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A10 스펙 유출, 블랙베리 살아날 수 있을까?



코드명 아스트로(Astro)로 알려졌던 블랙베리의 새로운 모델인 A10의 스펙이 유출 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 S4 Pro를 사용하고 5" 1280x7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를 가지고 있으며, 블랙베리 OS 10.2로 구동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스펙을 살펴봐도 이번 가을이나 연말을 목표로 하는 스펙치고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블랙베리가 플래그십으로 풀터치 기반으로 Z10 이후에 내놓는 플래그십 모델인데, 이정도의 스펙은 블랙베리의 위치를 말해주는 느낌입니다.




Q5로 저가형 시장을 노리더니 블랙베리는 이제 최상급의 스펙 경쟁의 무리수는 던지지 않을 요량인가 봅니다. 거기다 블랙베리라면 떠오르던 쿼티(QWERTY)를 벗어나 풀터치를 채용했음에도 이미 기울어진 시장의 방향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군요. 

블랙베리가 가졌던 보안과 업무환경에서의 장점을 더욱 부각하지 못했던 것과 트렌드인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의 앱들을 채우지 못한 것, 그것들의 타이밍이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이 다시한번 안타깝게 다가오는군요.


일단은 정식으로 출시가 되어봐야 하겠지만, 블랙베리의 흐름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