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기사가 눈에 걸립니다.
일단 쭉 읽어봅니다.
섹션을 확인합니다... -ㅅ-;;
칼럼... ㄷㄷㄷ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한만큼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된다. 다만 방법론이다. 감히 말한다. 대기업이 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직접 뛰어들면 절대 안 될 일이다. 국내에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가진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다.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여기에 대기업의 자금력을 투입, 컨소시엄을 이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승산이 있다. 다시 말해 새로 열리는 시대에는 분명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미래는 소프트웨어 시대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말해 주신다... 순간 뒷골이 띵하다... 띵하다... ㅠ_ㅠ
다른 말보다는 일단 2월 18일에 방영되었던 '후 플러스 - 애플의 공습' 중의 일부분을 봤으면 좋겠다.
(5:40초 부터 7분쯤까지만 우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ㅅ-;;;)
삼성 담당자께서 하시는 말과 그 다음에 연결되어서 나오는 팩트...
수는 중요하지 않지만, 질이 중요하다? 질을 높일려고 돈으로 일명 노예(?)계약을 하는건가?
애플의 앱스토어가 왜 그렇게 붐이 되었고, 앱스토어가 애플에 있어 어떤 존재인지 아직 파악이 안되나보다...
기사중에서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 역시 앱스토어의 수익만으로는 운영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는 부분에서는 '세상에 손해보는 장사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플에게 있어 앱스토어는 말그대로 시너지를 위한 촉매제였던 것이다.
일단은 아이폰의 판매수익으로 그 수익은 채우고 앱은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7:3의 비율로 개발자들에게 이윤을 돌린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후 플러스를 보면서 가장 와닿았던 말이,
'개발자도 소비자로 바라봐준다.'라는 대목이었고, 애플의 그런 마인드가 앱을 키웠고
아이폰을 살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과연 이 촉매제가 촉매제로만 끝날 것인가?
아이폰의 판매와 수익은 더 커질 것이고, 이미 틀을 잡은 앱스토어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커질 것이다.
진가는 이저부터다. 어플 수가 늘어나면 운영비도 더 늘어난다 손 치더라도 분명히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다.
또한, 광고매체사를 인수한 애플이 이렇게 훌륭한 매체를 어떻게 꾸려나갈까?
기대되지 않는가? ㅎㅎㅎ
또한, 안드로이드의 마켓, 연합 전선이 될 WAC...
과연 그들도 소를 버리고 대를 탐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위의 칼럼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접근은 부족하지 않은가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
이통사에서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앱스토어에서의 수익들이 허들로 있는 이상,
애플의 앱스토어를 롤모델로 가져간다면 오히려 큰 코 다치고...
지금처럼 개발자나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내가 중소기업(?)이라도 이통사의 스토어보다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를 바로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으니 말이다...
현상에서 보여지는 당위성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아주 조금만 더 현실적인 개발자와 유통, 소비자의 관계를 그려놓고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미 성공적인 롤모델이 생겨버린 마당에 말이다.
또하나, 위의 칼럼에서 아쉬운 점은...
애플의 앱스토어는 대기업의 자본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붐이었던 점을 잊지말자.
또한, 안드로이드나 MS마저도 마켓플레이스를 애플의 앱스토어를 벤치마킹하거나
더욱 오픈하는 형태로 이루어 갈려는 상황에서 난데없는 컨소시엄이나 투자는
동영상에 나왔던 계약서가 난무하는 형태로 발전될 지도 모른다.
(한국형 오지랖임을 인정한다. 겁부터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