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크린 스마트폰 비보 넥스(VIVO NEX) 스펙과 눈여겨 볼 특징
지난 MWC 2018에서 노치 디자인 없이 전면 풀스크린을 실현한 컨셉폰이 있습니다. 비보 아펙스(VIVO APEX)입니다. 전면 지문인식과 노치 없이 카메라를 팝업으로 처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컨셉으로 소개 되었기 때문에 실제 출시에 대해 의문을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보 넥스(VIVO NEX)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비보 넥스 스펙
OS : Android 8.1 Oreo, Funtouch OS 4.0
Display : 6.59인치 19.3:9 FHD+ Super AMOLED (91.2% screen-to-body ratio)
Processor : Snapdragon 845, Adreno 630 GPU (Snapdragon 710, Adreno 616 GPU)
RAM : 6/8GB
Storage : 128/256GB
Rear camera : 12MP, 1.4-micron pixels, f/1.8 4-axis OIS, EIS, dual pixel auto focus + 5MP, f/2.4
Front Camera : 8MP, f/2.0
Battery : 4000mAh
Charging : USB-C
Sound : Vivo Hi-Fi V1 DAC
Security : In-display fingerprint sensor
Connectivity : Wi-Fi ac 2x2 MIMO, 4x4 MIMO LTE, Bluetooth 5.0, GPS, USB 2.0, USB OTG
Dimensions : 162 x 77 x 8 mm
Weight : 199 grams
일단 간략하게 비보 넥스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스냅드래곤 845와 램8기가를 지원하며 최신 스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끌게 만드는데 19.3:9라는 독특한 비율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FHD+로 QHD급은 아닙니다. 91.2%의 화면비는 지금까지의 최고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면서 꽤 흥미로운 부분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어떤 부분들인지 그리고 비보 넥스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 스피커, 지문인식은 어디에?
전면이 노치 없이 전부 디스플레이로 덮여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 전면 카메라입니다. 아이폰X에서도 카메라와 센서들 때문에 노치가 들어갔는데 비보 넥스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팝업으로 처리해서 필요할 때만 카메라를 꺼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안전성에 대해 살작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컨셉이 아니라 정상 출시할 정도면 어느정도 보완했을 듯 합니다.
전면 카메라를 잘 이용하지 않는 저 같은 경우에는 꽤 메리트가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문인식은? 비보 아펙스부터 주목하고 있는 점이 스크린을 이용해 지문인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물리적인 버튼을 만들지 않고 스크린을 이용해 지문인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보 아펙스에서는 범위로 표현했었는데 넥스에서는 지문 모양으로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기술이고 어느정도까지 실현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시도는 해왔지만 기술상의 문제로 보류되던 기술인데 비보 넥스에서 과감하게 획을 그어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스피커입니다. 수화부 스피커도 보이지 않습니다. Screen SoundCasting Technology라고 불리는 기술을 적용해서 디스플레이에 스피커를 녹여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를 스피커처럼 활용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죠.
전면 디스플레이를 일찍 시작했던 샤오미 미믹스(XIAOMI Mi MIX)에서도 스피커를 대신해 디스플레이 뒷쪽에 골전도 스피커를 활용했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비보 넥스에서 보여줄 스피커 방식이 어떤지 궁금해지는군요.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비보 넥스는 상당히 도전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기술적인 문제로 보류 되었던 전면 디스플레이를 실현했고, 그를 위해 팝업 카메라와 스피커, 지문인식까지 상당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경험해보고 판단해야겠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다른 브랜드에게 자극이 되어줄 듯 보입니다.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첫 걸음으로는 충분할 듯 합니다. 앞으로도 정보에 귀를 기울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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