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지만 완성도 높은 라투투 뷰테로(Buttero) 가죽 케이스!


지난번에 옵티머스 G Pro에 처음으로 케이스를 입혀준게 라투투(La tootoo) 하드케이스였었는데요. 깔끔한 마무리와 디자인은 물론이고, 옵티머스 G Pro의 기능성까지 살려주는 녀석이라 만족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라투투에서 뷰테로(Buttero) 가죽을 사용하여 가죽케이스를 제작하였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친김에 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포장부터 깔끔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마감


처음 택배로 물건을 받아들고서 상당히 기대하게 되더군요. 

포장부터 가죽 재질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었으니 말이죠. 다만, 포장 자체는 가죽이 아닙니다;;





박스를 개봉하자 부직포에 정성스럽게 쌓인 뷰테로 가죽 케이스가 보이고, 뷰테로 가죽에 대한 설명과 가죽 관리법등을 정성스럽게 정리한 설명서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태리 토스카나에서 제작된 가죽임을 알려주는 보증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죽질에 대한 믿음을 높여주어서 좋았습니다.






설명서를 펼쳐보면 뷰테로(Buttero) 가죽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뷰테로 가죽 케이스를 만져보기 전에 먼저 설명서를 읽었는데, 아래에 있는 길들이기 방법이 상당히 독특하면서 눈에 띄더군요. 





이제 옵티머스 G Pro에게 입혀줄 뷰테로 가죽 케이스를 본격적으로 꺼내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레드(RED)가 어떤가요? 색도 상당히 균일하면서 가죽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티치 들어간 깔끔한 디자인은 실물이 좀 더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을 살펴보면, 강렬하지만 들뜨지 않는 레드와 스티치만 강조되어 깔끔하다는 생각을 받게 됩니다. 거기다 전면에 있는 굵은 두줄의 스티치는 상당히 고급스러우면서 감각적인 마무리를 해주는군요. 그리고 라투투의 뷰테로 가죽 케이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인데, 브랜드나 로고를 강조하지 않고 뒷면에 단정하게 배치한 점입니다. 





이제 뷰테로 가죽 케이스의 펼친 모습을 보겠습니다.

은은한 불투명 고정 케이스가 안정감 있게 고정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라투투의 케이스 틀은 이미 경험하고 완성도를 믿기 때문에 든든한 마음이 앞서는군요. 역시나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니 잘 빠졌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고정 케이스의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옵티머스 G Pro의 독특한 버튼 배열을 확실하게 커버해주고 사용성도 높여주는 마감입니다. 

여자친구는 완전 투명이 아니라 살짝 불투명해서 오히려 고급스러워보인다고 말해주더군요.





불투명한 케이스에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좌측하단의 로고로 옮겨가더군요.

역시나 부담되지 않게 음각으로 새겨진 단정한 라투투의 로고가 보입니다. 다른 제품들에서 과하게 강조된 로고들이 오히려 디자인을 헤치는 느낌이 강했는데, 뷰테로 가죽 케이스는 재질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유지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보인 것은 카드꽂이 입니다. 4개의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드를 너무 많이 꽂아두면 아무래도 전체 공간이 두툼해지기는 하겠지만, 필요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여유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카드꽂이가 상단에 있는 것도 사용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





하나씩 마음에 드는 요소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또하나 뷰테로 가죽 케이스만의 장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접히게 되어 많이 상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부 재질이 천이나 세무등으로 된 경우에 때가 많이 끼여서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금방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뷰테로 가죽 케이스는 접히는 부분도 뷰테로 가죽으로 처리해서 든든하더군요. 설명서에 별도로 가죽을 길들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옵티머스 G Pro의 뒷면은 독특한 구조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두툼한 가죽에도 문제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정 케이스의 안쪽은 라운딩으로 보호하고 이렇게 노출되는 부분에서는 기능에 무리없으면서도 깔끔한 마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는김에 카드꽂이 속과 카드꽂이 부분에 준비된 나머지 수납공간의 속도 살펴봤습니다.

촘촘하고 고급스런 재질의 천으로 마감되어 있고, 중간에 어설프게 마감된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깐깐하게 마감되어 있더군요. 


겉과 속. 눈속임없이 꼼꼼하게 장인정신으로 마감된 모습이 만족감을 높여주는군요!




일체감 좋은 착용!


외양과 특징을 살펴본 후 옵티머스 G Pro에 착용시켜 봤습니다.

뷰테로 가죽 케이스를 입히고, 손에 잡아본 느낌은 딱 하나로 정리됩니다.

"어? 일체감이 장난 아닌데? -0-;;"





다른 케이스도 몇몇 사용해봤지만, 뷰테로 가죽 케이스의 일체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가죽의 질감이 느껴지는 그립감에서는 지금까지의 다른 케이스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전해주더군요.

이건 진짜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뷰테로 가죽 케이스를 입히고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배경화면과 강렬한 레드가 잘 어울리죠???;;;




실사용을 위해 카드도 꽂아볼까?


질좋은 가죽의 특성상 아직 제대로 길들이기를 못한 상태이지만, 일단 살살 길들이기 용으로 세팅을 해봤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 한장과 주로 사용하는 쿠폰들, 그리고 비상금을 세팅해 봤습니다.





일단 카드들이 꽂힌 모양을 보면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조금 땐땐한 상태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안정적인 느낌의 수납이지만 딱 맞는 사이즈로 인해 정돈된 느낌은 남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되더군요! 레드도 남자의 색이잖아요???;;;

 




비상금을 넣어볼까? 싶어서 이래저래 넣어봤는데 천원짜리도 살짝 튀어나오는 사이즈더군요. 급하신 분들은 사용을 하셔도 좋겠지만, 저는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이 아니라 일단 비상금은 제외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드를 세팅하고의 느낌을 사진 찍어봤습니다. 일단은 어느정도의 느낌일까 싶어서 최대 수용량인 4장을 세팅하고 두께나 실제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카드가 4장까지 들어가니 꽤나 두툼해지는군요. 제 취향과 사용법과는 거리가 있어서 4장까지는 도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끼워보니 2장 정도가 딱 맞아서 2장만 세팅하고 위쪽만 두툼해지는게 싫어서 쿠폰은 안쪽 수납공간을 활용해서 아래쪽에 몰아주었습니다. 어차피 지갑대용으로 완전히 활용할 것이 아니기에 교통카드와 자주가는 카페에서 편해지기로 했습니다. 길들여가면서 활용성을 조금씩 넓혀가도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잘 어울리는 심플함과 컬러




제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에 뷰테로 가죽 케이스를 놔봤습니다.

우선, 제가 애용하는 몰스킨 다이어리와도 깔맞춤이 되는군요! 그리고 최근에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맥북에어에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군요. 카페에서 작업하면서 옆에 던져놔도 간지 좀 나겠는데요!




오래도록 쓰고 싶어지는, 그리고 선물해주고 싶어지는 케이스


악세사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트렌드에 따라 교체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뷰테로 가죽 케이스는 쓸수록 가죽의 특징상 자연스럽게 태닝되어 정감을 더해줄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G Pro는 살짝 높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오래도록 정 붙여가며 함께 사용할 옵티머스 G Pro와 자신에게 소중한 선물의 의미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지인에게 선물하기 참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질 좋은 가죽 제품이 전해주는 소중함이 전달될테니 말이죠.


라투투 홈페이지(http://www.latootoo.com)에 가보시면 자신에게 맞는 모델과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퍼플이 마음이 들어서 여자친구가 폰을 바꾸면 바로 선물해줄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