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목업 등장, 디자인 및 특징 예상
아이폰8에 대한 루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는 아직도 여러가지 추측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출시일과 OLED 디스플레이의 물량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이폰8 목업이 등장했다. 사실 기존에도 웨이보등을 통해 이미지가 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꽤 진지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 공개된 아이폰8 목업을 중심으로 몇몇 특징들을 정리해보자.
흰색 베젤, 후면 유리, 측면 지문인식?
이번 목업은 유투버인 Marques Brownlee에 의해 소개 되었다. Marques Brownlee에 의하면 아이폰8은 전면에도 기본 색상을 따라 베젤을 따르게 된다. 얼마전 흰색 베젤 루머가 있었는데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에서 상단을 가리면서 눈에 너무 잘 띄는 문제로 신빙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목업에서는 흰색 베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루머에 의하면 이번에 등장할 새로운 제품들은 기대와 달리 화이트, 블랙, 골드 3가지 색상을 가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
다음은 아이폰8의 후면을 살펴보자. 세로로 놓인 듀얼 카메라와 그 사이에 놓인 플래쉬.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이다. 색 조합도 목업과 같다면 조금 어색하다는 생각도 스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문인식 센서가 없다는 점과 유리로 마감을 한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이미 기존에 강화유리로 후면을 이용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후면을 강화유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무선충전에 유리한 소재라는 예상이 많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무선 충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는 포인트가 된다.
측면은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이랄까? 프레임이 기존보다 튀는 느낌으로 마감 되었다. 실물이 등장해봐야 알겠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역시나 측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잠금버튼이 기존 모델들에 비해 크다는 점이다. 버튼이 커지는 것에 대해 지문인식센서가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주로 사용하는 손의 위치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과연? 이라는 생각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아이폰7, 플러스와 비교를 잠깐 살펴보자. 아이폰8 목업을 아이폰7 플러스와 함께 두고 비교해보면 화면 비율이 비슷해진다.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살아난다. 기기는 작게 디스플레이는 넓게.
아이폰7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사이즈에 실제로 화면이 많이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 손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이즈의 한계치를 5인치로 잡고 있는데, 아이폰8은 한계치에서 최대의 디스플레이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7 플러스와 비교를 해보면 듀얼 카메라라도 느낌이 상당히 달라진다. 직접 사용을 해보며 차이에 대한 느낌을 쌓아야겠지만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아이폰4의 뒷모습을 많이 닮은 느낌도 든다.
목업이기에 실제 동작은 아직 보여지는 부분이 없다. 넓은 화면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조금은 이질적인 것도 사실이다. 당장 홈버튼이 사라진 것을 어떻게 처리할까? 라는 궁금증이 남아있다. iOS11의 변화들을 경험해보면 다양한 화면에서 홈버튼의 활용을 줄이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가고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홈버튼이 아주 필요없어진 상황은 아닌데 목업에서는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목업의 정도이고 애플에서도 소프트키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과연 돌풍을 일으킨 변화가 될 것인 지, 경험의 혼선을 낳을 제품이 될 것인 지 좀 더 루머들의 조각을 맞춰가며 발표를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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