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국민 100단 가이드! 더 빨라진 시즌13
디아블로3 13시즌이 열린 지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미 100단을 넘어 기록갱신이 시작되고 있을 정도로 빠른 사람들도 많습니다. 본인도 일주일에 100단을 찍었고 기록갱신보다는 다른 캐릭터들을 같이 100단 찍기 하기 위해 세팅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국민 100단으로 불리지만 은근히 어렵게 느껴지는 디아블로3 대균열 100단. 12시즌 3개 캐릭, 13시즌 일주일만에 하나의 캐릭터를 100단 찍고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캐릭터와 트리 그리고 템세팅
우선 캐릭터 즉 클래스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2.6.1패치 이후 상향된 딜로 100단은 어느 클래스건 가능한 단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손쉬운 클래스들이 존재하고 트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12시즌에서도 가장 높은 단수를 기록했던 성전사가 13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110단을 넘어 기갱이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도 규탄 성전사를 추천합니다. (참고 - 돌아온 규탄성전, 디아블로3 시즌12는 성전사 전성기)
다음은 개인 취향으로 조금 달라집니다. 오공종수도로 불리는 수도사, 어둠악사와 다발악사 등이 사람들의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소환술사는 라트마와 역병세트가 둘 다 100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시작은 악사로 해서 기본템과 초반 앵벌을 마쳤고 현재는 성전사로 100단을 깨고 100단 전설보석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100단 기록을 위해 추천하는 클래스는 역시나 성전사의 규탄트리입니다. 안정적인 100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설보석 작업에서도 수월한 장점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템세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각 트리에 맞는 세트와 챙겨야할 악세사리들을 명확히 해둡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세트 아이템으로 발동되는 기술들을 꼼꼼히 읽어두시는게 좋습니니다. 예를 들어 집중과 자제의 경우 생성기술을 쓸 때 6초간 50%의 딜 버프를 받습니다. 규탄 성전사의 경우 이 주기를 맞춰 톡톡 쳐주는게 좋습니다.
대개 템세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시고대, 고대에 기본 옵션만을 챙기는 경우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90단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슬슬 보조옵션들의 중요도가 커집니다.
예를 들어 오공종수도의 경우 휘몰이 중첩 수에 따라 1000%의 데미지가 추가 됩니다. 그러면 템세팅에서도 복수의 바람의 보조옵션이 중요해집니다. 당연히 휘몰이 중첩이 6회가 아니라 7회인 템으로 세팅을 해야합니다. 이처럼 기본옵션보다 보조옵션을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아이템들이 종종 있습니다. 주로 무기와 악세사리의 수치들입니다.
성전사의 물리저항, 수도사의 단일저항 등이 좋은 예시입니다. 그리고 몸통, 목걸이, 손목의 보조옵션에는 원거리, 근거리 데미지 감소 옵션이 있습니다. 6-7% 뎀감이기 때문에 챙길 수 있다면 꼭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고단을 기록하고 있는 사람들의 아이템을 잘 살펴보면 원시고대나 고대가 아닌 일반템이 섞여 있는 경우들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로 더 좋은 옵션, 특히 보조옵션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스와 아이템 세팅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챙겨봐야할 포인트들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클래스에 맞는 옵션들을 잘 숙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정복자렙과 전설보석 그리고 칼데산
이번에는 정복자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 버스가 활성화 되면서 정복자렙은 높은데 렙에 비해 딜이나 구실을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주로 버스를 타며 템 맞추기에 급급한 경우들인데 조금 아쉬운 모습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정복자렙은 800렙이 되면 모든 항목을 전부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800부터가 기본 세팅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클래스에 따른 특성만 높일 수 있으니 말이죠. 일단 정복자렙은 800은 찍어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정복자를 800렙쯤 찍었는데도 딜이 나오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전설보석을 살펴봐야합니다. 전설보석의 레벨이 곧 자신의 단수라고 생각하시면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 물론 더 낮은 전설보석으로도 가능하지만 90단부터 고비가 시작될 것입니다. 느리고 힘들어도 자신이 가능한 단수까지 전설보석을 레벨업 시켜두는게 좋습니다.
힌트는 전설보석의 확률이 조금 앞서갈 수 있게 세팅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99단을 깼다면 전설보석은 99렙에서도 60%를 유지해서 100렙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칼데산을 이야기해봐야할 듯 합니다. 정복자렙 800을 찍고나면 아이템은 어느정도 세팅이 되었고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전설보석과 칼데산 뿐입니다. 정복자렙 1렙당 주속성 1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설보석과 온전한 왕실보석 3개를 이용하는 칼데산은 전설보석 레벨 1당 5의 주속석을 높여주게 됩니다. 전설보석 100레벨이면 민첩, 힘 등이 500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 500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고대 아이템이 기본 수치가 높아서 선호하는게 아니라 칼데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하고 선호되는 것입니다.
13시즌에서 첫 100단을 기록한 성전사의 경우는 80 전설보석을 이용해 8개 부위에 칼데산을 한 상태였습니다 성전사로 100단 전설보석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성전사 남은 부위나 다른 캐릭터의 칼데산은 100렙 보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설보석 레벨업이 지루하고 쉽지 않지만 정복자렙과 함께 생각해보면 전설보석 레벨1당 정복자렙 5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8개 400씩 더해지면 3200렙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칼데산은 가능한 단수만큼 올리는게 좋지만 100단만을 목표로 한다면 80레벨 전설보석을 8-10부위 정도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설보석 레벨업을 하다보면 고단의 대균열을 돌아야하기 때문에 정복자 레벨업도 빠르게 이룰 수 있습니다.
그 외 챙겨야 할 사항들
위의 항목들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면 누구나 100단을 깰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기에 조금 더해보면 아무래도 스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세팅, 트리 등을 통해 그대로 세팅은 해두지만 의외로 기술의 발동 조건이나 효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들도 있더군요. 발동 조건등은 꼭 익혀두기로 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고단을 돌다보면 아차하는 순간 끔살 당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바닥을 잠깐 놓치거나 날아오는 바늘 같은 작은 무기에도 죽어버리기도 합니다. 운영 초반에는 죽는 횟수나 시간 때문에 게이지가 부족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게이지 중간까지는 운영을 해봐야 가능한 지 아닌 지에 대한 결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해서 막 죽지는 마셔야 합니다. 고단에서는 게이지 구간보다 보스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 죽어야 합니다.
템제작은 다양한 루트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무조건 필요한 부위를 대장간에서 만들어서 희귀 업그레이드 등을 이용할 경우 미지의 정수등이 부족해집니다. 겜블하고 남은 노란템을 이용하는 등 디아블로3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요령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운영법인데, 각각의 클래스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추종자의 눈동자 반지로 꼭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종자 눈동자 반지도 보조옵션을 잘 살펴서 80% 이상으로 설정해두면 차이를 느끼게 될 듯 합니다.
이렇게 디아블로3 2.6.1 패치 기준으로 100단 갱신 가이드를 작성해봤습니다. 채팅차에 정복자렙도 높은데 기본적인 질문들이나 마부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보면서 이런 것들을 잘 모르는구나? 싶은 부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잘 아시고 잘 하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12시즌과 13시즌에 이어 100단 캐릭터를 여러개 만들어보며 겪은 경험들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짚어가며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13시즌에서는 오공종수도도 100단 찍고 적당히 기갱을 해볼 생각이며 지난 시즌 해보지 못햇던 야만전사 100단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럼 모두 국민 단수 100단을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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