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6세대 알뜰 구매와 간략 개봉기
뉴 아이패드 9.7로도 불리는 아이패드 6세대셀룰러 골드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애플펜슬이 지원되는 9.7인치 아이패드는 상당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사용용도 대비 조금 부담되는 가격대였다면 아이패드 6세대는 적정한 가격선과 성능의 밸런스를 잡아주었습니다.
이번에는 KT Shop을 통해 구매해서 알뜰하고 편하게 몇가지를 챙길 수 있었기에 혜택과 함께 간략한 개봉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KT Shop에서 사은품과 할인까지 꼼꼼하게
제가 구매한 아이패드 6세대 제품은 셀룰러 32GB 골드입니다. KT Shop(바로가기)을 통해 구매한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우선은 데이터투게더 요금제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는 50%할인이 되고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 11,0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요금이 무료가 되기 때문에 단말기 약정을 선택해 할인을 받기도 합니다.
배송은 택배만 진행됩니다. 대신 필요한 신청을 미리 해두면 유심과 함께 개통 작업까지 미리 작업해서 발송해주기 때문에 택배를 받고 별도의 작업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KT Shop에서 아이패드 6세대를 구매하면 처음 구매시 필요한 보호필름, 슬림핏 케이스,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은품으로 증정하더군요.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찾을 때까지 기본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세트입니다.
거기다 5월 17일까지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펜슬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문서를 작성할 때 몇가지 항목이 있는데, KT Shop을 이용하는 장점들이 숨어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우선 유심 구매와 개통 작업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따로 아이패드 6세대를 구매하신 분은 매장이나 지점을 찾아 다시한번 유심을 구입하고 요금제등을 등록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6세대만이 아니라 KT Shop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다양한 포인트를 모아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KT 멤버십 포인트와 잠들어 있던 다른 카드들의 포인트를 모아서 12만원 조금 부족하게 할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구매가는 42만 9천원 정도가 되더군요.
택배를 통해 수령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립니다. 하지만 개통 작업 등을 위해 다시한번 찾거나 악세사리 등을 기다리는 시간들을 포함한다면 비슷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특히 여러 포인트를 모아서 할인 받는 과정은 아무래도 혼자 조용히 처리하는게 맘편하더군요. KT Shop의 혜택을 잘 이용하시면 알뜰하게 아이패드 6세대를 구매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패드 6세대 개봉기, 애플펜슬의 장점을 살려내는 밸런스
아이패드 6세대 골드 박스를 수령했습니다. 구성품은 어댑터, 충전용 케이블, 간략 설명서 등입니다. 역시나 단촐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아이패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베젤과 두께가 얇은 것에 비해 기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스빈다.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2048x1536, 264dpi)는 아이패드 프로에는 조금 부족한 성능이 부족하지만 실사용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단의 스피커 역시 아이패드의 울림통이 포함된 스테레오 스피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단의 경우 화이트 베젤에 맞춰 흰색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스페이스 그레이로 사용해서 그런지 골드의 밝은 느낌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측 하단에 있는 유심 트레이를 이용해 데이터투게더를 활용하기 위한 유심을 넣어 주었습니다. 개통까지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같이 배송된 유심을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설정을 그대로 옮겨놓기로 합니다.
저는 iOS 11의 베타버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베타 프로파일도 등록하고 베타버전인 iOS 11.4를 설치했습니다. (참고 - 아이패드 프로 12.9 2세대 개봉기와 iOS11 업데이트 방법)
업데이트를 마치고 애플펜슬도 동기화와 충전을 시켜주면서 필요한 어플들을 다시한번 정리해주었습니다.
다른 캐쉬들이 많이 섞이기 전에 가볍게 안투투 정도만 돌려서 점수를 확인해봤습니다. 200000점 초반을 기록해주는군요. A10 Fusion 프로세스로 아이폰7과 같은 프로세스를 이용합니다. 그래픽 작업, 동영상 편집 등이 아닌 일상적인 활용에서는 무리없는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우선 애플펜슬 없이 사용하던 아이패드의 사용성대로 세팅을 해봤습니다. 역시 우선은 넷플릭스 머신입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다른 활용에서는 사이즈가 참 좋지만 넷플릭스에서는 9.7인치의 아이패드 6세대를 이기지 못하는군요.
웹과 피들리등의 뷰어로써도 상당히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담되는 크기는 아니지만 미니를 쓰던 습관 때문인 지 살짝 크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곧 적응되기는 할 듯 합니다.
이북리더로는 살짝 큰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활자를 키운다고 해도 텍스트 위주의 이북에서는 조금 사이즈가 큰 느낌입니다. 잡지나 PDF 등에서는 더 효율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슬슬 애플펜슬을 이용할 수 있는 어플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필기를 할 수 있거나 필기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어플들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 기능처럼 입력을 바로 펜으로 하고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어플은 많지 않더군요. 그나마 마음에 드는걸 하나 찾아내기는 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더 좋은 성능을 가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이용해서 좀 더 전문적인 작업이나 필요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는 이런 부담을 줄이고 실사용에서 애플펜슬을 더해줬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가능성과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앞으로는 애플펜슬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 등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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