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3 첫인상과 사전예약 혜택
IFA2018에서 호평을 받았던 소니 엑스페리아 XZ3(XPERIA XZ3)를 짧게 경험해봤습니다. 소니 스마트폰에서 OLED를 처음 채용한 모델이기도 하고 미려한 곡선으로 바뀐 엑스페리아 XZ2 이후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직접 손에 쥐어보고 싶은 모델이었습니다. 엑스페리아 XZ3, 어떤 특징들을 갖추고 등장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려한 곡선, 디테일이 살아있는 소니 디자인
엑스페리아 XZ3의 전체 모습입니다. 6인치 QHD+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후면도 라운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플래쉬, 카메라 렌즈, 지문인식 순서로 이어지는 구성이지만 깔끔하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많이 채택하는 노치(notch)를 택하지 않고 위아래 베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베젤을 둔 것이 아니라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며 꽤 재미있는 디자인 포인트를 만들어두기도 했습니다.
하단의 모습에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조금 다른 구성을 살필 수 있습니다. 하단에 마이크, 충전단자, 스피커를 구성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사이에 스피커를 넓게 만들어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3의 후면은 재질과 마감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카메라는 19MP로 4K HDR, 960fps FHD 슬로우모션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기술과 모듈 기술력을 갖춘 소니이기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후면 하단도 밋밋하니 심심할 수 있는 곳에 포인트 디자인이 있더군요. 디테일 꼼꼼한 소니다운 모습입니다.
볼륨과 잠금버튼은 조금 거리를 두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크기이기도 하지만 한 손 조작시에도 잠금 버튼의 위치가 편안했습니다.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메라 셔터 버튼입니다. 정면 우측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실제 사진 촬영시 셔터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이 만들어내는 반셔터의 느낌은 단순히 스마트폰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빛에 따라 색을 바꾸는 모습은 물론 그립감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다만 엑스페리아만의 각진 디자인을 좋아하던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실리보다 감성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남기도 했습니다.
상단에는 유심 및 SD카드 트레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다들 방진방수를 잘 갖추지만 초기부터 이렇게 다 뽑아내면서도 방진방수를 챙기던 소니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는군요.
디자인에서는 엑스페리아 XZ2부터 바뀐 라운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3에서 채용한 OLED 디스플레이가 변화된 특징으로 생각됩니다. 엑스페리아에서 이어오는 잠금 버튼의 위치와 별도의 물리 셔터 버튼은 확실한 차별성이라 생각됩니다.
은근한 재미가 숨어있는 엑스페리아 XZ3만의 기능들
OLED를 탑재했고 소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색을 잡아서 디스플레이의 색감 등은 소니스럽다는 느낌을 줍니다. 위아래 곡선 처리도 매끄럽게 처리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독성이나 시원한 느낌은 참 마음에 들더군요. OLED도 잘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해봤습니다. 시원한 액정에 색도 잘 잡아준 느낌입니다.
스테레오 스피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소리도 좋지만 재미있는 기능이 숨어있더군요. 다이나믹 진동이라고 음원에 따라 폰이 진동을 해주기도 합니다.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한번쯤 체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타 브랜드의 뒷판이 울리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엑스페리아 XZ3에 들어간 편의 기능으로 사이드 센스가 있더군요. 라운드 처리된 사이드를 톡톡 건드리면 빠른 실행이나 설정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보여주는 사이드에서 꺼내는 방식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살짝 익숙해져야 편리할 듯 보이긴 했습니다. 덜 익숙해서 그런지 그립시 의도하지 않게 실행되기도 했지만 금방 익숙해질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카메라 샘플을 조금 보여드리겠습니다.
흐린 날 상당히 사실적으로 사진을 뽑아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느낌이지만 지인들과의 대화를 해보면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더군요. 앱으로 필터를 쓰지 않은 원본의 느낌이기 때문에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결과물을 떠나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소니 카메라의 느낌을 이어가는 느낌은 장점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엑스페리아 XZ3의 첫인상을 정리해봤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연동, 싱글 렌즈로 아웃포커스를 만들어내는 보케 기능, 4K 동영상, 960fps FHD 슬로우 모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들입니다. 첫인상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테스트와 샘플링을 못한 것이 아쉽지만 디자인과 소니는 소니다라고 자신만의 색을 이어가는 엑스페리아 XZ3는 역시나 욕심나는 녀석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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