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와이파이홈 웨이브2, 같은 가격에 무엇이 달라졌나?
기가 와이파이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상당히 많은 가입자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이파이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4Ghz와 5Ghz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고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일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번 더 발전한 기술을 가지고 기가 와이파이홈이 변신했습니다. 웨이브2 기술을 포함한 공유기의 변화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가격에 더 좋은 기능을 누리는 기가 와이파이홈 웨이브2
기가 와이파이홈 웨이브2의 가장 큰 특징은 802.11.ac wave2 무선규격이 적용 되었다는 점입니다. ac보다 좀 더 발전된 형태로 고속 통신에 유리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득을 보게 되는 다양한 장점들이 생겨나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더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집에 있어도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면 신호가 애매해지는 현재의 공유기보다 빔포밍(Beam Forming) 기술이 적용되어 어느 곳에서건 더 짱짱한 와이파이 신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가 와이파이홈 웨이브2의 특징으로 여러 기기를 이용해도 속도를 유지하는 MU-MIMO 기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미 웨이브1에서도 넓은 대역으로 많은 기기를 이용해도 무리가 없었지만 ac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MU(Multi User) MIMO(Multi-Input Multi-Output)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빠르기도 하지만 더 안정적인 고속을 유지한다는게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이번에 설명드릴 변화는 정말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Band Steering 기술로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5GHz가 속도면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반면 도달거리가 짧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두꺼운 벽을 잘 뚫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방이나 가까운 곳에서 5Ghz에 맞춰서 사용하다가도 조금만 움직이면 2.4Ghz로 주파수를 변경해야 합니다. 지금의 기술은 자동으로 옮겨주는 방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변경을 해주거나 조금 덜 귀찮기 위해 2.4Ghz를 중심으로 이용하는게 사실입니다.
2017년 연말부터 적용이 된다고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웨이브2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실질적인 편리도 가장 클 것 같고 말이죠. 무엇이든 덜 귀찮게 해주는게 최고죠.
기가 와이파이홈 웨이브2의 외형적인 변화와 특징을 살펴보면 사이즈가 기존 대비 작아졌다는 것과 함께 안테나를 접기 좋게 나왔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라고 하겠지만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장식장 등에서 위치가 애매해지는 공유기의 특징을 잘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테리어에서도 맘편해지는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 스마트 블로그(바로가기)에 상세한 Q&A도 있지만 기존 기가 와이파이홈 이용자는 새로 가입을 해야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저도 이제 슬슬 약정이 끝나가니 한번 고려를 해봐야할 듯 합니다. 기가 인터넷 신규/전환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은 8월 31일까지 기가와이파이홈 웨이브2를 증정하기도 한다니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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