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선정리, 엘라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버튼으로 해결
지인께서 며칠전 뜬금없이 링크를 하나 보냈습니다. 엘라고(elago)더군요.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더군요. 사실 아이폰 케이스나 스탠드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엘라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버튼(elago cable management button)이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호기심에 부탁했고 선물 받았습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버튼이라고 부르면 뭔가 거창해 보입니다. 쉽게 선정리를 도와주는 케이블 홀더 악세사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사한 제품들도 많으니 다이소라도 다녀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엘라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버튼은 7개의 케이블 홀더가 들어있습니다. 전체 두께는 10mm 실제 케이블 두께는 5mm가 적정하다고 나오는군요.
구매 옵션에서 색별로 고를수가 있습니다. 블랙만 화이트만 혹은 저처럼 애매한 반반. 지금 딱 필요한 것은 블랙 2개였기 때문에 저는 반반을 선택했습니다.
형태를 유지한 딱딱한 고무같은 느낌입니다. 굳이 엘라고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선물 받기 위함도 있지만 엘라고 디자인이 깔끔하기 때문도 있었습니다.
뒷면은 부착을 위한 접착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실전배치, 노트북에게 자유를
현재 제가 작업하는 환경입니다. 노트북을 본체로 두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을 확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가끔씩 노트북을 들고 나가야할 경우에 선을 뽑으면 떨어져서 다시 끼워놓기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엘라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버튼을 이용하기로 하고 책상에 자리를 잡아 줬습니다. 몇몇 케이블이 조금 두꺼워 타이트하긴 하지만 적당히 사용은 가능하더군요.
이제 제가 원했던 의도대로 노트북에서 케이블들을 제거했습니다. 케이블들이 떨어지지 않고 잘 버텨주는군요. 케이블이 얇은 오디오 케이블은 흘러 내렸지만 홀더에 잘 걸려 있습니다.
사실 이런 케이블 홀더는 충전용 USB 케이블에 많이 사용합니다.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거나 뽑아도 흘러내리지 않게 책상 위에 두고 이용하는 편인데, 저는 옆면에 응용해서 사용해서 봤습니다.
노트북을 분리해서 들고 다닐 일이 잦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번거로웠는데 이렇게 좀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케이블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라고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케이블 홀더 치고는 가격대가 좀 높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이미 2개로 충분히 가치를 했고 나머지들은 자동차나 다른 곳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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