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차량용 충전기 케이요(KEIYO) 집에서 사용하기
새해가 시작되면서 금연 결심 혹은 냄새라도 줄이기 위해 아이코스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었을 듯 합니다. 본인도 2018년이 되면서 다시 아이코스를 꺼내들기 시작했습니다. 초기부터 시작해 이용하다가 중간에 잠시 떠나 다시 연초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이유를 생각해보니 충전 때문이더군요.
기본 세트로 충전을 하더라도 이상하게 빨간 불이 늘어서 담배 한 대 펴야할 타이밍을 놓치자 아이코스를 조금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지인에게 받아둔 아이코스 차량용 충전기를 꺼내보게 되었고 이용해보니 불편을 많이 줄일 수 있더군요.
차량용도 좋지만 그냥 써도 좋다
지인에게 선물 받은 아이코스 충전기입니다. 브랜드나 제품명이 명확하지 않지만 KEIYO라고 하더군요. 아이코스의 전력이나 충전 방식은 지키고 있으니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구성품은 본체, 충전용 케이블, 차량용 시거잭 USB, 사용 설명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는 패키지지만 실용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충전기 디자인은 아래쪽이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에서 이용할 때 컵 홀더에 끼워두고 이용하도록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뒷면에 충전용 USB 케이블 포트가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2개의 구멍이 있어서 아이코스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력에 따라 충전 시간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 1개와 2개 충전시 완충 시간이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아래에는 LED 램프가 있어 충전 상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로 파킹이 되어 있습니다. 접착식은 아니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이용하실 때는 사용해보고 양면 테이프라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차량용으로 이용할 경우 시거잭용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용중인 제품을 이용하실거면 전력, 전압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듦새는 조금 아쉽습니다.
5핀 USB를 이용해 충전을 합니다. ㄱ자로 꺾인 모습이기 때문에 관리에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충전을 해보니 5-7분 가량 소요되더군요. LED는 아주 밝은 편은 아니지만 사용에 문제는 없을 정도입니다. KEIYO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충전이 완료되면 소리로 알람을 알려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익숙해지니 좋더군요. 단점은 충전이 완료 되었다는 소리에 담배 한 대 생각이 다시 난다는 점이었습니다.
충전기에서 아이코스를 뽑을 때 기분좋게 한번에 빠지지는 않더군요. 제 아이코스의 상단이 살짝 헐거워진 탓도 있겠지만 구조상 한번에 쉽게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요령이 생기니 괜찮아지더군요.
차량용으로 나온 모델이지만 차량용 보다는 서브용 충전기 형태로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휴대용은 항상 충전해두고 외부로 이동할 때를 대비해둘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기본 세트로만 이용할 때 종종 발생하는 충전 오류를 피하고 좀 더 편하게 접근이 가능해져서 마음에 들더군요. 새해에는 다시 아이코스 사용에 집중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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