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이 빛나는 블루투스 마우스 M590, 플로우로 함께 쓰는 M585 비교
<기본기 탄탄한 로지텍에 FLOW 기능을 더하다>글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블루투스 기능에 로지텍만의 플로우(FLOW) 기능을 탑재한 로지텍 M585 블루투스 마우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글의 말미에서 M590은 플로우 기능에다 무소음 기능까지 있어서 도서관이나 카페 등 공공 장소에 어울린다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실제로 경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시 한번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무소음 클릭이 인상적인 M590
로지텍 M585와 M590은 디자인과 기본 기능에서는 매우 흡사합니다. 똑같은 디자인에 기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패키지에서도 보이듯 M590(좌측)에는 SILENT라는 추가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M585(좌측) M590(우측)을 살펴보면 기본 디자인과 그립,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방식등 거의 모든 면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M585 리뷰에서 살펴봤듯 탄탄한 기본기와 구성을 보여줍니다.
후면에는 광센서와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AA사이즈 배터리 하나로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납 공간에 유니파잉 수신기가 있어서 데스크탑에서도 손쉽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유니파잉과 블루투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은근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오른손 그립에 맞춰진 디자인이고 살짝 작은 느낌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립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부드러우며 버튼과 휠의 배열이 좋아 손에 감기는 느낌을 보여줍니다.
실제 그립을 잡아보면 뒤가 도톰하기 때문에 팜 그립과 클로 그립에서 상당히 편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핑거 그립으로 활용해도 M585과 M590이 가볍기 때문에 부담없이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M585과 M590에서 가장 궁금했던 클릭 소리를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M585이 딸깍이는 클릭 소리가 명확한 반면 M590은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클릭에 대한 반발 느낌은 손가락 끝의 촉가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클릭에 대한 감각은 분명히 있는데 소리만 사라졌더군요. 상당히 재미있고 익숙해지니 조용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 작업을 해야하는데 소음이 신경 쓰였던 분들에게는 꼭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M590입니다.
플로우(FLOW)로 OS와 기기를 오가다
로지텍 M585과 M590은 플로우(FLOW)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를 하면 같은 네크워트(와이파이)상에 연결된 PC들을 전용 프로그램으로 묶어주는 기능입니다. OS에 상관없이 로지텍 프로그램으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맥과 윈도우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로지텍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시고 간단한 설정만 하시면 됩니다. 설정법은 <기본기 탄탄한 로지텍에 FLOW 기능을 더하다>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플로우 기능이 활성화된 데스트탑과 노트북 사이에 마우스 커서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파일도 별도의 클라우드나 네크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대 이상의 PC를 이용하면서 별도의 마우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마우스 하나로 통합해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용 거치대가 빛나는 블루투스 멀티키보드 로지텍 K375s 후기>에서 살펴본 로지텍 멀티 키보드와 함께 이용하면 무선으로 깔끔한 책상을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 2대의 PC간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위치해가며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떨어진 작업 환경에서 파일을 공유해야 하는 경우에도 플로우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의 세팅 없이 플로우 기능만으로 간단한 파일을 옮기거나 작업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M585과 M590은 플로우의 장점과 멀티 디바이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활용도 높은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다. 거기다 이번에 경험한 M590의 무소음은 매력적이었습니다. 하나쯤 구비해두고 도서관이나 회의실 등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할 때 사용하고 싶은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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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