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MWC 2015! D-1에 미리 체크한 행사장 분위기
MWC의 시작을 하루 앞 둔 일요일, 내일부터 엄청난 인파와 열기를 뿜어낼 Fira Gran Via를 미리 찾아봤습니다. 교통편과 부스 위치, 프레스룸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전 일찍은 날씨가 별로였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MWC 2015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MWC 행사장의 외부에는 푸른색의 광고들이 눈에 많이 뛰더군요. 간이 시설물로 보이는 육교가 보였고 거기에 삼성의 티저 광고가 있었습니다. 시설물과의 관계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행사시 혼잡한 건널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육교와 그 사이에 광고라는 점은 상당히 재미있고 주목되는 풍경이었습니다.
Fira Gran Via와 거리가 조금 있는 CCIB에서 3월 1일 열릴 언팩 행상에 대한 광고도 눈에 띄였습니다. 오늘 1일 6:30분에 언팩 행사가 진행되고 내일 2일부터 MWC 행사장의 광고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혼자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손님맞이로 분주한 마무리와 묘한 긴장감
MWC 2015이 열린 Fira Gran Via의 입장에서 Hall들을 찾아가는 가이드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때때로 행사를 다니며 헷갈리는 구조와 위치 때문에 곤욕을 치뤘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앱과 함께 적절한 배려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행사장 초입에는 무료로 기기들을 충전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세팅이 덜 되었는지 작동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무료 충전기와 함께 눈에 띈 것은 행사장의 위치를 NFC 태그로 손쉽게 연동하는 장치였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제대로 구동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부터 제대로 확인을 해보면 되겠지요. 무엇보다 kt라는 브랜드가 은근히 눈에 띄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었습니다.
행사장의 3월 2일부터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하루전인 3월 1일에도 엄중하게 내용을 숨겨두고 있었습니다. 이미 보도자료들을 통해 소개된 소식들도 있겠지만 일부 있긴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일단 보안으로 묘한 긴장감을 풍기고 있습니다.
원래의 목적인 프레스룸의 위치를 확인하고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할 겸 이 글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여유로운 공간을 보여주고 있지만, 내일부터는 수많은 사람들의 열기와 속도전을 위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사실은 자리나 구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이미 시작된 축제
3월 2일부터 한동안은 이 곳 Fira Gran Via에서 공개될 수많은 새로운 기술들과 기기들에 빠져 있을 것 같습니다. IT를 좋아하는 그리고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의 축제중 하나인 MWC 2015. 현장에서는 이미 축제가 조용히 시작된 느낌입니다. 소문으로 나돌던 그리고 기대감을 높여주던 서비스와 기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설레임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다른 소식통들보다 소식은 조금 늦어지더라도 붕어가 직접 만져보고 느껴본 것들을 천천히 곱씹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 삼성의 언팩 2015을 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축제는 즐겨야 제맛이겠죠? 함께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