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중저가폰 KT 갤럭시 진 후기
갤럭시 시리즈에 약간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갤럭시 진(JEAN)이 등장했습니다. 갤럭시 A6 시리즈인데 KT를 통해 단독으로 등장하며 애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저가 폰이지만 6인치 화면의 장점과 듀얼 카메라등 매력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청바지 세대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 갤럭시 진(JEAN)을 알아보겠습니다.
중저가의 필요를 잘 아는 잘 갖춰진 밸런스
갤럭시 진의 첫인상은 시원한 디스플레이였습니다. 화면 자체는 평평한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하지만 6인치의 디스플레이와 균형잡힌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튀지는 않지만 편안한 그런 느낌이죠.
하단에는 3.5mm 사운드잭과 마이크, 충전용 USB 단자가 있습니다. USB-B 타입으로 범용성에 좀 더 촛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피커는 우측 잠금버튼 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를 주로 활용할 때 가로 모드를 주로 활용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꽤 유용한 위치입니다.
빅스비 기능을 일부 지원하지만 빅스비 버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빅스비는 편리하지만 버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으니 없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갤럭시 진은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삼성의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심 트레이는 왼쪽 사이드에 있고 microSD 카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옥타코어(1.8GHz)를 이용하며 6인치 (1080x2200 해상도)의 FHD+ 디스플레이, 3GB/32GB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급기로 밸런스를 잘 잡고 있는 구성입니다. 실제로 활용해보며 갤럭시 진의 특징들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넓은 화면과 그립이 인상적
갤럭시 진을 들고 사용해보며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후면 듀얼 카메라더군요.
듀얼 카메라가 장착 되었기 때문에 삼성의 라이브 포커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포커스 특징에 대해서는 <갤럭시s9+ 카메라 기능 소개 및 샘플>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 진에서도 아웃 포커스를 살려내는 느낌이 잘 구현 되었더군요.
전면 카메라가 24MP로 화소가 더 좋고 플래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면은 싱글렌즈지만 간단한 아웃포커스도 지원하니 셀카에도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6인치 화면에 어울리게 넥플릭스를 구동해봤습니다. 굴곡없이 플랫한 화면이 아직은 좀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모든 모서리는 라운드 처리가 되었지만 동영상 감상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갤럭시 진에서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스피커의 방향입니다. 하단이 아니라 오른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소리의 방향을 몸쪽으로 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즐길 때는 장점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은 뷰어로 인터넷 서핑과 뉴스를 살펴봤습니다. 시원한 느낌에 큼직한 글자들이 좋더군요.
뷰어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이북리더였습니다. 6인치가 되니 한번에 보여지는 양이나 손에서의 그립이 적절해서 기분좋은 호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빅스비는 지원하지만 간단한 기능 밖에 지원되지 않습니다. 전용 버튼도 없으니 개인의 사용성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 진을 사용해보면서 은근히 놀랐던 점은 배틀그라운드도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실행시 자동으로 최적화된 옵션을 권하는데 일반 모드로 추천을 해주기는 합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랙 없이 기분좋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4쿼드였는데 팀원이 잘해서 치킨도 먹고 나왔습니다.
갤럭시 진은 보급형 기기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6인치 디스플레이가 강점이고 카메라도 듀얼과 전면 플래쉬등 필요한 요소들을 잘 조합한 느낌입니다. 퍼포먼스에서도 밸런스가 잘 잡혀 실사용에서 무리가 없었습니다. 삼성페이와 빅스비가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사용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신경쓸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KT에서 갤럭시 진을 구매한다면?
갤럭시 진은 KT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해두고 있으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저도 이용중인 데이터ON 요금제를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요금제가 지원되지 않는 통신사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휴카드를 이용하거나 각종 포인트를 활용해서 할부원금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패드6세대를 구매할 때 잘 쓰지 않던 다른 카드들의 포인트를 잘 이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은근히 크게 빠지더군요.
그리고 갤럭시 진과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진(청바지)이라는 이름에 맞춰 가든파이브에서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펼쳐지는 청바지 기부 이벤트가 눈에 띄는군요. 솔직하게 이제 허벅지나 허리가 낑기는 청바지들 있잖아요?
간단한 투표하고 스타벅스 아아메도 한 잔 받으러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KT Shop(바로가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KT Shop을 통하거나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 진을 구매할 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구매시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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