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떤 모습일까?
간만에 사람들과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면서 내 모습을 찍어봤다.
얼마만의 셀카일까?
웃기기도 어색하기도 하지만,
문득 내 모습이 궁금했다.
어떤 행색을 하고 있을까...
그럭저럭 지내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미숙하기만 하고 더 배워가고 자라나야 하겠지만,
그럭저럭 지내는 것 같다.
I'm fine...
못다할 이야기는 손으로 써야겠다.
홍대에서 동생 녀석에게 끌려갔던 어느 술집...
그날 나의 기분에는 어울리는 음악들은 아니었지만, 간만에 rave도 들어보았다.
(누군가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