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 PLAY, Airplay로 더욱 자유로워진 스피커!


스피커 이어폰의 유명 브랜드인 Bang & Olufsen 에서 'B&O Play' 라는 브랜드를 새로 런칭했습니다.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은 'Beolit 12'으로 애플의 airplay를 지원하는 wireless 스피커를 입니다.
2인치 스피커 2개와 4인치 우퍼를 탑재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바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터블에 아주 조금은 관리가 필요할 듯 하지요? 쿡~ 찍히기라도 한다면?;;;;

Bang & Olufsen이니 음질은 기본 이상은 갈 듯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800$라고 하니... 저같은 막귀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디자인의 Bang & Olufsen, 확장성과 호불호가 관건

 


사실, 이번 Beolit 12의 디자인은 심플하다 못해 조금은 투박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B&O의 디자인들이 좀 더 도시적이고 깔끔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모델은 포터블에 좀 더 집중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가죽의 두께나 마무리 매무새를 보고 있으면 진짜 와이어리스 포터블에 특화된 녀석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조작부도 심플하며 기본에 충실한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느낌이 왠지 Mac Pro가 연상이 될까요? ^^;;
소풍갈 때 도시락으로 들고 다니는 찬합 같은 느낌도 들지만요;;; 그래서 이번 Beolit 12는 디자인의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아이팟을 윗에 올려놓을 수 있는 것과 포터블시 귀찮아질 수 있는 다른 요소를 제거하고 안정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드는군요~ 


또하나의 관건은 장점으로 내세우는 airplay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 아이팟, 맥 등에서는 무리없이 돌아가지만, 아무래도 PC에서는 어떻게 airplay를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을지...
애플 디바이스의 악세사리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PC 사용자들의 수요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군요.

<색깔은 dark grey, blue, yellow, grey등이 출시 될 듯 합니다. dark grey만 현재 2월 중으로 온라인 샵에서 구입 가능할 듯 하네요.>




붐박스(Boombox)가 도시락(Lunchbox) 되는건가? ^^



사실, 포터블의 원조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덩치 큰 녀석들 아닐까요?
Boombox라고 통칭되며 덩치 있던 흑인들이 어깨에 둘러메고 다니던 간지가 기억납니다! ㅎㅎ



프로모션 영상에서 보여지는 Beolit 12는 진짜 도시락 가방을 들고 다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Boombox가 남성미의 상징처럼 느껴지고 힘있는 힙합이나 락을 표현한다면,
Lunchbox를 연상시키는 Beolt 12는 도시적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포터블에 조금씩 아쉬운 것이 음질과 음량인데, boombox급이 아니라면 부담없는 선에서 결정된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그걸 동화가 연상되게 프로모션 영상을 만든 것은 개인적으로 참 끌리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나쯤 있으면...




얼마전 들어왔지만, 생활패턴이 크게 실내를 벗어나지 않는 작업환경 덕분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이 녀석과
참 잘 어울릴 디자인이고 성능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이폰 3Gs부터 현역으로 유용하게 생각하는 이 녀석을 생각하면, 하나쯤 가지고 싶은 물건이긴 하네요~ ^^

사실, 수많은 악세사리들이 애플 디바이스를 위해 출시되었고 DOCK 기능을 포함하여 충전등의 부가기능을 신경써온 듯 하지만,
순순하게 스피커의 역할에만 충실하면서 와이어리스로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는 처음인 듯 합니다.
나름의 자부심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기대를 해봅니다!

※ B&O PLAY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