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사용법, 노란불에 놀라지 말자
피콜로는 타이머가 없이 수동 조작을 해야하지만 돌체구스토(Dolce Gusto)와 전용 타이머 앱을 이용해서 게으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원을 넣으니 녹색불이 아니라 노란불이 들어오더군요. 일단 사용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거슬리기 시작하더군요. 일단 응급 처치법에 따라 처리해봤습니다.
리셋과 공기 빼기
노란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안쪽에 공기가 차거나 보드가 고장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공기도 빼주고 기기를 리셋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평소처럼 점등이 아니라 점멸하며 빨간 불이 반짝이게 됩니다.
이 때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60초 정도씩 번갈아가며 빼줍니다. 캡슐은 넣지말고 캡슐 트레이는 넣어두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가운 물은 물주기가 고르게 나오는 반면 뜨거운 물은 살짝 분산되며 거칠게 나오더군요. 계속해서 물을 순환해주니 조금씩 푸식 소리도 나면서 안정을 찾기도 했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몰퉁을 비우고 나서는 전원을 잠시 꺼둡니다. 저는 어댑터를 아예 뽑아서 10분 정도 놔뒀습니다.
피콜로는 물통 가이드 쪽에 보면 철사가 말려 있습니다. 사진은 사용을 위해 살짝 풀어놓은 모습입니다. 뜨거운 물을 내릴 때 살짝 불규칙 했던게 마음에 걸려 피으로 물이 나오는 구멍을 한번 청소도 해줬습니다. 딱히 어느 것이 원인이라기 보다 하는 김에 둘 다 체크를 해버린 것이죠.
10분 뒤 전원을 연결하고 버튼을 눌러 예열하니 파란 불이 정상으로 들어오더군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만이 아니라 돌체구스토 시리즈는 유사한 형태로 관리가 되니 노란불이 들어오면 일단 청소와 리셋을 한번 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무조건 해결된다기보다 하나의 케이스라고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노란불이 들어온다면 AS에 문의하거나 맡겨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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