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폴더폰 사이! 활용성 좋은 갤럭시 폴더폰2 후기
스마트폰이 점점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더 많은 것들을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스마트폰에 피곤도를 느끼거나 심플한 사용법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스마트 폴더폰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카톡이나 메신저, 인터넷 검색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폴더폰의 익숙한 사용경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꽤 마음에 드는 밸런스를 갖춘 모델이 등장해서 살펴봤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더폰2(GALAXY FOLDER PHONE 2) 입니다.
스마트폰의 장점과 폴더폰의 장점을 갖추다
갤럭시 폴더폰2의 첫인상은 폴더폰의 감성과 기본을 잘 갖추고 있다였습니다. 외부는 복잡한 기능보다 폴더폰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감했습니다.
힌지의 디테일이나 라운드로 마감된 완성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폴더폰 특유의 열리는 느낌도 여전하더군요.
갤럭시 폴더폰2의 하단은 마이크와 USB-B 충전 단자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심플한 사용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하면서 폴더폰의 사용 경험을 유지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1,950mAh의 용량으로 탈착식입니다. 재미있는 모습은 폴더폰의 추억이자 로망(?)인 악세사리 걸이가 배터리 커버 안쪽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악세사리줄 구멍이 하나라고 놀라지 마시고 열어서 걸어주시면 깔끔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7과 사이즈를 비교해봤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아닙니다. 큼직한 버튼과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손에 들어본 느낌입니다. 숫자의 사이즈보다 이게 좀 더 편하게 와닿을 듯 하군요.
갤럭시 폴더폰2를 열어봤습니다. 시원하게 열리는 모습과 96.6mm WVGA 해상도의 TFT 화면이 등장합니다. 아이콘의 크기를 보면 적당한 해상도로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기준으로 생각하면 아쉽겠지만 제가 어른께 폴더폰을 세팅해드릴 때는 아이콘과 글자를 더 키워드려봐서 압니다.
갤럭시 폴더폰2의 최대각은 160도 가량 되는군요. 그립을 잡고 시원시원하게 이용하기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폴더폰과 스마트폰의 중간쯤에 있기 때문에 UI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폴더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써서 그런지 네비게이션 버튼과 확인 버튼이 정겹게 보이는군요.
스마트폰의 기능 버튼이 키패드에 위치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삼성답게 뒤로가기 버튼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연락처, 문자, 카메라, 메세지 버튼이 눈에 들어옵니다. 빠르게 자주 사용할 기능을 잘 찾아서 엮어 놓았습니다. 또하나 놓칠 수 없는게 좌측 하단의 진동 버튼입니다. 빠르게 진동모드로 전환하던 습관이 떠오르는군요.
3.8인치 디스플레이입니다. 네이게이션 버튼으로 앱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설정을 살짝 살펴보고 카카오톡을 다운로드 해봤습니다.
네이게이션 버튼 옆의 소셜앱 버튼을 누르면 자주 사용할 메신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하니 설정해줬습니다. 물론 변경도 가능합니다. 한번 설정하면 앞으로 소셜앱 버튼을 누르면 해당 앱이 바로 실행됩니다.
QWERTY나 화면 내에서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독특한 입력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판을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숫자, 기호, 한글, 영어 순으로 순환하며 이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잠시만 써보니 금새 익숙해지더군요.
DMB와 라디오도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이용하실 분들은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유투브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은근히 그립이 좋아서 보기 편하더군요.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조금 작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손쉽게 촬영이 가능했고 일상적인 활용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갤럭시 폴더폰2
어머니께서 예전에 출시한 폴더폰을 사용하고 계신데요. 전화 중심에서 카카오톡까지 활용하는 선에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계십니다. 스마트폰을 몇 번이나 제안해 드렸지만 폴더 스타일이 더 좋다고 하셔서 구해드렸고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 예전 모델이 내장 저장 공간이 작아서 조금 불편한 것 말고는 잘 사용하고 있는데 갤럭시 폴더폰2는 16GB 용량으로 실제 사용은 10GB 가량 가능해서 한번쯤 교체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버지도 갤럭시 S6를 사용하시면서 다음에는 폴더폰으로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갤럭시 폴더폰2입니다.
그리고 태블릿을 메인으로 활용하며 폰은 빠른 연락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나 서브폰으로 통화량이 많은 경우 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니즈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밸런스 좋은 모델로 갤럭시 폴더폰2를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KT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배터리 SAVE 기술도 적용되어 보다 쾌적한 배터리 효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과 구매 내용은 올레 홈페이지(바로가기)/모바일(바로가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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