에서 AUXO를 설치하겠습니다.

시디아의 다른 설정은 생략하고 바로 AUXO만을 진행하겠습니다.



1. Cydia 계정생성

시디아의 첫화면입니다. evasi0n으로 인한 트래픽 폭주로 saurik과 BigBoss, ModMyi 등이 19시간동안 새로 코딩을 했다는군요;;

각설하고 아래로 내려보면 'Manage Account' 메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 들어가보면 페이스북과 구글의 계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구글을 활용하였고, 간단한 로그인과 확인 과정을 거치면 오른쪽 화면과 같이 해당 기기를 계정과 연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Link Device to Your Account'는 꼭 눌러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제 Cydia의 계정까지 생성되어 AUXO는 물론 다른 어플들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AUXO 결재 & 설치


시디아의 아랫쪽 메뉴에서 search로 가서 'auxo'를 입력합니다.

소스에 따라 리스트가 나오겠지만, 리스트중 from BigBoss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택화면에서 Auxo가 1.3-1인지도 확인합니다.

여기까지 확인이 되었다면, 아래의 'Purchase Product' 메뉴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결재방식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계정이 있으신 분은 아마존으로 진행을 하시면 되고, 저는 아까 만들어둔 페이팔 계정으로 진행합니다.


로그인 정보를 물어오게 되고, 로그인과 동시에 $1.99가 결재됩니다.

아까 계정 활성화를 하면서 $1.95를 적립해뒀기 때문에 추가로 $0.04를 결재하게 되는군요.

'Pay Now'로 결재를 진행합니다.




결재는 진행되고, $0.04 승인에 대한 문자는 날아오고, Cydia에서 결재가 완료되었다는 확인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Close'를 눌러 화면을 닫으면 다시 AUXO의 설치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결재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위의 화면과 같이 공식적으로 구매가 되었다는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측 상단의 'Install'을 누르고 'Confirm'을 해줘서 설치를 실행합니다.

그러면 우측의 이미지처럼 설치가 되고 리스타트를 하게 됩니다. (사실은 SpringBoard를 리셋하는 것이지만요.)

만약, 위와 같은 설치 화면이 나오지 않고 리스타트 버튼이 나오지 않으면 걱정하지 마시고 제대로 완료될 때까지 다시 돌아가서 install을 재시도 하면 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서버가 많이 안정화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트래픽 때문인지 불안해서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렇게 재부팅이 완료되면 AUXO가 적용이 되었을 것입니다.

홈버튼을 2번 눌러서 App switcher를 불러내면 언제든 멋진 Auxo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카드형 UI도 화려하고 좋지만, SBSettings나 NCSettings들이 해주던 콘트롤 기능은 정말이지 너무 편리합니다.

와이파이 컨트롤이나 테더링등... 실제로 '설정'을 들락거리며 일일히 바꿔주던 작업이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각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각 아이콘의 설정화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괜시리 길기만 긴 글이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인에게 AUXO를 소개 했더니 "관심있고 해보고 싶은데... 기계치라 겁부터난다." 라던군요.

가능하면 탈옥과 Cydia 어플 설치를 처음하는 사람의 기준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길어진 것 같습니다.

AUXO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탈옥에는 개인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저도 AUXO를 위해 탈옥했다는 점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을 AUXO의 즐거운 경험으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