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약정이 손해라고? 그래서 등장한 KT LTE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스마트폰을 가입할 때 보통 1년, 2년, 3년씩 약정을 걸게 됩니다. 기간에 따라 요금을 할인 받거나 공시지원금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처럼 많이들 선택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폰을 자주 바꿔야해서 자급제폰을 이용하거나 어디 묶여 있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약정을 선택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약정을 걸지 않으면 요금 할인등이 없기 때문에 손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KT에서 저같이 조금 까칠한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알아두면 좋을 듯 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한 요금제에 더 많은 데이터를 누려라
이번에 등장한 요금제는 KT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입니다. 기존에 있던 LTE 데이터 요금제의 혜택을 그대로 따르면서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무약정으로 기간에 묶이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LTE 데이터 요금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명시되는 요금제와 금액은 동일합니다. 특히 요금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단말보험, 투게더 요금, 미디어팩, 올레tv등등 다양한 혜택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KT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의 경우 데이터 용량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혜택이 상대적으로 작은 32.8요금제의 경우 3.3배의 데이터를 주기 때문에 최저 요금으로도 월 1GB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 다른 요금은 통 크게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약정이 걸린 LTE 데이터 요금제와 LTE 요금제(무약정)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한 단계 낮은 요금제를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무약정)이 더 좋아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각이 일장일단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에 LTE 데이터 요금제(무약정)이 등장해서 약정과 무약정간의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는 생각입니다. 저 같은 무약정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상대적 손실감을 빵빵한 데이터로 잘 추스려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약정으로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 혜택을 감안하면 무약정과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도 요금제가 올라가기 때문에 KT에서 제공하는 요금제의 부가 혜택이 달라집니다. 약정 고객들은 요금제의 할인과 부가 혜택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LTE 요금제(무약정)의 경우도 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한 부가 혜택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요금할인이 없으니 요금제 단계가 한 단계 낮아지는 체감이 있고 데이터를 더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곁다리로 요금제가 높아지면 비용 부담만 늘어날 것 같지만, KT의 혜택들을 잘 뜯어 살피고 활용한다면 실제로 체감 비용은 더 낮아지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조만간 LTE 데이터 선택 87.8 혜택들을 실제로 경험하며 꼼꼼히 잘 사용하면 얼마까지 현금화해서 아낄 수 있는지 체크해볼 예정입니다.
인터넷으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을 신청하실 분들은 웹(바로가기), 모바일(바로가기) 링크를 이용하시면 편리할 듯 합니다. 현재 KT.com 페이지에서 찾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금제에 (무약정)이 있는 것을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약정의 노예라고 농담하며 씁쓸해하지 마시고 무약정 요금제로 늘어난 혜택까지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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