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랜 고민끝에 선택한 LG전자의 OPTIMUS G Pro(옵지프로)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오랜 고민을 했던 이유는 제가 가진 IT제품들이 거의 애플 제품으로 구성되어졌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사과밭'에 둘러쌓여 충분한 인프라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전향은 큰 고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만져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음이 끌리지 않았는데 기어코 옵지프로는 제 손에 들려 있네요.
주말동안 옵지프로를 제가 사용하기 편하게 세팅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를 위해 고민했던 점들을 나누고자 글을 정리합니다.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4S로 테크트리를 타고, 그 사이에 맥과 맥북에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어플이나 구글을 베이스로 하는 여러가지 시도들도 해봤지만, 결국은 iCloud를 기반으로 하는 위의 3단 콤보로 회귀하게 되더군요. 디바이스가 늘어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cloud과 편리는 사과밭에 중독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포토스트림'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라고 이야기를 꺼내 이유는 세팅을 하면서도 위의 사용환경을 가능한 유지하면서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하도록 세팅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나름의 세팅을 통해 활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OSX와 아이폰/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구축해놓은 인프라 때문에 많이 망설이거나 손실을 각오하는 것을 줄여보고자 마음 먹었고 지금 사용하는 UX를 가능한 유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특히 OSX에서 위의 어플들을 유지하는 것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세팅의 중심이 되는 것들은 캘린더, 미리 알림(to do), 메모, 포토스트림 입니다.
[맥 ↔ 옵지프로]만을 위한 세팅이 아니라 [iOS(아이폰/아이패드) ↔ OSX(맥) ↔ Android(옵지프로)] 상호간의 sync에 주안을 두고 통합해서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봤습니다.
자~ 그럼 쓸데없을지도 모를 삽질 과정을 살펴볼까요? ^^
(물론, 윈도우 기반에서 아이폰을 사용하신 분들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캘린더, 구글 캘린더로의 회귀
캘린더는 원체 처음부터 대안이 있어왔던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iCloud가 제대로 런칭되기 전에도 사용해왔던 부분이기 하지만, 이번에 옵지프로를 선택하면서 오히려 편리해진 부분이라고 생각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Google계정이 거의 필수이니 누구나 생성은 해두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단순히 웹을 이용해서 이 녀석을 활용하고 옵지프로와 sync를 시켜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탭을 많이 열어서 사용하는 저로써는 가능한 웹에서 분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iCal에 구글 캘린더를 추가합니다.
'환경설정'을 열어 '계정'탭을 설정합니다.
아래의 +를 누르면 손쉽게 구글 캘린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넣어주면 손쉽게 구글 캘린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메인 캘린더만 등록될 경우는 수동으로 나머지 캘린더를 등록해 주어야 하는데, 각각의 캘린더에서 CalDav 값만 빼내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 (최근에는 구글에서도 열어줘서 손쉽게 되는걸로 기억나는군요!)
아이폰에서는 사파리를 열고 https://www.google.com/calendar/syncselect 이곳으로 가보면 첫번째 사진처럼 캘린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유할 캘린더를 선택해두고, [설정 → Gmail]에서 등록해주시면 캘린더에서 Gmail 캘린더가 등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옵지프로요?
처음 부팅할 때, 구글 계정을 등록해두셨다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0-;;;
옵지프로의 기본 위젯으로 제공되는 위의 캘린더는 깔끔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간략히 일정이 있는 포인트를 알기는 좋았지만, 상세 일정은 직관적이지 않고 한번 더 진입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이건 다른 위젯과 조합을 통해 조금 더 편리하게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잠시 스쳐갑니다~)
확실히 안드로이드와 구글의 조합은 좋군요~!
이렇게해서 처음 의도했던대로 iOS, OSX, Android 간의 sync를 이루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존에 iCloud에 작성한 기록들은 옵지프로로 완벽히 sync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ㅠ_ㅠ
(중요한 일정들은 iCal이나 iOS프로그램에서 구글 캘린더로 수작업으로 옮겨야 합니다;;;)
메모, Note냐? Docs냐?
메모를 공유하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력한 스크랩을 자랑하는 Evernote나 다른 전용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도 자신의 서버를 이용해서 싱크를 지원하거나 구글을 지원합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을 하셔도 좋겠지만, 여기서는 구글을 기반으로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봅니다.
메모를 싱크하는 방법에는 크게 Google Docs를 이용하느냐? Gmail Note를 이용하느냐? 로 나누어집니다.
Evernote도 Docs와 연동을 하죠. 여기서 선택을 해야할 듯 합니다.
