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의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오베오(OVEVO) Q15, Q20
상당히 재미있는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났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까지 잘 갖춘 제품으로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폰은 물론 일상에서 블루투스 이어셋(핸즈프리)로 이용하기 괜찮은 모델입니다. 어떤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베오(OVEVO)의 Q15와 Q20입니다.
Q15,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폰의 니즈를 잘 이해하다
오베오(OVEVO)는 스포츠와 음악에 맞춘 제품들을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에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제품들에 NON-COPY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서 사소한 부품 원자재까지 직접 개발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독특한 오베오만의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15는 이런 오베오의 철학이 잘 배어 있는 제품입니다.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폰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자의 편리를 하나하나 잘 챙긴 제품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오베오 Q15는 독특한 디자인만이 아니라 운전해야하는 사용자를 잘 배려한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Q15 본체, 사이즈별 이어탭, 설명서입니다. 차량용 시거잭으로 충전을 하기 때문에 다른 충전용 케이블 등이 필요없이 단촐한 구성입니다.
얼핏보면 차량용 USB 충전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충전기는 2.1A, 1.0A를 각각 지원합니다. 태블릿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습니다.
Q15의 장점은 초소형이라는 점입니다. 귀에 쏙 들어갈 사이즈의 이어셋을 요렇게 꺼내서 운전중 귀에 꽂고 통화를 하면 되는 것이죠. 두 개의 접점이 있는데 자석을 이용했는지 착 달라 붙기도 해서 분실 위험은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마이크의 품질 등을 걱정할 수 있는데 초경량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통화 울림 방지, 음성 노이즈 제거등에 신경을 많이 써서 선명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4.2 칩셋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블루투스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도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차량에서 Q15을 설치하고 사용해봤습니다. 구형 모델이기도 하고 차량용에 포함된 블루투스는 스피커로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동승자가 있을 때는 꺼려져서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합니다.
시거잭에 꽂아주기만 하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USB 슬롯에 불이 들어와 사용하기 좋게 가이득 되기도 하더군요. 무엇보다 Q15 이어셋에 LED가 부담스럽지 않으며서도 상태를 잘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시동을 켜서 Q15에 전원이 들어가니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기도 하더군요.
거기다 Auto Calling System이 적용되어 전화가 올 때 Q15을 뽑아주면 바로 연결이 되고 반대로 Q15을 본체에 꽂으면 다시 통화가 종료됩니다. 운전중 작은 조작 하나라도 줄여주는 자체 MFB을 이용한 편리한 이용등이 편리하더군요.
Q15은 독특한 디자인만이 아니라 차량용 블루투스 이어셋이 가지면 좋을 모든 장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실제 사용과 편리를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군요. 50원 동전 사이즈이기 때문에 착용 모습도 많이 뛰지 않으면서 선명한 통화 음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의 통화는 목걸이형 오베오 Q20으로
Q15가 차량에 특화된 모델이라면 일상에서는 악세사리처럼 목걸이로 착용할 수 있는 Q20이 있습니다. 최근 지인들과 은근히 수다가 늘어가는 나이인지라 적당한 제품을 하나 물색하던 중 Q15의 편리를 이어가는 제품으로 Q20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어셋으로 통화에 중점을 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Q15와 같이 2개의 기기에 페어링을 인식시켜 놓을 수도 있고 블루투스 4.2 칩셋을 사용한 특징들이 눈에 보이는군요.
구성품은 Q15와 비슷하지만 목걸이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랩과 충전용 케이블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메탈 바디로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본체만 들고 다녀도 Q20 이어셋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느낌이고 귀엽기도 하고 신기한 첫인상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Q20 상단에 이어셋이 보이는군요. Q15처럼 분리해서 바로 통화 연결이 가능하고 MFB(멀티펑션) 버튼으로 손쉽게 여러 기능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2극 단자를 이용해 충전하기도 하고 자석으로 잘 붙기 때문에 분실 걱정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4.2를 이용해서 페어링은 물론 통화거리 등의 장점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페어링 정보로 확인 가능하기도 하고 사용중 음성으로 배터리 부족등은 안내가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에서 다른 소리를 들어야 해서 양쪽 귀를 막는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감용으로 Q20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아무래도 통화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보니 음량이 좋거나 음악에 특색을 입히지는 않았습니다. 소리, 특히 음성영역이 상당히 선명하더군요. 종종 작업을 하며 간편하게 듣거나 운동할 때 이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역시나 통화에서는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수다가 늘어나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테스트를 해봤는데 보통 통화하는 목소리 정도로도 문제없이 통화가 가능하더군요. 물론 통화음질도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고 한 시간씩 통화했는데 이제 집에서도 좀 더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봉된 스트랩을 이용해서 목에 걸어봤습니다. 스트랩이 편리하기는한데 본체의 고급스런 디자인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스트랩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가죽 계열로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따로 구해볼 요량입니다.
Q20은 작업하는 책상 위에 당당히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수다용은 물론이고 중간중간 음악을 듣기 위함도 있습니다. 저의 까탈스러운 취향을 독특함과 편리로 채워줬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Q20과 Q15. 둘 다 귀에 보일듯 안 보일듯하게 꽂아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셋입니다. 유사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많지만 디자인의 독특함, 꼼꼼한 편리, 훌륭한 마감등은 제 취향을 만족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다 같은 블루투스 제품이 아니라 확실히 눈에 띄는 제품은 따로 있는 법이니 말이죠.
[관련글]
-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북유럽의 실용성을 담은 SUDIO TRE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지원받아 제작된 유료 홍보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