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모니터와 미니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액자 PF1040IPS 후기
디지털액자는 사용해보기 전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이 늘어나고 사진을 좀 더 가까이 두고 싶을 때 필요성은 커집니다. 저는 할머니방에 가족 사진과 조카들 사진용으로 디지털액자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년 사용한 디지털액자가 작기도 하고 화질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새로운 디지털액자를 찾아봤습니다. CAMEL의 PF1040IPS 제품이 눈에 들어왔고 재미있는 기능들도 함께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10인치 IPS 패널과 다양한 입력방식
카멜(CAMEL)의 PF1040IPS 제품을 받아들었습니다. 특징과 기능을 잘 요약한 패키지더군요.
구성품은 PF1040IPS 본체, 설명서, 전원 어댑터, 리모콘, 링거치대 등입니다.
PF1040IPS 리모콘은 처음에는 조금 복잡해보였지만 실제로 기능을 사용해보니 나름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구성이더군요.
PF1040IPS의 기본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로시로 마감된 검은 프레임에 IPS 패널이 인상적입니다. 전면은 아무런 기능도 없이 디지털액자 혹은 미니모니터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옆에서 PF1040IPS를 살펴보면 IPS 패널과 기능부를 잘 나누어 디자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아주 얇은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액자의 사용 목적을 떠올려보면 오히려 구분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검은색을 고른 장점에 대해서도 뒤에서 슬쩍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PF1040IPS은 정면에서 오른쪽, 뒷면에서는 왼쪽에 입력부와 기능들이 모여있습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번만 익혀두면 손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쉬운 UI를 보여주더군요.
입력방식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SD카드 슬롯이 있고 AV단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USB도 지원하고 무엇보다 HDMI를 지원한다는 점을 체크해두면 좋을 듯 합니다.
실제로 다양한 테스트와 실제 사용에 앞서 구성품으로 동봉된 링 거치대를 이용해서 각 잡아봤습니다. 은근히 엣지있고 편리한 방식이더군요.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넣었습니다. 기본은 멀티미디어 입력으로 사진/음악/동영상/달력/설정 등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USB를 많이 이용할 것 같아서 USB부터 연결해봤습니다.
캘리브레이션용 파일을 구해 사진으로 돌리고 PF1040IPS의 모니터 상태와 시야각 등을 확인해봤습니다. 밝기가 살짝 밝은 느낌이 있지만 사진과 동영상용이라면 좋을 듯한 기본값이었습니다. 물론 설정에서 밝기와 대비등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야각도 IPS패널답게 178도 정도까지 무난하게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좌우만이 아니라 상하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더군요.
디지털액자는 물론 서브모니터로의 활용
일단 캘리브레이션 파일을 이용해 모니터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실제로 동영상과 사진을 띄워서 디지털액자로 활용을 해봤습니다. 동영상의 경우는 USB로 일단 입력을 받아서 실행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다만 자막과 관련해서는 조금 아쉬웠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동안은 자막이 필요없는 동영상들을 위주로 감상할 예정입니다.
디지털액자로의 활용에서는 역시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톡으로 전송받은 조카 사진들을 USB에 담아 편하게 플레이를 시켜봤습니다. 가로 프레임은 물론, 세로 프레임에서도 레터박스(검은화면)를 잘 쳐줘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패널이 아쉬워서 블랙처리가 부족하면 참 어색하고 보기 싫은 액자가 등장하는데 PF1040IPS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HDMI 단자를 이용해서 서브모니터로 활용을 해봤습니다. HDMI 단자는 모니터나 TV에 많이 사용하니 직접 구해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일단 구성품에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PF1040IPS의 서브모니터로 활용은 입력 방식을 조절해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HDMI단자로 바꾸어주니 바로 연결이 되더군요. 맥북프로에서도 전용 젠더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HDMI를 통해 문제없이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은 미러링으로 잡히기도 하니 필요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미러링보다는 서브모니터로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정을 변경해서 서브모니터로 활용해봤습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이미지나 동영상을 보거나 채팅창을 옮겨놓고 구분해서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서브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한 PF1040IPS이기 때문에 MHL도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고 MHL을 지원한다면 HDMI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의 서브모니터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물론 유투브나 동영상 플레이에 적합하지만 게임으로도 확장해서 활용하면 재미있기도 합니다. 저는 애플 제품들이 주가 되어서 MHL보다는 USB로 동영상을 더 볼 듯 하네요.
매 주 2번 1,000원에 구입하는 이벤트
PF1040IPS는 10만원 가량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2주에 한번씩 둘째, 넷째 화요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이벤트 시간에 맞춰 카멜몰(바로가기)에 접속하셔서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저도 하나 더 구하기 위해 한번 해볼까 합니다.
서브모니터로 활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작업실 책상 위에 하나쯤 놓아두어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가족용 액자로 활용하다가 필요할 때 쓱~ 서브모니터로 활용해도 좋으니 말이죠. 저는 조카들 사진 빵빵하게 충전해서 할머니 방에 놔드릴 예정입니다. 이벤트로 하나 더 구하면 부모님 방에도 하나 놔드려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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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제품을 증정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