둘 다 장단이 있기 때문이죠.
옵지프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메모'입니다.
위젯도 설정이 잘 되어있고, 특히나 중간 화면과 같이 Q슬라이드 기능으로 멀티태스킹까지 지원해서 상당히 편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 여러 어플간 내보내기(exporting)도 제대로 지원하고 있어서 상당히 강력합니다.
google Docs를 기반으로 에버노트등도 함께 사용하신다면 옵지프로의 '메모'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Q슬라이드의 멀티태스킹은 은근히 편리해서 욕심나거든요!!!
하지만, 저는 웹에서 구글의 캘린더나 문서(docs)를 접근해서 사용하는걸 꺼리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고 Google Note를 선택합니다. 맥에서의 '메모'가 구글 Docs가 아니라 Note와 연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맥의 메모에서 '계정'을 열어 등록된 google계정에서 메모칸을 체크해줍니다.
그러면 이미지처럼 메모 종류에 Gmail이 뜨게되고, 나머지는 똑같이 사용해주면 됩니다.
다만, iCloud 메모와 Google 메모가 함께 떠 있으면 사용시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과감히 iCloud 계정에서 메모칸의 체크를 삭제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기본적으로 맥의 메모와 싱크가 되니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iCloud 계정에서 메모가 살아있으면 영향을 미쳐 여기저기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세팅에서 iCloud계정의 메모를 꺼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설정 → 메모]에 가시면 메모의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기본 계정을 Gmail로 바꿔줍니다.
물론, iCloud계정을 꺼두었다면, 두번째와 세번째 이미지에서 iCloud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스샷은 끄기전에;;;)
맥과 아이폰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Q슬라이드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기본 메모가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저는 GNotes 라는 어플에 관심을 돌립니다. 정말 단순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벼울수록 좋다!라는 생각이었고, 위젯도 상당히 깔끔했기 때문입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setup에서 'Email'을 선택하면 세번째와 같이 두가지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XOAuth는 말 그대로 Gmail의 권한을 그냥 연동시켜주는 옵션이기 때문에 'Grant'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구글 계정이 연동이 되고, 중간 이미지와 같이 맥의 메모에서 작성한 내용들이 싱크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세번째 이미지와 같이 2X2 위젯으로 빼놓고 빠르게 접근하는걸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Q슬라이드로 멀티태스킹까지 해주는 기본 메모보다 기능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싱크와 가벼움을 무기로 제가 원했던 것을 딱 맞추어주는군요!!!
이렇게 '메모'도 싱크를 맞춰봤습니다.
저는 처음에 밝힌 것처럼 사과밭의 싱크도 중요하게 생각했고, 맥의 '메모'를 사용해야하는 환경을 감안해서 GNotes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Google Docs를 이용하는 것이 에버노트등과의 확장도 좋고 무엇보다 옵지프로에 기본으로 내장된 강력한 '메모'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포토스트림, 사과밭이여 구글(G+)을 품어라!!!
쓰면 쓸수록 사과밭의 늪으로 빠져들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포토스트림' 이 녀석 때문입니다.
아이폰에서 찍어놓으면 iCloud가 알아서 싱크를 해주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게을러질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사용하는 기기가 늘어날수록 '포토스트림'의 힘은 더욱 커지니 사과밭을 만든 사람들은 환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포토스트림' 때문에 상당히 많이 머뭇거릴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예전에 넥서스7을 세팅하면서도 부딪혔던 부분이었지만, 그 때는 카메라보다는 스크린샷 위주의 공유였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옵지프로를 쓰게 되면서 정말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더군요.
지인들은 구글이니 당연히 'Picasa'!!!를 외치더군요. (요즘은 G+로 통합되어 서비스됩니다.)
그래서 옵지프로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찍는 사진들은 바로바로 피카사로 업로드가 되는데, 스크린샷등은 제대로 업로드가 되지 않더군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볼까??? 솔직히 하룻밤을 꼴딱새며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
- G+에 통합된 스트림을 만들고 백업하고 싶다.
-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유되어야 한다.
- 옵지프로에서 스크린샷을 포함한 모든 파일을 공유하고 싶다.
아이폰에서 가지고 다니던 앨범들도 옵지프로로 옮기고 싶다.
참... 복잡한 요구입니다. -ㅅ-
나름 쉽지 않은 미션(!)이기 때문에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G+에 통합된 스트림을 만들고 싶다.
2.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유되어야 한다.
통합된 스트림을 만드는 것은 의외로 쉽습니다.
