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 초기 시절부터 보조배터리의 브랜드 네임이 이상하게 머리 속에 잘 남겨진 'iWALK'에서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iWALK 8200'으로 뒤에 붙는 숫자는 8200mAh의 용량을 뜻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3Gs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때문에 크게 고민을 해보거나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지만,
회사에서 아이폰4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배터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전용으로만 나오는 모델들이라면 더 많이 망설여지게 되겠지만,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그리고 12V를 사용하는 넷북 정도까지는 8200mAh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신의 장비 라인업에 따라 시너지를 생각해보면 괜찮을 듯 한 모델입니다. ^^
다양한 기기들의 호환 사용과 대용량은 큰 장점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피쳐폰, 디카, PMP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의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모바일 기기들의 5v, 12v 포트를 둘 다 지원하고 여러 기기들을 위한 전용 커넥터를 다양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듯 합니다.
거기다 8200mAh라고 하면 쉽게 와닿지 않지만...
아이폰4를 3.5회, 아이패드를 1회(90%)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PSP의 배터리가 1500mAh와 1800mAh인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용량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넷북을 방금 확인해보니... +7.2V에 8700mAh라니;;; 사용이 가능한지는 미지수군요;;; 조금 모자라더라도 가능은 할 듯 하군요)
일체화 되지 못한 불편함과 기기별 커넥터는 단점
예전 iWALK의 초기 모델은 아이폰 충전부에 밀착시켜둘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었죠.
그리고 이후의 몇몇 보조 배터리들이 케이스와의 일체화를 통해 별도로 휴대해야하는 불편함을 줄일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막상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요인이...
보조를 위해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인 것이죠.
<부담되는 사이즈도 아니고, 용량을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별도로 소지해야 된다는 것은 아쉬운 단점>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운 것은 커넥터들의 다양성입니다.
많은 기기들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의 양면성일 수 밖에 없겠지만, 집에서 정리해서 보관하기도 복잡하고;;;
만약 하나가 아니라 몇 개를 위한 보조용으로 사용한다면, 항상 커넥터들도 같이 챙겨 다녀야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커넥터... PSP, 넷북용 커넥터... 또다른 커넥터...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하나로 합쳐주거나 젠더를 하나의 케이스에 담아서 최소화하는 방법은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군요...
모바일 기기들이 많아지는 요즘 하나쯤 생각해볼만한~
저는 주로 아이폰만을 들고 다니고, 하루를 보내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편이라 보조배터리에 대한 니즈가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 시에는 넷북과 충전기를 챙겨서 같이 들고 다니는 편이기에 넷북을 통해 아이폰을 충전해 버립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폰의 '태더링'과 충전의 시너지는 상당히 매력적이죠~ ^^)
하지만, 이 녀석을 보면서 PSP에 긴급 수혈을 해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한참 빠져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붉은 불빛을 내뿜으며 반짝거리는 배터리 표시등... ㅠ_ㅠ)
아이패드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동시에 만족시켜주기 위한 보조배터리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요즘같이 모바일 기기들을 몇개씩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기기 사용성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iwalk21.co.kr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이 제품에 대한 정보나 구입이 업데이트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여기>에서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P.S : 본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위 링크에서 사용한 것임을 밝힙니다. 문제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