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게이머로 치면 올드에 속하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창 그래픽등만을 내세운 게임들이 성행하던 시절에도 새게임보다 턴제 RPG등을 선호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그 사이사이의 재미를 찾기를 좋아하죠. 최근 스마트폰게임추천들을 보면 캐주얼 게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어울리지만, 혼자 천천히 스토리도 즐길 수 있는 RPG게임추천이 아쉽더군요. 하지만 우연히 정통 RPG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RPG게임을 발견해서 조심스레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정통RPG와 최신의 트렌드를 잘 녹여냈다.
와일드 프론티어를 처음 경험하면서 화들짝 놀랬던 것이 캐릭터의 이름을 정하는 것이었죠.
이름과 간단한 코스듐을 정할 수 있는 장면인데, 최근의 스마트폰 게임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경험이고 자신의 분신을 제대로 만들어 육성하고 스토리 속에 이입하는 즐거움을 되새기게 되더군요.
이어지는 튜토리얼입니다.
간단한 기본 동작에서 SP(Skill Point)를 활용하는 스킬까지 게임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경험하게 해줍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캐릭터와 대화창이 묘하게 친숙합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게임모드와 설명과 함께 서바이벌 모드 경험을 튜토리얼로 해주는군요. 방금전 배운 스킬들을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니 한번 해줍니다! 그 외에도 아이템어택이나 챌린지 모드도 있으니 즐길 쑤 있는 콘텐츠는 상당히 많다고 봐야겠죠?
그 외의 다양한 튜토리얼은 진행하면서 필요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설명되더군요. 최근의 짧게 몰아치는 방식이 아니라 마치 예전의 게임들이 취하던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더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어드벤처! 단순한 퀘스트가 아닌 스토리를 가진 퀘스트의 집합!
메인메뉴에서 2가지 게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여러사람과 어울려 경쟁하거나 도전하는 게임하기와 달리 '어드벤처'라는 모드가 보입니다. 일종의 혼자하기 미션들로 생각되어 눌러봤습니다.
엉? -0-;;;
생각지도 못한 프롤로그 동영상이 흐르고, 배가 난파해서 어느 섬에 떠내려온 주인공! 그리고 우연히 주인공을 구출해주는 캐릭터...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마을에서 새로운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포맷이죠? ㅎㅎㅎ 정통RPG라고 제가 자꾸 말하게 되는 이유도 이런 작은 부분들에서 시작되는 듯 합니다.
이렇게 잠에서 깨어나면 스토리를 알아가기 위해서,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 퀘스트를 받게 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가이드겸 단순한 퀘스트들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게임에 조금씩 편하게 빠져들며 목적을 주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최근의 게임들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상당히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마치 콘솔 게임들의 정통RPG를 만나는 느낌이라서 너무나 좋습니다!
본격적인 어드벤처는 얿은 지도를 다니며 각각의 에피소드에 맞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퀘스트의 진입화면을 보고 있자니, 가장 눈에 띄인 것은 채집아이템이었습니다.
맵에 따라 재료를 구할 수 있다? 오호~ 사이즈 나오는군요.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는 화면인데요. 맵을 키워서 이렇게 볼 수 있고, 나름의 포인트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우~!!! 저는 조금씩 오글거리면서 어린 시절 푹 빠져 지내던 게임들이 자꾸 스쳐가더군요. ㅠ_ㅠ
스토리 중간에 갑자기 튀어나온 맷돼지;;; 처음에는 놀랬지만 작은 미니게임으로 들어간 내용이더군요!
센스쟁이! >_<
퀘스트는 마을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이란 곳이 정말 RPG에 나오는 그런 목적을 수행하는 곳이고, 와일드 프론티어 제로에서는 본격적으로 재료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서 점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이거 스마트폰이 이제는 왠만한 콘솔 게임기는 뺨 때릴 기세인데요?;;;
마을에는 대장간은 물론, 다양한 샵들이 있어서 해당하는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재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같은 게임에서 구석구석 재료를 채집하던 추억이 방울방울;;;
거기다 아주 그냥 낚시까지 미니게임으로 들어가 있다니!!! 재료수집과 가공, 그리고 낚시에서 화룡점정을 찍는군요!
마을의 상점이나 마이룸의 상점을 통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뽑기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행운의 상자를 통해서 강철 도검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썰고 다녀야할 것만 같습니다!
어드벤처와 함께 다양한 게임모드!
레벨3부터 입장이 가능한 아이템어택과 레벨7부터 입장이 가능한 챌린지 모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모드는 많은 재료가 필요한 아이템을 목표로 시간내(5분)에 많은 몬스터를 잡아내는게 목적인데, 은근히 오기모드가 발동되는 그런 시스템이더군요;;;
어드벤처 모드와는 다른 아이템들을 슬롯에 장착할수도 있으니 대박 아이템을 위해 충전은 필수일 듯 합니다!
5분에 150마리??? -0-;;;
아직 입장만 가능하다고 가능한 수준이 아니긴하네요;;; ㅠ_ㅠ
그래도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실패하고 아이템을 얻지는 못해도 경험치와 다양한 재료를 획들할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어드벤처에서 재료 수집이 어려울 때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알짜 아이템도 챙기자!
게임을 하다보니 8월 16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하더군요.
레어템이 될 시작의 반지와 극강무기뽑기권 3매에... 전화번호를 넘겼습니다. ㅠ_ㅠ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상당히 멋진 스킬과 재미가 도사리고(!) 있네요;; 저는 역시나 아직 쪼렙이였군요;;;
와이드 프론티어 시리즈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시리즈이고, 이번에 나오는 시리즈는 초기에 해당하는 Zero를 달고 나오는 만큼 또다른 재미와 기대를 충족시켜 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또다른 모험을 위해 대기실을 거쳐갑니다!!! (아... 여기 올 때마다 몬헌 대기실이 떠오른다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