Picasa, 즉 Google+(G+)를 활용하면 됩니다! ㅎㅎㅎ;;;
G+를 활성화 하는 것만으로도 옵지프로에서는 자동으로 사진을 업로드 시켜주는군요.
다만, 혹시라도 동기화가 되지 않는다면, 옵지프로의 [설정 → Google → Google+ → 자동 업로드] 항목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에서는 G+ 어플을 따로 설치를 해줘야합니다.
G+ 어플을 받아서 실행을 하면 [자동 업로드] 설정이 나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황을 결정하시면 자기가 알아서 [카메라 롤]에 있는 사진들을 업로드 시킵니다. 좌측상단의 메뉴를 눌러서 [사진]에 들어가보면 G+에 옵지프로와 아이폰에서 올린 사진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크린샷을 많이 활용하지 않는 분들이 그냥 여기까지 세팅하고 G+를 활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옵지프로에서 스크린샷을 포함한 모든 파일을 공유하고 싶다.
G+을 통해서 양쪽간 스트림이 만들어졌으니 그냥 쓸까? 라고 생각했지만, 스크린샷이 공유되지 않더군요.
이 글만봐도 아시겠지만;;; 저는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 편인데, 이게 없으면 진정한 'sync'가 아니더군요.
그래도 이건 지난번에 넥칠이를 세팅하면서 나름대로 고민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는 듯 했습니다.
서드파티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dropbox입니다. 넥칠이는 카메라 쓸일이 거의 없죠!!;;;
dropbox 세팅은 아래의 포스트로 대신하겠습니다.
드랍박스의 'Camera Uploads'폴더를 활용하니 의외로 쉽게 [아이폰 ↔ 맥(PC) ↔ 옵지프로]의 사진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하지만, dropbox 폴더를 활용해야하는 단점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런지 아이폰의 드랍박스는 꼭 실행을 시켜야 싱크를 시작하는 못 된 버릇도 있더군요.
(제가 wifi만 잡아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성격탓이지만 여기까지 세팅해보니 자동으로 업로드되는 녀석 이외에 스크린샷까지 통합된 녀석도 G+에 스트림으로 남기고 싶어지더군요.
처음에는 맥용 피카사에서 dropbox 폴더의 'Camera Uploads' 폴더를 동기화 시켜봤습니다.
물론 G+에 안전하게 잘 올라가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이미지가 추가되어도 [Camera Uploads ↔ picasa] 사이에 실시간 연동이 안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죠.
흠.... 흠.........
아악~~~~!!!!! ㅠ_ㅠ
피카사에서 웹연동이 기능이 되어도 정작 피카사 폴더로 싱크가 되지 않으면 답이 없더군요.
피카사에 폴더를 동기화 시키는 방법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_-;;
여러가지 고민에 고민을 해보다 지쳐서 결국은 구글신에게 자비를 구했습니다.
그러다 찾아낸 것이 바로 'Wappwolf'라는 서비스였습니다.
Wappwolf를 발견하니 의외로 재미난 서비스더군요. 다양한 클라우드에 매크로를 걸어서 원하는 작업을 바로바로 실행을 시켜줍니다. 다행히 dropbox → G+/picasa 오토메이션도 있어서 이걸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이곳으로 접속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Try now!를 가볍게 눌러주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계정은 dropbo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nnect dropbox를 눌러 로그인을 한번 더 해주시고, 인증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Wappwolf는 따로 계정을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폴더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원하는 다른 작업을 진행하셔도 되지만 저는 이미지의 싱크만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Camera Uploads 폴더를 선택하고 사진항목에서 Upload to Picasa/Google+ 항목을 선택합니다.
아래에 Album 선택이 나오는데, G+에서 미리 하나 원하는 폴더를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이제 'add Album'을 눌러주고 오토메이션을 마무리합니다.
여기까지 작업하면 위와 같이 다른 작업을 설정할 것인지, 끝낼 것이지를 묻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하고 싶은 오토메이션이 있으면 추가하셔도 좋지만, 마음이 급하니 하나만 추가하겠습니다;;;
'Start automation'을 누릅니다.
그럼, 이제부터 dropbox의 'Camera Uploads' 파일들이 자동으로 설정해둔 G+의 폴더로 업로드가 되는군요! +_+
자~ 이제 지정해둔 앨범에 드랍박스의 사진들이 바로바로 싱크가 되고 있군요!
