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용 손글씨 인식(변환) 특허출원
애플이 아이패드 6세대에 애플펜슬을 적용하면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조합을 이용해보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손글씨를 변환해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자유로운 손글씨 그대로의 입력은 좋지만 텍스트로 변환해서 활용하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와 관련한 특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손글씨 인식, 애플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까?
애플은 올해초 애플펜슬을 이용한 입력 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 했다고 전해집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펜으로 입력된 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게 중심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알려진 특허에서 좀 더 관심 깊게 살펴봐야할 부분은 복잡한 한자나 영어 필기체도 인식하도록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다른 앱에서 텍스트를 변환해주기도 하지만 획 순서와 방향에 무관하게 쓰여진 글도 인식할 수 있게 준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애플펜슬이 팜리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애플 자체에서 텍스트 인식과 변환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계속 남았던 부분입니다. 전혀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애플스럽게 강화된 손글씨 인식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손글씨 인식 지금은?
펜을 이용해서 직접 입력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갤럭시 노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를 이용할 때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펜글씨를 바로 텍스르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의외로 노트 사용자들도 놓치는 기능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노트 시리즈는 팜리스가 되지 않기에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디오펜이라는 앱을 이용하면 유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인식시켜서 사용해야 하지만 인식율과 사용성은 좋습니다. 펜을 들고 작업하다 키보드로 타이핑을 해야할 경우의 불편함과 딜레이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할 일 정리나 텍스트로 전환이 필요한 메모를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필기앱 중에 니보(NEBO)를 활용하면 텍스트 전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니보는 실시간 전환은 아니지만 필기한 부분을 마음대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메모보다 강의나 회의 등 긴 내용을 메모하고 텍스트로 전환해서 활용하기 편리하더군요.
찾아보면 현재도 펜을 이용해서 손글씨를 텍스트로 전환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존재합니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그래도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좀 더 나아지는 방향성을 보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애플 자체 OS에 포함되기 때문에 UI에서도 좀 더 편리하게 개선되고 다음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가져보게 되는군요.
아직 특허의 단계이고 특허로만 멈출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기능을 좀 더 관심 가지고 기다려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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