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7.0 누가의 이스터 에그는 고양이 모으기
구글은 포켓몬고의 시작이 된 구글맵 챌린저도 만우절 농담으로 제작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만우절에 항상 큼직하게 유쾌함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농담이 있는지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악마는 되지 말자(Don't Be Evil)라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 때문인지 실제 제품에도 이스터 에그(Easter Egg)와 같은 재미있는 요소들을 집어넣어두는데요.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네코를 모으세요
안드로이드의 이스터에그는 이미 존재해왔습니다. 롤리팝과 마쉬멜로우에는 플래피류 게임이 들어있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난이도가 좀 높기는 했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정식 버전 배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고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만 경험이 가능합니다. 최근 이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최종 버전이 등장했고 이미 사람들이 이스터에그를 찾아냈습니다. 기존의 방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정->휴대전화 정보->안드로이드 정보'를 연속해서 누르면 로고 화면이 떠오릅니다. 이 때 다른 버전에서 이스터 에그를 실행하듯이 로고를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에 네코(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고기, 치킨, 부스러기, 질좋은 음식 등 4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네코가 임의로 등장해서 수집되게 됩니다.
이렇게 수집한 네코는 단순히 모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등을 바꿔줄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지만 은근히 숨어있는 이스터에그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수집욕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누가에 들어갈 고양이 모으기가 무서운 점은 정식 배포후 누가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수집과 공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넥서스5X, 넥서스6P와 같은 레퍼런스폰에서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기기의 제약이 있고 정식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권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개발자 프리뷰설치와 이스터에그를 실행해보고 네코를 모아본 후기는 다음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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