제가 실시간으로 싱크를 걸어둔 앨범은 'Ray_Stream'이며, 몇번의 테스트를 통해서도 제대로 작동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완성체(!)가 구성되었습니다. ㅠ_ㅠ
물론, 기본적인 G+ 동기화로도 충분히 강력한 포토스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 업로드'와 중복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동 업로드'에 어느정도 쌓이기 시작하면 사진들을 다른 앨범들로 정리를 해두기 때문에 또다른 포토스트림이 필요해서 이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스크린샷도 남기고~ iCloud의 포토스트림 역할도 하고! 아이폰까지 통합해줍니다!!!
제가 원했던 작업들을 전부 수행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지만, 스크린샷을 많이 쓰지 않는 분들은 굳이 세팅하는 것을 말리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한단계의 싱크 작업이 아니라 2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시간차가 발생하기도 하고, 용량이 중복되기도 하니깐요~ ^^
*제가 잘 몰라서 이렇게 삽질(!)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을 아무리 뒤져도 이 방법을 원할히 정리해준 곳이 없어서 좀 길어졌습니다. (__)
그리고 'Wappwolf.com'은 무료 계정의 경우는 하루에 100MB만 지원을 하더군요.
처음 테스트할 때는 중간에 갑자기 멈추길래 포기를 했었습니다만;;;
dropbox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사진들이 많아서 제약에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ㅠ_ㅠ
하루에 100MB면 일상적인 수준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혹시나 더 큰 작업을 원하시는 분은 $5의 프리미엄 플랜도 감안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이폰에서 가지고 다니던 앨범들도 옵지프로로 옮기고 싶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건 간략히;;;
맥(윈도우)용 Picasa를 받아서 폴더에 웹싱크를 걸어두었습니다.
평소 아이폰에서도 '카메라 롤'의 사진들을 불러내서 폴더에 정리하고 다시 동기화를 해왔기 때문에 피카사에서 폴더를 찾아서 동기화하기 좋더군요. 이건 어차피 수작업으로 가끔씩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니 감수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옵지프로에서의 갤러리 폴더들입니다.
이렇게 피카사 마크(!)가 붙어서 공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에서 직접 제공하는 폴더기능은 PC에서 어떻게 라이브러리화 될 지 모르지만, 폴더를 잘 찾아보시면 피카사를 통해 손쉽게 동기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리알림, 답없다... 서드파티로... 난 Any.do!!!
미리알림, iCloud에서는 상당히 편리하고 강력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window에서만해도 웹을 통해 iCloud.com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좋은 기능에 비해 확장성이 너무 유도리 없군요!!!
미리알림이 캘린더 기능도 가지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진짜 간단히 To Do List만 정리해두기 때문에 가볍고 사용하기 가벼운 놈으로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쓰던 wunderlist나 수많은 앱들이 있지만, 넥칠이 세팅 때 골라두었던 any.do를 선택했습니다.
http://www.any.do/ 에서 크롬용으로 받으셔서 설치하고 창을 분리해서 한쪽 구석에 잘 짱박아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이 외에 아이폰과 옵지프로에서도 스토어를 통해서 다운 받으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날로 먹어!)
옵지프로에서는 위와 같이 위젯으로 주로 활용하며, 맥에서는 크롬의 위젯으로 모니터의 한쪽에 항상 켜두고 있습니다.
다른 어플들에 비해 가볍고, 나름 똘똘하게 리스트를 관리할 수도 있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위젯은 처음에는 사이즈 맞춰 나오지만 변경 가능하니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세요~
쓸데없을 지도... 한번 해두면 두고두고 편하다!
토요일 오후에 손에 들기 시작해서 주말내도록 쪼물락거린 옵지프로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
가장 궁금하고 테스트하고 싶은 영역이 사진이었는데, 스트림이 마음대로 안되어 있으면 테스트를 해도 정리하기 곤란할 것 같아 이래저래 하다보니 꽤나 길어졌네요;;;
하지만, 한번 세팅해두면 두고두고 편해지는 sync 부분이었기 때문에 빡세게 신경써서 했던 것 같습니다.
세팅은 정답이 없습니다.
저도 지금은 이렇게 맞춰놓았지만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바뀌어가겠지요. ^^
꽤나 길었지만, 나름 만족하며 '사과밭에 옵지프로 심기' 1단계(!)를 마칩니다.
이제 티비 돌려놓고 허리 좀 펴야겠습니다.
Q리모콘 이용하니 이거 참 편리하네요!!! (조만간 어디 공공장소에서 쿨럭;;;)
본 포스팅은 옵티머스 G Pro 체험단 참여글입니다.
이 제품은 LG전자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