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st 백팩 추천, 심플해서 실용적인 디자인 가스톤 루가 클래식
가스톤 루가(GASTON LUGA). 조금 생소한 브랜드의 가방을 소개 받았습니다. 스웨덴 브랜드로 2월에 한국도 런칭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디자인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제가 찾던 스타일의 가방이었습니다. 영화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혹은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에서 스치던 그런 가방! 가스톤 루가 클래식(GASTON LUGA CLASSIC)! 색상은 당연히 머리 속에 있던 이미지대로 올리브&브라운입니다.
캔버스와 가죽의 고급스런 만남
가스톤 루가는 스웨덴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이렇게 DHL로 배송이 되더군요. DHL 영업일 기준으로 3~4일 걸린다고 합니다. 저도 발송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는 동안 많이 설레기도 하더군요. 기분좋은 기다림이죠.
깔끔한 로고가 새겨진 부직포에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부직포로 비춰지는 모습이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올리브색의 캔버스 재질에 브라운 가죽이 포인트가 되어 있습니다. 사용되는 클래식이라는 모델명에 어울리게 익숙한 소재들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봐도 가죽이 고급스럽고 디자인에 맞춰 정성스럽게 마감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뒷면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캔버스로 어깨끈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어깨끈에 쿠션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몸에 잘 붙는 캔버스 재질이기 때문에 충분할 듯 합니다.
가스톤 루가 클래식의 뒷면에는 작은 포켓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깊어서 아이폰 정도도 수납이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포인트 컬러가 되기도 하는 가죽의 마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급스런 가죽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잡은 전면입니다. 자석 똑딱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슬쩍 멋내기용으로 갖추어진 가죽이지만 이 느낌 때문에 가스톤 루가 클래식을 선택하기도 했다죠.
전면 하단에는 별도의 작은 포켓이 달려 있습니다. 가죽과 함께 깔끔한 가스톤 루가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역시나 가죽으로 포인트를 살린 부분이 좋습니다. 가죽이 보면 볼수록 좋은걸 쓴 느낌이 듭니다.
앞쪽 별도의 포켓도 자석 똑딱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일상적인 소지품을 구분해서 담기에 좋았습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중간적인 느낌이랄까요?
여권이나 작은 수첩은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 등을 수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가스톤 루가 클래식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 별도로 준비된 수납 공간이 앞쪽 포켓 밖에 없습니다. 고민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포켓을 여러개로 나누어 수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가스톤 루가 클래식의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앗! 더블백?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이런 느낌이 스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리브 색상 때문인지 저는 그런 생각이 스치더군요. 클래식이란 이름에 참 어울린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가스톤 루가 클래식의 바닥을 놓치면 안될 것 같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모서리를 가죽으로 덧대어 놓은 것만이 아니라 징을 박아두어 바닥에도 부담없이 놓을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백팩을 이용해보면 요거 하나로 신경을 많이 쓰게 되기도 하니 말이죠.
바닥의 징 덕분에 어디서건 이렇게 편하게 가스톤 루가 클래식를 세워둘 수 있습니다.
이제 속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미니멀리즘으로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내부 구조와 수납이 가능할 지 기대가 됩니다. 내부는 부드러운 재질의 천으로 마감되어 있고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도록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필기 도구나 소품을 나눌 수 있도록 2개의 칸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파티션은 다른 노트북용 가방처럼 쿠션이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가방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부족하지 않다는 느낌이지만 살짝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13인치 노트북을 수납하고도 여유가 남습니다. 15인치까지 충분히 수납이 가능합니다.
가방은 실제로 수납을 해봐야 틀이 잡히고 느낌이 사니깐, 평소에 가방을 이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들을 수납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과 카메라가 중심이고 여기에 여별의 옷 정도가 추가되는 정도가 되겠군요.
그냥 모양만 볼 때는 수납 용량이 좀 작을 것처럼 느껴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카메라 파우치와 노트북을 수납하고도 여유있는 수납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은근히 수납 용량이 나올 듯 합니다. 무엇보다 캔버스 재질의 자연스러운 수납 모습에 가죽이 틀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실제로 어깨에 메어봐도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진짜 클래식한 느낌으로 캔버스 재질이 몸에 붙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아직 저에게 길들지 않은 느낌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길들어갈 캔버스와 가죽이 기대됩니다.
가스톤 루가, 북유럽st 백팩을 찾는다면 눈여겨보라
가스톤 루가는 인터넷 쇼핑몰(바로가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클래식(바로가기)는 블랙&블랙, 네이비&브라운, 올리브&브라운, 레드&블랙, 피코크의 5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몰에서 구매시 bungq15를 입력하시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 발급된 할인코드일 뿐 저에게는 어떤 커미션도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구매할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것 뿐입니다.
최근 이미지가 대세이니 가스톤 루가 인스타그램(바로가기)에서 감각적인 이미지들을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GLwashere #Stockholm #GastonLuga의 해쉬태그로 가스톤 루가 사진을 올리면 매주 한 명을 추첨해 백팩 한 점을 선물하기도 한다는군요!
어찌보면 최근에 등장하는 기능성 가방과는 방향을 달리하는 가스톤 루가의 디자인입니다. 특히 클래식이 더 그렇죠. 하지만 심플하고 미니멀리즘한 디자인,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더 맞춰지는 그런 가방 하나 가지고 싶다면 가스톤 루가 클래식을 눈여겨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이미 일상용은 이 녀석으로 갈아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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