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홈 런처가 약속대로 4월 12일 발표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에서는 지원하는 기종을 제약해서 발표를 했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다른 기종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페이스북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 HTC One X
- HTC One X+
- Samsung Galaxy S III
- Samsung Galaxy Note II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언제 확장해줄 지 모르는 '홈'을 기다리기만 해야할까요?
아닙니다! 세상에는 많은 능력자(!)들이 있고, 이미 XDA에서 이미 페이스북 홈을 리스트된 기기 이외에서도 루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XDA allows Facebook Home to run on most Android device without root - phonearena
리스트된 기종 이외에서도 설치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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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의 링크를 따라가보면 아래의 링크와 같이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FB_HOME.rar - http://d-h.st/qOz
com.facebook.orca.apk - http://d-h.st/8jn (옵션으로 깔게되는 챗헤드(chat-head)입니다.)
하지만, 조금 헷갈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풀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XDA의 링크로 가서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파란색 Download를 누르면 안되고, 그 아래의 작은 DOWNLOAD를 눌러야 합니다. (스크린샷에서 빨간색 박스를 친 부분!)
압축을 풀어보면 APK 파일 둘이 나오고, 나머지 하나 옵션으로 깔게 되는 APK까지 총 3개를 준비합니다.
자~ 이제 APK 3개가 준비 되었다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APK 파일을 옮겨두고 다음 순서를 잘 인지하시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우선, 순서를 한번 정리하고 순서대로 가능한 사진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APK 3개를 링크에서 다운받고, 스마트폰의 폴더에 옮김
1.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삭제
2. 공식 페이스북 앱(com.facebook.katana) 설치
3. 수정된 페이스북 홈(com.facebook.home (Home app)) APK 설치
4. 옵션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설치 (com.facebook.orca.apk)
5. 페이스북 앱 세팅에서 페이스북 홈 활성화
6. 리부팅
1.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삭제
스마트폰마다 있는 '메뉴' 버튼을 통해 앱에 들어가서 보통 우상단에 있는 설정(톱니모양)을 누르면 각각의 앱들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앱의 X를 눌러서 삭제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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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찾기 어렵다면,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꾹~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을 이동 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위와 같이 '앱정보'에 아이콘을 집어 넣으면, 우측 화면과 같이 제거 옵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아이콘 이동 상태에서 '삭제'에 넣어도 아이콘만 삭제되는 것이고, 앱 자체가 삭제되지 않는 것이니 꼭! 제대로 '제거'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공식 페이스북 앱(com.facebook.katana) 설치
3. 수정된 페이스북 홈(com.facebook.home (Home app)) APK 설치
4. 옵션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설치 (com.facebook.orca.a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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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K 설치를 위해 여러가지 파일 관리자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ASTRO 파일 관리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행을 하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몇가지 옵션이 나오지만, '내 파일'을 골라 이미 옮겨둔 폴더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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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리 APK파일들을 넣어둔 폴더가 보이고 들어가보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세 개의 APK 파일들이 보입니다. 파일의 순서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파일명을 잘보고 순서대로 설치를 해줍니다.
사실, 순서는 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가이드대로 가능한 순서를 지켜서 설치를 해주도록 합니다. ^^
설치는 세 개의 앱을 모두 진행하고 확인을 해도되니 순서만 유의해서 우선 한번에 설치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5. 페이스북 앱 세팅에서 페이스북 홈 활성화
APK 파일 세 개를 모두 설치를 해두면 페이스북 앱들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이 급하다고 'Home'을 실행시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고 페이스북의 '앱설정'을 통해서 홈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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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설치된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하면 익숙한 페이스북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좌측의 메뉴를 열어 아래로 쭉~ 내리면 '계정'(톱니모양)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계정을 누르면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3개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2번째 '앱설정'을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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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기존과 같은 여러가지 설정 메뉴를 볼 수 있지만, 다시한번 쭉~ 내리시면 'FACEBOOK HOME 설정'이 추가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Facebook Home 사용함'을 체크해주면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작업 수행시 옵션을 물어봅니다.
물론 HOME을 메인으로 사용해볼 예정이니 아래의 Home을 누르고 '항상'을 눌러줍니다.
6. 리부팅
가이드에서는 리부팅을 하라고는 했지만, 제가 사용하는 옵티머스 지프로에서는 그냥 알아서 로딩을 좀 하고는 그대로 실행이 되더군요. 리부팅 없이 적용이 된다면 그냥 부담없이 사용을 하시면 되고, 만약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 리부팅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특한 사용성을 만나다.
페이스북 홈이 적용되면 기본적으로 페이스북 홈이 최우선으로 UI를 잠식합니다.
런처가 다 그렇죠? 놀라시면 안되고 차분히 활용을 해보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위의 화면은 기본적인 홈 화면입니다. 배경으로 최신의 페이스북 포스트가 뜨고, 알림이 있으면 그 위에 팝업의 형태로 떠있습니다. 이것은 좌우로 스와이프(밀어내기)를 하거나 아래로 쳐내면 모두 사라지기도 하죠.
알림이 없다면 위와 같이 최근 포스트가 메인으로 보이게 됩니다.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다음 소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아래의 손가락과 리플은 상당히 편하게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 그리고 그냥 글만 올린 글들은 그 사람의 cover 이미지를 배경으로 보여지는군요! 이제 Cover 이미지도 신경을 써야겠네요!
