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코드명은 비욘드(beyond),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목표
갤럭시 10주년이 되는 갤럭시S10의 코드명이 비욘드(beyond)로 알려졌습니다. 단어가 가진 의미처럼 어려움을 넘어서고자하는 의지를 담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코드명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담아내느냐가 중요한데, 갤럭시S10에서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중요한 주제가 될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최근 스마트폰은 전면에 홈버튼을 없애고 엣지투엣지 스크린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인식이 후면에 위치하게 되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편리하지만 책상 등에 올려두고 활용하기에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하지만 홈버튼이 없는 엣지투엣지 스크린을 위해서는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폰X의 경우도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문인식이 아닌 얼굴인식이라는 대안을 채택했습니다.
가장 좋은 대안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Fingerprint On Display) 방식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에서도 단점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아직은 발전기에 있기 때문에 상용화된 기기에 도입되기는에는 아직 이른 수준입니다.
갤럭시S10이 될 비욘드의 최대 과제는 FOD가 될 듯 보입니다. 이미 안드로이드에서도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가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대안이 될 다른 보안방식을 개발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MWC 2018에서 컨셉폰이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적용한 스마트폰도 등장해서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MWC 2018에 숨겨진 보물 비보 아펙스(Vivo Apex), 컨셉이지만 기대된다>글에서 살펴본대로 VIVO APEX가 카메라마저 팝업으로 대체하며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FOD마저 구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은 컨셉폰 상태이기 때문에 상용화를 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이미 적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한두걸음 앞서 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시도는 하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기술이 FOD입니다. 갤럭시S10에서는 최대 목표로 FOD로 정하고 삼성에서 박차를 가할 에정이라고 하니 출시전까지 얼마나 끌어올려낼 지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이제 차별점을 찾기 힘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FOD의 선점은 큰 의미가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비욘드가 만들어낼 소식들을 관심있게 챙겨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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