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발표가 가까워오는 가운데, 9TO5MAC에서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예상(?)을 담은 기사 나왔습니다.
iPad mini will look like a large iPod touch with smaller side bezels [Gallery]이것은 아이패드 미니가 베젤이 작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의 아이패드보다는 아이팟(아이폰)의 디자인과 유사해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베젤이 작아져만 하는 이유
지금의 아이패드가 가진 가장 아쉬운 점은 포터블이며, 그것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purse-able,” and “big pocket-able”이 7인치 태블릿의 한계 크기라고 하는데, 7.85인치를 예상하는 아이패드 미니가 아이패드와 비슷한 비율의 베젤을 가진다면 이동성에서 메리트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베젤을 지금의 예상처럼 줄인다면 위의 사진에서 넥서스7과 비교 되듯이 7인치 영역에서 가장 넓은 화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베젤이 작아져서 불편해진 '잡기'는 어떻게?
하지만, 베젤이 작아지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들고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9TO5MAC의 필자는 portrait(세로보기)에서는 한손으로 뒷면을 감싸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landscape(가로보기)에서는 베젤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넥서스7도 이미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북미인들의 평균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것이지, 한국 사람들의 평균 신체사이즈를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7인치 SONY PRS-T1을 사용하면서도 한손 파지는 저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사이즈이기도 하고, 그보다 조금 더 커진 아이패드 미니의 사이즈라면 베젤을 잡지 않으면 조금 무리가 되는 사이즈가 될 것 같습니다.
뒷면을 받쳐드는 정도의 파지라면 양손을 사용해서 무엇인가를 할때의 거치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이북리더 한손으로 파지를 해야할 경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 파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은 나와봐야...
물론, 아이패드 미니의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이 사이즈만이 아니겠지만 민감한 부분임에는 분명할 듯 합니다.
이미 4:3의 비율에 1024X768 해상도, 136DPI를 제공한다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더라도 낮은 가격에 좋은 화질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가격도 299$로 예상되니 장점은 분명히 많습니다.
일단은 예상처럼 베젤이 작아질 것인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며, 사용자들의 사용습관마저 바꾸어 버릴 것인지도 궁금해지는군요.
남들과는 무엇인가라도 다르고 싶어하는 애플이기에 아이패드 미니의 모습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실물을 만져보면 또 어떤 느낌으로 단점들을 가려놓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넥서스7과의 한판 승부도 기대가 되는군요~
일단은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