그리고 위와 같이 오버레이된 모습이 아니라 원본의 이미지만을 보고 싶으면 그냥 꾹~ 누르고 있으면 원본 사진만 볼 수 있도록 이미지만 떠오르니 참고해 두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화면에 떠있는 자신의 프로필 이미지를 누르면 몇가지 메뉴가 떠오릅니다.
'앱'은 말 그대로 기존의 안드로이드OS에서 사용하던 앱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고, 메신저는 기존의 페이스북 메신저 앱으로 연결이 되는군요.
다음은 '좋아요'인데요.
굳이 하단의 손가락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두번 탭해주니 이렇게 손가락이 붕~ 떠오르면서 좋아요가 되는군요.
좋아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홈'에서 나름 멋지게 적용되어 상당히 기대를 가졌던 챗헤드(Chat Head)기능도 쏠쏠하게 돌아가는군요!
상당히 재미있고 편리한 UI가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페이스북을 통한 채팅이 좀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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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에서 앱으로 진입을 하거나 홈 물리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메뉴를 보게 됩니다.
페이스북에 포스팅(글이나 사진)을 쓰거나 자주 쓰는 앱들을 설정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그리고 화면을 좌측으로 스와이프 해보면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등록된 앱들이 모두 보이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모든 앱으로 들어가서 앱들을 사용해도 되지만, 그러면 많이 불편하겠죠?
일반적인 안드로이드OS의 설정에서 앱들을 화면으로 꺼내듯이 앱들을 꺼내서 오른쪽의 앱창에 모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들을 모아두는 공간은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확장되니 앱의 수나 구분에 대해서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앱 보기에서 가장 아래로 내려가보면 '더보기'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페이스북 홈' 런처가 적용되기 전의 안드로이드OS 환경으로 들어가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니 급할 경우에는 이 아이콘을 활용하도록 합시다!
아! 이 아이콘은 '홈' 기능을 정지하는게 아니라 임시로 기존의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물리버튼(홈)을 누르거나 화면을 닫았다가 다시 열 때에는 '페이스북 홈'으로 실행되니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잉? 불편해! 원래대로 돌아갈래!
깔아보고는 싶은데... 깔고나면 지금까지의 세팅을 다 날려버리지 않을까?
겁난다... 다시 돌아가는데 어렵지는 않을까?
어렵지 않습니다.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
설치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앱을 삭제하지 않아도 앱들을 다 지우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하던 앱으로 손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메뉴버튼(옵지프로는 홈버튼의 오른쪽, 갤럭시는 왼쪽)을 눌러주면 위와 같은 설정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Home 설정'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페이스북 홈의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고, 몇가지 옵션을 만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위에 있는 'Facebook Home 끄기'를 눌러주면 간단한 확인 작업을 통해 페이스북 홈의 런처 실행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중지하겠다고 확인을 하면 처음 '홈'을 설정해줄 때와 같이 어느 것(런처)를 사용할 지를 물어옵니다.
여기서 '기본 홈(화면상의 위)'을 '항상'으로 설정해주면 페이스북 홈을 설치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과 메신저 앱도 기존의 앱과 똑같은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다시 위의 처음 설정처럼 페이스북 홈을 활성화해서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페이스북 홈'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절충적인 사용은 어떻게?
위의 페이스북 홈에서 'Facebook Home 끄기' 바로 아래의 옵션을 보면 '상태 표시줄 표시하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체크해서 활성화를 하면 위와 같이 기본 안드로이드OS의 사용하던 기본적인 상태표시줄이 항상 떠 있습니다. 사실, 이 상태표시줄만 표시되어도 왠만한 활동(카카오톡!)등도 기존과 같은 느낌으로 활용이 가능하니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더군요.
다만, 다른 어플을 사용하고 홈버튼으로 홈에 돌아갔을 때는 페이스북 홈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안드로이드OS의 홈으로 들어가는군요. 이것이 제대로 리스팅된 기기들에서 이렇게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위의 APK를 사용했을 시에 발생하는 아쉬운 점이군요.
또하나! 페이스북 홈런처가 띄워져 있어도 옵지프로의 퀵버튼은 제대로 작동하는군요.
저는 항상 카메라 어플을 설정해두기 때문에 페이스북 홈을 메인으로 설정하고 사용해도 급한 상황에서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 같네요. 거기다 위의 설정을 통해서 상태표시줄을 띄워두니 다른 알림들도 확인하고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기 괜찮아지는군요. 절충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페이스북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장점과 다른 앱들을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아쉬운 점을 줄일 수 있네요.
선택과 책임은 스스로가!
아직은 저도 많은 경우를 경험하지 못해서 장단점을 명확하게는 요약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단점 등은 조만간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페이스북의 사용성과 챗헤드를 이용한 채팅은 상당히 편리해집니다.
안드로이드OS의 강점이던 위젯을 사용하지 못하고, 앱에 대한 접근성이 조금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홈에서 페이스북을 항상 다시읽기(리로딩)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량은 상당히 늘어날 것 같군요.
써보면서 조절을 해야겠지만,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경험을 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을 다시한번 하겠습니다. 위의 APK는 페이스북에서 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기기라고는 하지만 혹시나 지원되지 않거나 불의의 문제를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사실, 저도 복원이 손쉽고 기존의 데이터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는 것을 지인을 통해 확인하고서 메인 기기에 작업을 진행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복원하는 방법과 절충안을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정식으로 배포되는 APK가 아니기 때문에 선택과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 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시시콜콜하더라도 실수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짚어가며 설치법을 설명드렸습니다.
아직까지는 완벽한 모습도 아니고 불편한 부분들도 보이지만,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재미난 런처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복원과 절충도 손쉬우니 한번쯤 제안을 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