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 걸렸다.
체라(체인라이트닝, 연쇄번개)를 주 무기로 하는 체라소서는 물론 자벨마, 트랩씬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중후반을 위해 사용하는 용병용 무기 무한의 공간(Infinity)를 드디어 만들었다.
디아2(레저렉션)에서는 이뮨 즉 저항 개념이 있기 때문에 한가지 기술이나 속성을 타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힘들다. 하지만 무한의 공간이 있으면 적의 내성을 깎는 선고 오라를 발휘하기 때문에 내성을 깎아버린다. 그래서 시너지를 최대로살릴 수 있는 트리들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냥 용병용 끝판 무기라 생각하면 쉽다.
물리 데미지를 이용하는 활아마 등에서는 유사하게 유닉쓰레셔로 몹의 물리 내성을 깎는 방법이 선호되기도 한다.
무한의 공간, 래더에서도 1순위, 1티어 룬워드
무한 (Infinity)
50% 기회로 레벨 20 체인 라이트닝 시전 (당신이 적을 죽인 경우)
장착시 12레벨의 컨빅션 오라의 효과 적용
+35% 매우 빠른 달리기/걷기 속도 증가
+255~325% 증가된 데미지 (변함)
-(45~55)% 적의 라이트닝 레지스트에 대하여 (변함)
40% 강한 타격 확률
몬스터 회복 저지
+0.5~49.5 생명력 (캐릭터 레벨에 비례해서)
30% 매직 아이템 얻을 확률 증가
레벨 21 사이클론 아머 (30회)
무한의 공간은 베르, 말, 베르, 이스트 등 고급룬이 많이 사용된다.
그래서 초중반에 만들기 어렵지만 무공을 만드는 순간부터 게임의 스타일과 난이도는 확 달라진다. 탈라샤셋을 다 만드는 순간처럼 몇몇 변곡점들 중 좀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만큼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데미지와 라이트닝 레지스트 깎기가 변동 옵션이다. 하지만 이 라깎은 용병에게 적용되기에 기본 12레벨 선고 오라를 보고 사용하는게 맞다. 그래도 뽑기에서 숫자는 중요하지 않은가? 첫 직작에서 중상급 정도의 수치들이 나와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기본 데미지 증가와 강타 확률이 있어 보스전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데미지가 높아진다는 의미는 피흡도 좋아진다는 의미로 딴딴해진다. 용병이 강해지고 더 쓸모있어진다는 의미가 된다.
보통 무한 이전에 사용하게 되는 통찰의 메디테이션(명상) 오라가 빠지기 때문에 마나가 조금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불사조 방패를 이용하는 트리가 최종으로 선택되기도 한다.
메디테이션이 참 좋은 옵션이었구나~ 한번쯤 느끼게 되기도 한다. (한동안 잊고 지냈다)
용병 발아래 생기는 녹색 오라가 선고 오라이며 몹들에게 저 녹색 오라가 묻으면 내성이 깎여서 딜이 좋아진다.
무한, 무한의 공간.
래더가 시작되면 역시나 1순위로 만들어야할 룬워드 무기이자 용병 최고의 무기라는 생각이다.
잠깐 테스트 삼아 사냥을 해봤는데 사냥 속도는 물론 편의성이 확연히 달라진다. 게임이 살짝 지루해질 정도? 직작 하느라 늦었지만 만들고나니 상당히 뿌듯한 아이템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무조건 추천하는 룬워드 아이템이다.
그럼 오늘도 즐댜, 득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