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그대로 스펙은 업! 눈앞에 다가온 아이패드3과 전망

<샌프란시스코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의 외벽이 새로운 모습>

애플의 아이패드3 발표 행사가 다가오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생성되고 있는 가운데, 
슬슬 신빙성이 높은 루머(?)들이 나돌고 있어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패드3의 발표행사장 소식과 모델라인과 가격에 대한 루머를 살펴보며 아이패드3를 전망해봅니다.



아이패드3의 가격은 그대로 LTE은 아직...

9TO5Mac에서 아이패드3의 가격이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를 발표하였습니다.
위의 가격 예상표는 9TO5Mac에서 밝힌 아이패드3의 가격이며 at&t와 verizon을 통해 3G만 발표될 예정인 듯 합니다.
루머로 많이 떠돌던 LTE모델은 애플에서 아직은 만들어내지 않을 예정으로 판단됩니다.
애플은 항상 안정적인 인프라와 보편적인 사용성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LTE모델은 추후 통신사의 요청에 의한 추가 제공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apple.com에 표기 되어있는 모델별 단가와 똑같은 모습인데, 애플의 가격 정책을 반영해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잡스의 사망후, 팀쿡 체제에서 70~80$의 가격 상향이 예상되었던 루머와는 다르게 애플의 가격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런 관점에서 아이패드2는 할인된 가격으로 풀리게 되겠군요.
일단은 같은 가격에 IT트렌드의 밸런스를 맞춰서 나올 아이패드3가 더욱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펙업은 어느정도?

3월7일 행사 초대장에 들어갔던 한장의 이미지 때문에 레티나(2048x1536)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콘의 선명도가 확실히 높아졌고 지금까지 나오던 루머들에서 레티나를 기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아이폰4가 나오면서 장착되었던 레티나. 확실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변화일 뿐이지만, 3GS의 화면도 많은 차이를 만들어주었었고, 그로써 카메라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애플은 아이패드3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부분들을 강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아이폰 4S급(8MP)의 카메라 장착(아이패드2의 고질적인 아쉬움이었죠!)을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해상도가 높아지고 카메라 8MP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에 따르는 그래픽 리소스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램에 대한 보충이 발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그 외의 다른 스펙에 대해서 A6칩 루머도 있긴 했지만, 아이폰 4S의 체감 속도와 아이패드2의 현재 속도를 생각해보면 이번 아이패드3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조작된 것이다. iOS5가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iOS6가 나오느냐? 라는 소리를 만들어냈던 애플의 로그 이미지이지만, 
아이패드3 발표에 맞추어 iOS의 버전업은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스펙업은 아니더라도 새로운 모델과 함께 iOS의 새로운 버전으로 기능을 좀 더 끌어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OSX Mountain Lion,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올 여름에 발표 예정인 Mountain Lion을 생각해보면, ML에 적용될 기능들이 아이패드3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의 스펙업과 함께 기능적인 추가를 마케팅 포인트로 잘 활용하는 애플이기에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Lion도 아이패드2의 UX에서 많은 것을 확장했다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아이패드3와 함께 iOS의 변화가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겨진 전망... 

클라우드의 강화
그리고 루머들을 접하면서 외장메모리를 쓰지 채용하지 않으면서 128GB의 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것은 왜일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메모리 가격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니즈가 많은 128GB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것은 지금의 프로세서를 활용한 범위에서 128GB는 무리한 용량이라는 판단이고, 그것은 더 큰 메모리와 프로세서의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애플 OS들은 사용초반에 indexing을 통해 속도 및 사용성을 높이고 있죠!) 
그리고 이것은 현재 iCloud 서비스의 강화를 조심스럽게 전망해보게도 만들어주는군요.
레티나 채용과 카메라 업그레이드로 발생하는 용량등을 효율적으로 분산해서 처리하는 방식이 채용된다면 애플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를 분산시켜서 처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식
3년전부터 말은 많았으나 확실한 말은 없었던 7~8인치 모델에 대한 소식을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삼성에서도 LTE를 넣은 8인치 모델이 나오기 시작하고,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무서운 기세로 태블릿 시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애플에서도 이것을 그냥 좌시하고만 있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아이패드3에서 레티나가 채용되면 픽셀 방식이 아니라 벡터 방식으로 이미지 처리가 바뀌게 될 것이고, 그것은 7~8인치대의 디스플레이와도 호환성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북리더로 7인치 모델을 사용해보면서 10인치의 아이패드와는 다른 활용성과 포터블의 장점등을 생각한다면 웹검색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7인치 모델을 선택하고 싶기 때문에 새로운 미니에 대한 소식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스펙의 향상보다 서비스의 향상에 촛점을 맞춘 새로운 아이패드3

레티나와 관련된 해상도 변화와 그에 따른 스펙업 정도?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iOS? 
이정도의 스펙업으로 새로운 모델의 마케팅 포인트로 부족하지 않겠냐라는 생각들도 많고,
현재의 트렌드에 비하면 부족한 사양이 되지 않느냐? 라는 의문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항상 최상의 스펙보다 최상의 만족감을 목표로 점진적인 스펙업을 해왔었고,
그것을 위한 OS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월 7일 베일을 벗을 아이패드3! 점점 기대가 높아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