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소니, 개방형 무선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Xperia Ear) 선보여
CES 2018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제품은 소니의 개방형 무선이어폰입니다. 애플 에어팟(AirPods)이 등장하고 난 뒤로 다양한 무선이어폰이 선보이고 있지만 큰 컨셉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이어는 개방형이라는 컨셉을 보여주고 있어서 색다른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의 엑스페리아 이어
이번 CES2018에 등장한 엑스페리아 이어는 실사용에 조금 더 접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를 이용하고 충전을 별도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최근 무선이어폰들이 치하는 형태이니 충전 시간과 이용 시간이 궁금해질 뿐입니다.
엑스페리아 이어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독특한 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헤드 유닛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개방형 컨셉으로 귀로 들어오는 실제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이 대세인 최근에 보기 드문 스타일이긴 합니다.
착용 모습은 귓 볼 아래로 돌려서 귀 뒤쪽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고 터치를 이용해서 동작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 MWC 2017에서 미리 만나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진행이 궁금했고 올해 CES 2018에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반갑더군요. 실제로 컨셉 단계였고 체험용으로만 있었지만 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대세인 시대지만 외부에 다닐 때는 안전 등을 생각해서 아무래도 외부 소리가 들리는걸 선호하다보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나 봅니다.
작년 컨셉 전시에서는 넥밴드에서 연결되는 스타일의 개방형 블루투스 이어폰도 컨셉에 있었는데 올해는 선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CES 2018에서도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과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일단 최근 트렌드에 맞춰 무선이어폰를 먼저 진행할 듯 예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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