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임팩트 드라이버 디월트 DCF815 후기
어쩌다 전동 드라이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사소하게 불편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조금 가볍고 작은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대구 북성로를 직접 찾아가 손에 들어보고 가져온 충전식 전동 임팩트 드라이버디월트(DeWALT) DCF815(D2T) 세트입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추천하기도 했고 동행했던 아버지도 마음에 들어하시길래 집어 왔습니다. 집에 가져다 놓고보니 은근히 작고 귀엽네요.
무게와 편리가 최우선
패키지의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10.8V 2.0Ah 제품입니다. 출력 즉 파워를 뜻하는 10.8V와 배터리의 지속력과 용량을 뜻하는 2.0Ah를 살펴봤습니다. 사실 간단한 드릴 작업까지 생각해서 18V급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사이즈를 생각하면 기리 등에서 불편할 것 같아서 만만한 출력을 선택했습니다. 6각 비트를 사용하는 모델로 비트 교체 등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트 구성은 두 개의 배터리와 플래쉬 입니다. 아버지께서 선호하시는 판매상에서 10.0V 제품이자 추천 제품은 이것 밖에 없어서 일단 그냥 집어왔습니다만 좀 더 꼼꼼하게 세트를 구성하실 분은 검색 좀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디월트의 박스입니다. 블랙에 포인트 컬러로 옐로우가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아버지께서 선호하시는 보쉬와는 달리 좀 더 작업장에서 눈에 잘 띄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설명서와 함께 구성품들이 각 잡고 잘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에 플래시를 끼워서 보관된 느낌이 새롭네요.
구성품을 꺼내서 살펴봤습니다. 전용 충전기입니다. 10.0V, 14.4V 18V 호환이 됩니다. 배터리는 2Ah 제품으로 두 개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본체와 플래쉬, 그리고 기본 드라이버 비트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배터리의 접합 방식은 앞에서 밀어 넣으면 됩니다. 일단 배터리까지 장착한 느낌을 봐야하고 손에 들어서 무게를 느껴봐야 합니다.
제가 구매한 DCF815D2T에는 전용 플래쉬가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터리에 직접 연결해 플래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시즈 탱크 같은 느낌도 나면서 크게 필요성은 없지만 그래도 아쉬울 때는 나름 도움이 될 듯 하더군요. 작업시 배터리가 더 중요한데 이렇게 활용할 경우가 있을 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디월트 DCF815 본체입니다. 충전식 전동 드라이버로 10.8V이지만 임팩트 기능이 가능합니다. 어느정도의 드릴 작업도 커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18V급이 아니면 원활한 사이즈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기리 등으로 테스트를 해볼 예정입니다.
6각 비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조가 단순합니다. 사용시에는 규격 제품을 그냥 꽂아주고 빼낼 때 살짝 잡아당겨서 비트를 꺼내주면 됩니다. 손에 익은 다른 전동 드라이버들처럼 파워 조절이나 임팩트 단계 조절 버튼 등이 빠졌고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더군요.
대신 구조가 심플해져서 LED가 3개 들어갔습니다. 요건 은근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월트 DCF815를 손에 들어 봤습니다.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로 앙증맞은 느낌이 들더군요. 밸런스를 잘 잡아서 손에서의 그립이나 동작시 흔들림도 부담 없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비트를 끼워봤습니다. 중간 정도의 길이로 십자 드라이버만 가능합니다. 디월트 DCF815를 구입하며 고민했던 부분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리나 드라이버 등이 조이는 방식의 부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주로 나사를 풀고 조이는 작업에 사용할 목적이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을 듯 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비트 이외에 구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여분의 비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살짝 길이가 긴 십자 드라이버와 짧은 양쪽 드라이버를 여분으로 챙겼습니다. 평소에는 가장 짧은 녀석을 주로 사용하게 될 듯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A사 12V 제품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사이즈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손에서 느껴지는 무게나 사이즈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새로 산 녀석이라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디월트 충전식 임팩트 전동드라이버 DCF815를 구매하며 함께 구매한 척입니다. 별도로 1만원에 구입했지만 아무래도 비트로 모두 새로 구하기도 힘들고 간단한 드릴 작업에는 기존에 쓰던 기리를 이용하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비트에 맞춰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임팩트 대용을 빨간색으로까지 써놓은 제품이니 기대해보겠습니다. 딱히 많은 작업을 할 게 아니지만 구매할 때 한번에 구매를 해야 편하기 때문에 하나 집어놨습니다.
디월트 DCF815D2T는 19만원, 척 1만원해서 20만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카드 계산시 부가세를 붙이던데, 말 잘해서 카드 수수료 정도로 정리했습니다.
기존 척 방식과 달라서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단순해서 편리하다는 점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급으로 사용하는게 아니기에 10.8V의 파워도 부족하지 않을 듯 생각됩니다. 임팩트 기능으로 시멘트도 뚫어주면 좋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일단 주로 사용하는 드라이버에 주목해서 일상적인 작업에 가볍고 빠른 편리를 추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드라이버 멍~ 한번 때려보겠습니다.
아직 특별한 사용 상황이 없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 후에 좀 더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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